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부여] 손아영 기자 = 충남 부여군은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열린 제20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약 40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 회복 후 펼쳐진 지역 최대 규모 축제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아래 흥행에 성공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 명성을 재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축제는 축제공간 확장과 지역상권 연계 프로그램 강화에 중점을 뒀다.
시가지 내에서 펼쳐진 ‘서동선화 달빛퍼레이드’는 관람객은 물론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축제의 장을 연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대표 콘텐츠로 선보인 실경 수상뮤지컬 ‘궁남지 판타지’를 비롯해 드론 300대가 수놓은 ‘Lotus 별밤 드론 아트쇼’, ‘감성 포토존 설치’, ‘궁남지 夜한 밤’ ‘연지 카누탐험’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 ‘100원 택시’와 ‘무료 셔틀버스’ 도입도 좋은 반응을 얻어 인근 음식점, 숙박업소도 함께 호황을 누리는 등 지역경제 전체에 큰 보탬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