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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여고 운동장서 조선시대 건물지·소형화포 발견 등 25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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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여고 운동장서 조선시대 건물지·소형화포 발견 등 25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여고 운동장서 조선시대 건물지·소형화포 발견

- 건물지 4동 및 소승자총통 등 유구·유물 확인

 

서천군은 서천여자고등학교 운동장 공사를 위해 진행 중이던 매장유산 발굴조사에서 임진왜란 직전에 제조된 것으로 확인되는 소형화포와 조선시대 건물지 4동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발굴조사는 서천교육지원청이 서천여고 운동장에 모듈러교사 및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위해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 2024년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사업이다.

 

서천여고는 충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서천읍성의 내부에 자리하고 있어 이번 발굴조사로 서천읍성 관아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지 4동과 소형화포인 소승자총통 1점, 소총통 2점 등 총 14기의 유구와 5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특히 1호 건물지에서 출토된 소형화포 3점은 모두 모병부에 명문이 각인되어 있어 제작연대와 제작 장인의 이름 등 관련 사항을 확인할 수 있어 사료적 가치로 주목할만하다.

 

소형화포가 출토된 1호 건물지는 일반적인 건물지와 다르게 화재피해 예방을 위한 화방벽의 구조가 있어 군기고 터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각인된 명문에 의하면 소승자총통(1점 출토)의 제작 시기는 1587년(선조 20년) 6월, 무게는 3근 4량, 화약량은 3전, 총탄은 3개이며 제작한 장인의 이름은 ‘충운’이다.

 

또 소총통(2점 출토)은 1591년(선조 24년) 11월 제작, 무게는 각각 5근 1량, 4근 11량이며, 화약량은 3전, 제작 장인명은 ‘이함’이다.

 

국내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소승자총통은 19점, 소총통은 2점으로 모두 발견품, 구입품 등으로 출토 위치가 명확하지 않았으나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총통 3점은 정밀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 맥락이 명확하게 밝혀진 첫 사례로 큰 의미가 크다.

 

허영선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발굴은 서천읍성 내 공해시설이 확인된 첫 사례로서 역사적 사료로 가치가 있다”라면서 “사료를 토대로 서천읍성 보존 정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읍성은 서해안으로 침입해 오는 왜구들로부터 양민을 보호하기 위해 조선 초기(세종~문종)에 쌓은 읍성으로, 행정과 군사의 요충지 역할을 담당했다.

 

조선시대 후기에 제작된 ‘1872년 지방도’에 따르면 서천읍성 내부에 ‘동헌, 내아, 책실, 사령방, 객사, 군기고, 작청, 군사, 본창, 향청, 형리청, 군관정’등이 배치된 것으로 확인된다.

 

 

◇서천군, 2024년 민·관 사회복지 학술워크숍 개최

 

서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서천문화원에서 사회복지 시설·기관·단체 종사자, 협의체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민·관 사회복지 학술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이요철 강사의 通(통)하는 대화와 갈등관리라는 주제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사례로 찾는 해결 방안 교육 및 임정택 강사의 웃음을 통한 긍정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로 소진예방 교육 등이 진행됐다.

 

박종석 민간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직무스트레스를 줄이고 민·관 협력이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위원회 회의 개최

 

서천군 보건소는 지난 22일 정신건강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2024년 4분기 서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찰서, 교육청 등 외부 위촉 전문위원, 정신 의료기관, 보건소, 관계 공무원 등 14명이 참석했으며 정신건강 증진 사업과 센터 업무 협의 등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그동안 정신건강사업 주요 추진 사항 및 실적을 공유하고 내년도 추진방향과 지역 실정에 맞는 정신건강사업 추진 방법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다양한 지원 방향에 대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이번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센터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운영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천군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2024년 2차 정기회의 가져

 

서천군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는 지난 22일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운영의 활성화, 위기 청소년의 발견 및 보호 정책 등을 발굴하기 위해 2024년 2차 정기회의를 가졌다.

 

위원회는 경찰서, 아동복지센터, 보건소, 고용복지센터 등 청소년복지에 대하여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기청소년 조기 발견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2024년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실무위원회에서 선정된 8명의 위기 청소년에 대한 특별지원사업 사후 보고와 함께 2명의 추가 대상자 선정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위원장인 황인신 인구정책과장은 “고위험군 위기 청소년이 늘고 있어 기관 간의 정보 공유 및 협조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위기 청소년 발굴과 지원의 확대를 위해 기관관 더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서천군 청년정책 만족도 조사 내달 13일까지 실시

 

서천군은 주요 청년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다음달 13일까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으로 참여 방법은 네이버폼 링크(https://naver.me/xExZwkrY) 또는 QR코드에 접속해 참여하면 된다.

 

주요 조사항목은 ▲청년정책 수혜 경험 ▲관심도(주요 관심 분야) ▲분야별 주요 사업 만족도(5대 분야 21개 사업) ▲2025년 청년정책 의견 수렴 등이다.

 

황인신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설문을 토대로 내년도 청년정책 사업 시행 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 학교 밖 청소년 바리스타 인턴십 운영

 

서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2일 군청사 꿈앤카페에서 학교 밖 청소년의 바리스타 직업 체험을 돕기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직업훈련과 취업 연계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달 지원센터와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체결했다.

 

인턴십에는 바리스타 훈련과정을 거쳐 선정된 학교 밖 청소년 3명이 20일간 직장생활 기술 교육, 커피 및 음료 제조 등을 배우고 있다.

 

한 청소년은 “직장생활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실제 바리스타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희 센터장은“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에 필요한 청소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전했다.

 

한편 서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반 뿐만 아니라 검정고시 학습지원을 비롯해 무료 건강검진·상담지원·복지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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