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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3억 4900만 원 달성 등 3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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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3억 4900만 원 달성 등 3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3억 4900만 원 달성

- 전년도 대비 90% 증가, 목표액 173% 초과

 

서천군은 지난 2일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로 총 3억 4,900만 원을 모금하며 목표액 2억 200만 원의 173%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모금액인 1억 8,400만 원에서 약 90% 증가한 금액으로, 군의 적극적인 홍보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연말 답례품 증량 이벤트(고향사랑한돈), 유관기관 방문 홍보, 지자체 간 교차기부 캠페인 등을 통해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되는 10만 원 기부가 전체 기부 건수의 91%를 차지하며, 직장인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모금액은 일반기부 2억 6400만원(2633건), 특정사업 기부(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사업)는 8500만원(762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부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군은 기부자들에게 41개의 답례품 품목을 제공했으며, 한돈, 서리태, 유지세트, 박대, 반건조오징어, 소곡주, 조미김 등이 특히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김기웅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서천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우리 지역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천군, 농지개량 절·성토 신고제 3일부터 시행

 

2025년 1월 3일부터 개정된 농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농지에서 절·성토를 진행하려면 지자체 농지부서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

 

이번 개정안은 농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농지개량행위로 절·성토를 하려는 경우를 신고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개발행위허가를 받은 경우 ▲ 국가나 지자체가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재해복구나 재난수습을 위한 응급조치 ▲면적 1000㎡ 이하 또는 높이 50cm 이하의 경미한 행위는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고자는 사업계획서, 농지 소유권 입증 서류, 적합한 흙임을 증명하는 서류, 피해방지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해 농지개량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고 없이 절·성토를 진행하면 행정처분이나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별도의 허가나 신고 규정 부재로 발생했던 불필요한 형질변경과 주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이번 신고제는 농지 개량 과정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지 보호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천군, 청년 취업 지원으로 지역 정착 돕는다

- 청년 취업자의 뜨거운 호응으로 조기 마감 우려

 

서천군이 지역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장기 근속을 독려하며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서천청년 취업지원사업이 청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군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45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 사람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면접 수당 30만 원(1회당 5만 원, 최대 6회), 취업 성공 수당 50만 원(1회 한정), 근속 수당 120만 원(월 10만 원, 최대 12개월)이다.

 

모든 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모바일 서천사랑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특히, 올해부터 지원 대상 연령이 45세까지 확대되면서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노현배 청년정책팀장은 “사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 예산이 조기 소진될 가능성이 크다”며 신청을 서두를 것을 권했다.

 

신청은 매월 11일부터 20일까지이며, 서천군청 인구정책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서천군 청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인구정책과 청년정책팀으로 하면 된다.

 

 

◇서천군, 찾아가는 영농부산물파쇄 서비스 운영

- 미세먼지 저감·산불 예방·퇴비 자원화로 1석 3조 효과 기대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영농부산물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찾아가는 파쇄 지원단’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파쇄 지원단 운영은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을 방지하고, 미세먼지 발생과 산불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부산물을 퇴비화하여 자원순환형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쇄 지원단은 관내 전 마을을 순회하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파쇄 대상은 고춧대, 깻대, 콩대, 잔가지 등이며, 우선 지원 대상은 △산림 인접지(100m 이내)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 △일반 농경지 순으로 선정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농가는 1월 22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농가는 작업 전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파쇄 작업을 위해 부산물에서 비닐 끈, 줄, 지줏대 등 이물질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파쇄 작업은 2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파쇄된 부산물은 퇴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방주영 식량작물팀장은 “이번 영농부산물 무료 파쇄 지원 서비스를 통해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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