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제62회 서천군민의 날 기념식·제47회 군민체육대회 성료 등 2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제62회 서천군민의 날 기념식·제47회 군민체육대회 성료
- 체육대회 결과 판교면 종합우승, 장항읍 2위, 한산면 3위 차지
서천군은 지난 1일 서천종합운동장에서 김기웅 군수, 오세영 체육회장, 장동혁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읍·면 선수단과 주민 등 3,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서천군민의 날 기념식 및 제47회 군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서천군립합창단과 어린이집 원아들의 맑은 목소리가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합창이 울려 퍼지며 시작된 기념식은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하고 뛰어난 공로를 세운 이들에게 서천군민대상이 수여됐다.
교육·문화부문 최명규 씨가, 체육발전부문 강성민 씨가, 지역개발부문 윤만선 씨가, 사회봉사부문 최종식 씨가 그리고 효행 및 선행부문 김일태 씨가 각각 영예로운 상을 수상했다.
또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회 임원들에게 재직기념패가 수여돼 그동안의 노고를 기리기도 했다.
이날 기념사를 통해 김기웅 군수는 “서천특화시장 화재와 갑작스러운 폭우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군민들께서 단합력과 저력을 보여주셨다”라며 “군민들의 열정과 헌신을 모아 ‘풍요로운 미래, 성장도시 서천’이라는 비전을 현실로 만들고 군민의 행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체육대회에서는 ▲육상 ▲족구 ▲줄다리기 및 단체줄넘기 ▲고무신 멀리 차기 ▲모래 가마 들고 오래 서 있기 ▲2인 삼각 달리기 ▲제기차기 등의 경기가 펼쳐지며 군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환호성이 이어졌다.
이날 경기는 읍·면 대항전으로 기록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결과 판교면이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장항읍과 한산면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김기웅 군수는 “모처럼 군민들이 모두 모여 체육 경기를 통해 서로의 땀과 열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자 화합의 자리였다”며 “행사에 협력해주신 서천군 체육회를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도담푸드, 농공단지서 신공장 설립으로 제2의 도약
(주)도담푸드는 지난달 30일 김기웅 군수,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천제2농공단지에서 공장설립을 공식 발표하고 착공식을 개최했다.
2016년부터 경기 부천에서 식품제조업을 운영하는 도담푸드는 60억 원을 투자해 7,424㎡ 부지에 지상 1층, 건물 면적 3,144㎡ 규모의 공장을 내년 3월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강인환 대표는 “서천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번 공장설립과 이전으로 6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면 서천군민과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