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0일부터 5월 8일까지 못자리 집중 설치시기로 지정하고 3저·3고 실천 고품질 서천쌀 생산을 위한 종자소독과 못자리 설치 현장기술지도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13개 읍·면을 방문해 종자소독, 온탕소독, 안전한 못자리 육묘 관리 등의 현장 기술 지도를 통해 성공적인 못자리 설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못자리 설치 중점기간에는 지난해 종자소독 및 못자리 설치준비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생한 농가를 중심으로 종자소독 적용약제 사용요령 등을 집중 설명해 못자리 실패확률을 낮출 계획이다.
또한, 올바른 종자소독 방법인 ‘정밀탈망+온탕소독+약제혼용 적온침지’와 적정량인 상자당 130~150g으로 파종하도록 지도하고, 온탕소독 등의 과정을 건너뛰거나 한 번에 많은 양을 소독해 고온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김도형 식량작물기술팀장은 “못자리 설치와 적정 관리는 한 해 농사를 판가름 짓는 중요한 일인 만큼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못자리에 이상이 발견될 경우 지체 없이 농업기술센터로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바른 벼 종자 온탕 소독 요령은 정밀탈망 후 온탕소독(60℃의 물 100ℓ에 종자 10㎏을 메벼는 10분, 찰벼는 7분간 침지 후 흐르는 냉수에 충분히 행궈야 한다)을 실시하고 약제혼용침지소독(종자소독 전문약제를 희석하여 물 온도 30~32℃에서 48시간 침지소독)을 병행해야 발병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