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내년도 예산안 7235억 원 군의회 제출 등 21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내년도 예산안 7235억 원 군의회 제출
- 서천특화시장 재건, 호우피해 항구복구에 우선 투자
서천군은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7235억원(일반회계 6,916억원, 특별회계 319억원)을 편성해 서천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2024년 대비 618억원(9.34%)이 증가한 규모로 어려운 재정 여건속에서도 재난 극복 및 생활인구 증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편성됐다.
특히 2025년 예산은 ▲서천특화시장 재건 ▲호우피해 항구복구 ▲지역 균형발전 ▲민선 8기 주요 성과 창출 및 군민과의 약속 이행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예산안에서 국·도비 보조금은 민선 8기 동안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과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인해 13.53% 가 증가했고 호우로 발생한 항구복구 비용 충당을 위해 지방채 200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세출 분야는 기능별로 ▲사회복지(25.91%) ▲농림해양수산(19.53%) ▲국토 및 지역개발(13.75%) ▲환경(10.38%) 순으로 배분됐고 이중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회복지 예산은 전년 대비 83억 원(4.63%)이 증가했다.
재난의 완벽한 극복을 위해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190억원 ▲호우피해 등을 위한 항구복구 731억원이 투자된다.
또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사업으로 ▲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 62억원 ▲신성리 수상레포츠타운 43억원 ▲유소년 축구장 건립 40억원 ▲워케이션 25억원 ▲ 물버들생태체험 스테이 24억원 ▲귀농귀촌 가족형 단기임대주택 11억원 ▲한산모시문화제 10억원 ▲장항맥문동축제 9억원 등이 편성됐다.
미래를 위한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75억원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60억원 ▲동부권역 다목적 체육관 37억원 ▲스마트팜(충남형,청년) 35억원 ▲종천면 기초생활거점육성 20억원 ▲북서천IC 연결도로 18억원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동부분소 16억원 ▲유부도 식수원 개발 15억원 등을 반영했다.
김기웅 군수는 “어려운 재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군수 이하 전 직원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예산편성을 통해 지역발전과 미래 도약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서천군의 밝은 내일을 여는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천군, 현업근로자 대상 산업안전보건교육 실시
- 산불감시원 및 조리원 대상 맞춤형 교육 진행
서천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읍·면 산불감시원과 구내식당 조리원 등 현업 근로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령 및 산업재해보상보험 제도 △산불 감시 업무 재해사례 및 예방수칙 △식당 조리원 재해사례 및 예방수칙 등 근로자들의 필요와 직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강의로 구성됐다.
특히 별도의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하지 않고 군 안전관리자가 직접 강사로 나서 예산을 절감하고 적극행정을 실현했다.
김기웅 군수는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은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군 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의 본격 시행에 따라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중대재해 종합계획 수립, 분기별 산업안전보건교육 실시, 사업장 안전 점검,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