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동절기 설해 대책·안전 도로 환경 조성 총력 등 29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동절기 설해 대책·안전 도로 환경 조성 총력
서천군이 겨울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내년 3월 15일까지를 설해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제설 장비 점검과 제설재 확보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군은 국도에서 농어촌도로에 이르기까지 국토관리사무소, 충청남도, 읍·면 등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고개, 응달지역, 장대교량 등 위험지역 32곳을 지정해 사전 제설재를 살포하는 등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설이 예보될 경우, 군은 관내 군도 및 농어촌도로 134개 노선(총연장 366㎞)에 대해 주요 거점 도로와 읍·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제설 차량을 배치하고 신속히 제설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교통 장애를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천군, 2025년 노인 일자리 참여자 모집
서천군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3,831명의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일자리는 ▲스쿨존교통지도 및 환경 개선 활동 등 노인 공익 활동 사업에 3,012명 ▲경로당 운영 지도 및 사회서비스 제공 등 노인 역량 활용사업에 637명 ▲상품 생산·판매 및 서비스 제공 등 공동체 사업단 근무자 182명 등이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별 일정에 따라 행정복지센터 및 주민자치센터에서 할 수 있다.
다만 추가모집은 모집 완료 시까지 내년도 일자리 수행기관으로 지정된 (사)대한노인회서천군지회, 서천군노인복지관, 서천시니어클럽 등에서 개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천군, 2024년 노·사 한마음 대잔치 개최
- 사업주와 근로자 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 가져
서천군기업인협의회는 지난 28일 기업인, 근로자, 가족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서천군 노·사 한마음 대잔치’를 개최했다.
행사는 뷰티파워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행사와 2부 한마음 행사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날 올 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모범근로자에 대한 군수, 군의회 의장, 국회의원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군수 표창은 ▲삼영엔비테크 김진국 대표 ▲늘푸른상사 최동찬 대표, ▲㈜코츠 김민국 부장, 군의회 의장상은 ▲서천한산식품 하영주 대리 ▲주식회사하나 김연주 대리, 국회의원 표창은 ▲성산에프앤비 주식회사 김명기 부장 ▲주식회사 천우 최유나 사무원 등이 수상했다.
또한 서천군 기업인연합회장은 모범근로자 3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서천군장애인체육회에 2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특히 노사 관계자들은 만찬과 노래자랑을 즐기며 지난 1년의 수고를 서로 격려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현기 회장은 “국내 산업경기 어려움과 급격한 기업환경 변화 등으로 기업 경영이 쉽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노사가 서로 협력하고 한마음이 되어 서천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노·사 한마음 대잔치를 계기로 노사 간의 역량을 결집하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되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서천군보건소,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 행복한 마음 휴식
- 치매안심센터 돌봄에 지친 가족들에게 힐링프로그램 운영
서천군보건소는 지난 28일 치매환자와 가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뷔엔협동조합(마서면 덕암리)에서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농장체험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는 물론 오랜 돌봄으로 지친 가족의 정서회복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로즈마리 추출액으로 천연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허브향을 느끼며 심신 안정을 찾았으며 천연재료를 이용한 쿠키를 만들어 보며 가족간 자연스러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돌봄의 어려움을 같이하고 있는 다른 가족들을 만나 일상을 공유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확 풀렸다”며 “기분 좋은 체험도 즐기고 람들을 알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한 가족지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건강한 일상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2024년도 한산모시 후계인력 육성 교육 수료식 성료
- 매년 모시 짜기 전 과정 수료하며 모시 직조의 우수성 체감
서천군은 지난 28일 한산모시 홍보관에서 한산모시 후계인력 육성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이번 교육은 한산모시 째기부터 삼기, 날기, 매기, 꾸리감기 및 짜기까지 모시 직조 전 과정을 습득하며 올해로 18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올해는 (사)한산모시조합에서 운영했으며 기존 교육을 마친 후 심화 과정으로 진입하는 일부 수강생과 신규 수강생 등 총 4명의 후계인력이 배출됐다.
한 수강생은 “각 과정을 배우다 보니 모시 직조 과정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라며 “앞으로 소중한 전통 문화유산을 내가 계승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군은 오는 12월 11일에 한산모시 전문 침선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내년에는 군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서천군, 청년도전지원사업 수료식 개최
- 올해 3기수 26명 수료… 8명 취·창업 성공
서천군은 지난 28일 ‘청춘 아지트’에서 제2기 청년도전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과정을 이수한 9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청년정책 및 국민취업제도 등을 안내했다.
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중기(3개월) 프로그램 2기수 및 단기(5주)프로그램 1기수 등 26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8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황인신 인구정책과장은 “구직 단념 청년들이 자신감을 되찾아 취업난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 단념 청년들을 대상으로 ▲밀착 상담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 참여자들의 자신감 회복을 통해 취·창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서천군, 한전산업개발 근로자 대상 자살 예방 생명 사랑 지킴이 교육
서천군보건소가 지난 28일 한전산업개발(주) 신서천사업처에서 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자살예방 생명사랑 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마음봄 사업장 프로그램과 연계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 한국자살예방협회 권순정 강사를 초빙해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인 보고·듣고·말하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생명지킴이 역할, 자살위험 신호의 인지 등의 내용을 교육했다.
권순정 강사는 교육을 통해 “우리 모두가 주변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면 자살은 충분히 예방가능하다”고 말했다.
나성구 보건소장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촘촘한 자살예방 도움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