[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문화관광재단, ‘지역 예술가 초청 리사이틀’ 공모 등 26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문화관광재단, ‘지역 예술가 초청 리사이틀’ 공모
(재)서천문화관광재단에서 지역 공연 예술인들에게 활동무대와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2025 지역예술가 초청 리사이틀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이 사업은 서천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역 예술가를 발굴·지원하여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공연 예술 분야(클래식, 대중음악, 국악)를 중심으로 3인 이내의 예술가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기벌포 복합문화센터에서 초청 리사이틀 공연 기회와 공연에 필요한 기획, 대관, 홍보 등 전반을 재단이 지원하게 된다.
공모 자격은 서천군에 거주하며 최근 5년 이내 공연 활동 경력이 있는 예술인으로 자세한 사항은 서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5 군민문화관광공론장’ 공연예술분야 논의를 바탕으로 기획되었으며, 지역 예술인의 실질적 창작 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예술 활동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옥배 (재)서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이번 공모는 지역 예술가에게 무대를, 지역민에게는 수준 높은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예술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청소년지원단 총회 개최
- 거리 캠페인 통해 청소년 마음 건강 응원 메시지 전달
서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3일 센터 내 회의실에서 지역 내 위기 청소년 지원을 위한 ‘1388청소년지원단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지원단원 30여 명이 참석해 올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청소년 지원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에 이어 진행된 거리 캠페인에서는 ‘힘들면 기대도 괜찮아요’라는 슬로건으로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단원들은 인근 상가 등을 방문해 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 상담 및 복지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협력 네트워크다. 민간단체, 기업, 개인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맞춤형 도움을 지원하고 있다.
나재성 단장은 “총회와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을 지지하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혼자 고민하지 말고 언제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관련 지원 및 상담문의는 서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041-953-4040)로 하면 된다.
◇서천지속협, 특정도서 지정 후 ‘노루섬’ 변화 모니터링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신상애,이하 서천지속협)는 지난 23일 서천군 마서면 소재 노루섬에 서식하고 있는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기후생태환경분과위원회(위원장 김원장) 사업으로 특정도서 지정 1주년을 기념해 실시했다.
이날 모니터링에는 충남연구원 정옥식 박사, 서천군청 한흥현 환경보호과장, 전홍태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 주무관, 김원규 위원장 등 총 17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5월 모니터링 결과 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1호/멸종위기야생동물1급/국제적멸종위기(EN 멸종위기등급)) 245마리, 노랑부리백로(천연기념물 361호/멸종위기야생동물 1급/국제적멸종위기 (VU 취약등급)) 51마리. 검은머리물떼새(천연기념물 326호/멸종위기야생생물 2급/국제적멸종위기(NT준위협 등급) 2마리, 매(천연기념물323-7호/멸종위기야생동물 1급) 2마리가 서식했다.
오늘 진행된 모니터링 결과 저어새 320마리, 노랑부리백로 47마리가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2020년 첫 조사 때보다 저어새 84마리의 약 4배에 가까운 증가한 수치이다.
노루섬에서 2022년 처음 발견된 매 2개체가 지난해까지 꾸준히 관측되었는데 이번 조사에서 관측하지 못했다.
모니터링에 참여한 김원규 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약6,900여 마리밖에 되지 않는 저어새의 약 5%가 노루섬에서 생존하고 있다. 국제적인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노루섬 서식 환경에 대한 관계당국의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홍성민 서천지속협 사무국장은 “노루섬은 특정도서로 지정된 지 1주년이 되었다. 하지만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를 보호하기 위한 특정도서 지정 안내판이 없어 국제 멸종위기종의 서식처가 훼손될까 두렵다. 관계부처인 환경부의 적극적인 보호 활동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생태원에 자료를 보면 저어새의 전 세계 개체수는 약 6,900여 마리다. 이 중 90%에 해당하는 2,000여 쌍이 한국에서 서식하고 있다. 한국의 저어새를 보전하는 것이 곧 전 세계 저어새 전체를 보전하는 것이다.
◇생태원, 서울 어린이 대공원서 생태체험관 개소
국립생태원은 지난 23일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서 ‘국립생태원 에코플랫폼 서울’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국립생태원 에코플랫폼 서울’은 서울 어린이 대공원 동물원 내 1,200㎡ 규모의 생태전시·교육체험관이다.
이 시설은 서울시설공단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생태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투자와 범국민적인 생태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생태원 기획전시 ‘명화로 만나는 생태’를 찾아가는 상설 전시 형태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생태원 생태교육 연구진이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다양한 ‘도심 속 생태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생태교육프로그램은 서울 어린이 대공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생태원 홈페이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에코플랫폼 서울은 도시민들이 자연의 이야기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국가 공공기관으로 전국 단위 생태 가치 확산을 위한 국민적 요구를 반영하여,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세종, 제주까지 활발한 지역거점 홍보·전시 교육 체험 확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천소방서, 신임 소방공무원 대상 실물 화재 진압 훈련 시행
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는 26일 본서 실 화재 훈련장에서 신임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실물 화재 진압훈련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신임 소방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하며, 현장 지휘팀장이 훈련 교관으로 참여하여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의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요 훈련 내용은 ▲화재 특수현장에 대한 이해 및 화재성상 관찰 ▲구획실 내 진입 절차 및 주수 기법 등으로, 이론 교육보다 실전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실제 화재 현장은 예측하기 어렵고 순간적인 판단과 행동이 생명을 좌우한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신임 소방공무원이 더 빠르게 현장에 적응하고, 실전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생태원, 생태·환경 분야 청년 취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립생태원은 오는 6월 24일 서울, 26일 부산 총 2회에 걸쳐 ‘생태·환경 분야 청년 취업 지원 및 진로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환경 및 생태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통해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4년 최초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총 126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실습 분야 체험을 대폭 강화하여 참여 대학생들의 직업 선택 폭을 넓히고 실무 능력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 주요 내용은 ▲생태·환경 분야 기관 및 일반 업체 업무와 필수 전공분야 소개 ▲생태·자연도 및 도시생태현황지도 제도 이론 교육 ▲QGIS 등 공간정보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습 교육 ▲환경·생태 분야 취업 준비와 관련한 질의응답 및 진로 멘토링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실제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태지도 작성 방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한 교육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청년 대상 교육은 청년들에게는 취업 및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생태원에게는 미래 국가 생태환경 전문가와 종사자를 양성하는 중요한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정부 정책 실현과 사회적 역할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육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16일까지 이메일(ecomap@nie.re.kr)로 접수 받고 있으며, 관련 양식 및 자세한 내용은 국립생태원 누리집 보도자료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천지속협, 종천 치유의 숲서 ‘지역 환경 사랑’ 실천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24일 사회문화교육분과(위원장 김세용) 주관으로 종천 치유의 숲에서 줍깅 사업을 추진했다.
지속협 신상애 대표회장을 포함한 약 20여 명의 위원이 참가한 가운데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탐방객들과 소통하며 지역 환경 보전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에 참여한 신상애 회장은 “희리산과 문수산 가운데 위치한 치유의 숲은 해송으로 둘러싸여 탄소를 흡수하는 그린카본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그런데 쓰레기를 줍다 보니 담배꽁초가 많이 버려져 있어 산불 예방 차원에서라도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천 치유의 숲은 종천면 희리산과 문수산 사이에 있으며, 1km 길이의 무장애 길과 대나무 소리 쉼터, 수변 명상 숲 등 다양한 자연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해양생물자원관, 진도 해역 공동 조사·정화 활동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해양생명자원 관리기관들과 공동발굴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사업’의 일환으로, 자원관을 비롯해 해양생물분류 전문가 70여 명이 참여해 기초 환경조사를 수행하고 해양동식물과 미소생물 자원을 확보했다.
또한, 진도군청과 지역 어촌계의 협조 아래 해안정화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진도는 한반도 남서쪽 끝에 위치한 제주도와 거제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며, 서해와 남해 두 해역의 특성이 혼합되며 물살이 빠른 지역으로, 다양한 수온대와 염분대를 이루어 해양생물 종 다양성이 높다.
김현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해양수산생명자원의 주권을 강화하고 해양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앞으로도 활발한 공동 발굴 조사를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