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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한산모시 현대화를 위한 국제 섬유기계 박람회 시찰 등 24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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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한산모시 현대화를 위한 국제 섬유기계 박람회 시찰 등 24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한산모시 현대화를 위한 국제 섬유기계 박람회 시찰

- 모시 제품의 대량생산을 위한 기계설비 구축에 긍정적 기대

 

서천군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김기웅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전문가 등과 한산모시 현대화를 위한 국제 섬유기계 박람회 시찰단 8명을 구성해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국제 ITMA 섬유기기 박람회를 방문했다.

 

중국 상해 섬유기계 박람회 방직기계 및 제조 전시회 ITMA Asia+CITME는 격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섬유기계전문 국제무역 박람회로 2022년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고 올해 다시 개최하게 됐다.

 

총 16만㎡에 달하는 국립전시컨벤션센터 내 6개 전시장에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1500여 개 이상의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 혁신을 내보이며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군은 이번 박람회 시찰을 통해 한산모시 제작의 공정별 기계화 가능성 유무를 확인하고 산업화 응용의 발전 가능성을 점검해 보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기웅 군수는 참가업체들로부터 모시 제작 과정을 일일이 설명을 듣고 기계설비의 자동화 공정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각 업체에서는 섬유 제작 기술에 대한 기술적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다양한 방적 설비를 세밀히 둘러봤다.

 

이외에도, 군 시찰단은 중국 내 모시섬유박피 전문 제조 업체와의 화상회의를 통해 모시 작업 공정의 기계 시연, 중국 내 연간 모시 생산량 및 소비량 등의 관련 산업 현황 등을 공유하며 유통 실태를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중국 항주 소재 소흥 경방성 대규모 섬유 원단 시장을 찾아 현지 상인회 소흥한인회와 함께 기계화된 모시 원단을 둘러보며 일부 견본을 구매하며 지역 특산품에 대한 향후 교류 가능성 여부를 논의했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박람회 시찰에서 섬유제작 기술의 눈부신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산모시 기계화 제품의 대량 생산을 위한 가장 핵심이 될 수 있는 정련 과정의 기계 장비들을 찾아낸 것이 가장 큰 성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전문가와 T/F팀을 꾸려 심도 있는 기술적 자문과 함께 현대화사업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서천 김, 원초 생산 넘어 세계인 식탁 넘보나?

 

늦가을을 지나 겨울의 초입에 들어서면 서천군의 어민들은 사계절 내내 한국인의 밥상을 책임지는 ‘서천 김’을 생산하기 위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기를 보낸다.

 

충남도 내 김 양식의 95% 이상을 차지하며 원초 김 대부분을 생산하는 서천 김의 역사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매우 깊다.

 

1481년 조선의 지리서인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동래현 하동(낙동강 하구), 광양현 광양(섬진강 하구)과 함께 비인현 서천(금강 하구)을 우리나라 김의 3대 산지로 기록하고 있을 정도다.

 

그 명성에 걸맞게 서천 김은 금강의 민물과 서해의 해류가 교차하는 곳에서 채취하기에 각종 유익한 영양 염류가 포함돼 있어 특유의 감칠맛과 향이 뛰어나고, 광천과 보령에서 제조되는 조미김의 주원료로 활용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서천군은 원초 김 생산을 넘어 가공까지 연계한 김 산업 육성과 최신 소비 흐름에 맞춘 서천 김 인지도 확대 및 수출경쟁력 강화 등 김 산업 선도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2014년 전국에 유일무이한 김 가공 특화단지와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성을 통해 서천 김의 세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3월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김 산업진흥구역’에 첫 번째로 선정되며 국내 최고의 김 생산지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수출 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개척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아울러, 2020년부터 서천 김 6차 산업화사업단을 조직해 대외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제품 개발 과 친환경 김 생산 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얼마 전 KB국민카드와의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마른 김 거래소를 운영하고 서천 김의 수출 브랜드인 ‘GIMSP’를 활용하여 세계인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서천 김의 수출 브랜드인 ‘GIMSP’는 김(GIM)과 SP(special, sprinkle, spend, spice 등)를 합성하여 만든 단어로 김의 특별함, 김과 향긋함 등 다양한 스토리를 담았으며, ~SP(슾)의 발음이 스낵류의 바삭함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김기웅 군수는 “무엇보다 ‘식품업계 반도체’라는 별칭을 가진 김 산업을 서천의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서천 김’을 세계적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김은 세계 114개국에 수출, 2022년에는 라면 7억 6천만달러 수출에 이은 6억 5천만달러 수출로 농수산식품을 통틀어 수출 2위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7억달러 수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천군, 중부권 해양바이오산업 미래 구상

- 2023년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포럼 성료

 

서천군이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포럼’이 개최됐다.

 

충남도와 서천군이 주최하고 ㈔한국해양바이오산업협회와 한서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포럼은 ‘우리의 미래, 해양바이오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중부권(충남 서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육성 방안과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해양바이오산업 현황 및 전망(충남의 방향)에 대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장덕희 박사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한서대학교 차선희 교수가 충남 해양바이오산업 현황 ▲앨지바이오(주) 김인선 소장이 충남 해양바이오자원 산업화 성공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한국해양바이오산업협회 차형준 회장이 좌장을 맡아 ‘충남 해양바이오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패널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해양바이오 관련 산·학·연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해양바이오산업은 아직 태동기지만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서천군이 해양바이오산업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중부권(충남 서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등이 설계 및 공사 중에 있으며,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생산 플랜트를 확보해 국내외 해양바이오산업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멈출 줄 모르는 서천군 적극적 징수행정

- 충남도 징수 종합평가서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서천군의 적극적인 징수행정이 5년 연속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서천군은 충남도가 주관한 2023년도 지방세 체납액 징수 종합평가에서 도내 우수기관(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 직원이 합심해 체납세금 징수에 매진한 결과로, 2019년, 2020년, 2021년에는 종합평가 최우수, 2022년에는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이월체납액 징수실적, 전년 대비 체납액 증감실적, 관허사업 제한 및 제2차 납세의무자 지정 실적, 부동산 및 차량 공매실적,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실적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군은 고액 체납자에 대한 관허사업 제한, 신용정보 등록, 급여 및 재산압류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강구하는 등 신속한 채권확보에 주력했다.

 

이에, 코로나19로 인한 지속적인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10월 말 기준 이월체납액 8억 7600만원을 징수했으며, 이월액 대비 45.5%의 높은 징수율을 달성하고 있다.

 

신창용 재무과장은 “고액·고질 체납자는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생계형 체납자는 분할납부 유도, 행정제재 및 체납처분 유예 등 자립 여건을 만들어 줄 계획”이라며, “지방세 체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체납자들의 자진 납부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서천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홍보캠페인 벌여

- 제5차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홍보

 

서천군이 계절관리제 시행에 대비해 지난 22일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 봄철 기간을 미세먼지 계절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미세먼지 발생을 집중적으로 감축·관리하는 제도이다.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지역까지 운행 제한이 확대 시행되며, 적발 시 과태료는 1일 10만원이 부과된다.

 

군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 무료 검사, 배출가스 4·5등급 차량 조기 폐차, 매연저감장치 부착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수 군 환경보호과장은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 추진으로 대기질 개선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12월부터 시행되는 계절관리제에 대한 관심과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천군, 2023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제20회 전국춘계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 성료

 

역도의 중심지 서천군에서 지난 20일부터 4일간에 걸쳐 ‘2023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 및 제20회 전국춘계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국실업역도연맹 및 충남역도연맹·서천군역도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서천군·서천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전국의 실업 및 대학생 선수, 지도자·심판 등 약 500명이 서천군을 방문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적의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올해 상반기 개최한 제82회 문곡서상천배역도대회, 제9회 한국중고역도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선수권대회까지 전국 대회를 연달아 개최했으며, 내달 2023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대회 등이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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