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가 전국 최고 수준의 소통·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소통어워즈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도는 2018년 이후 5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도는 지난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최고상인 △대한민국소통어워즈 공공종합 대상을 비롯해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공공부문) △대한민국메타버스소통대상(공공부문) 등 3개 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공공기관으로서는 최다수상이다.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방송통신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는 소통·마케팅 관련 시상식으로, 전국 공공기관·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도는 콘텐츠 경쟁력지수, 소통지수, 운영성 등을 평가한 결과, 종합지수 86.24점으로 최고등급(S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중심으로 숏폼과 참여기반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 각 평가 지수가 전반적으로 상향됐다는 평을 받았으며, 특히 증강현실(AR) 필터·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기반 콘텐츠 개발이 호평받았다. 또 올해 도의 정책과 비전을 쉽고 친근감 있게 전달하고자 기획한 유튜브 숏폼 드라마 ‘너두와 충남’ 장 이장 편으로 단기간에 200만 회 이상의 조회수, 3,000명 이상의 구독자 수 증가 등의 성과를 낸 점, 보령해양머드박람회 등 지역 국제행사 홍보에 다양한 숏폼 형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점도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상황, 재난 안전 대응 상황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전달한 점과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국내외 여행 수요에 맞게 문화관광 카드뉴스로 도내 명소 등을 시의적절하게 소개한 점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일교 공보관은 “앞으로도 도정 소식은 물론, 도내 관광지·지역축제 등 관심이 높은 여러 정보를 더 쉽고 재미있게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홍보 방식의 빠른 변화에 대응해 진정성과 감동, 웃음을 담은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감사원이 주관하는 ‘2022년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7년 연속 최고등급(A등급)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감사원은 매년 자체감사활동 평가를 통해 중앙행정기관·자치단체 등 전국 220개 실지심사 대상 기관에 대한 감사기관의 활동 능력을 4개 분야 25개 지표로 검증·심사해 등급을 발표한다. 이번 심사에서 도는 감사행정 독립성 확보, 공정한 감사체계 확립, 적극행정 지원 등 공직문화를 바로잡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지속 이끈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도민 불편 해소 및 문제 해결형 시군 감사 △적극행정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사전 컨설팅 △공공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보조금 특정감사 등 다양한 감사 활동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이번 심사에서는 도 감사위원회 자체감사팀 이경미 주무관이 우수직원으로 선정돼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다. 배병철 도 감사위원장은 “올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문제 해결형 감사, 먼저 찾고 개선하는 감사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자체감사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청렴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공주] 권주영 기자 = 충남 공주시가 2021년도 의료급여 예산을 1억 원가량 절감하는 등 탁월한 재정관리에 나서면서 도내 지자체 중 ‘A등급’을 받았다. 21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2021년도 의료급여 예산의 효율적 관리와 재정 절감을 위한 지자체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충청남도를 비롯해 재정절감 우수 지자체 6개 시도를 선정, 발표했다. 충남도는 총진료비와 1인당 진료비 증감률 등 의료급여 증감률에 따라 도내 시군을 총 3개 등급으로 나눠 포상금을 차등 지급했다. 공주시는 지난해 의료급여 예산 1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면서 충청남도 15개 시군 중 서천군, 당진시와 함께 ‘A’등급을 받았다. 실제로 공주시 의료급여 총진료비는 2020년도 280억 원에서 2021년도 279억 원으로 1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1인당 진료비는 2020년도 617만 원에서 2021년도 614만 원으로 3만 원의 진료비를 절감했다. 공주시의 올해 10월 말 기준 의료급여수급자는 4,025명이며 예산 규모는 304억 원에 달한다. 우전희 복지정책과장은 “의료급여 재정 지출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2021년도에 1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의료급여 재정의 안정화와 효율적인 예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bn뉴스=보령] 권주영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지난 18일 여객선 운항 중단에 따른 외연도, 호도, 녹도 주민들의 해상교통수단 확보를 위한 행정선을 긴급 투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기존에 항로운항을 맡았던 ㈜신한해운이 유류비 상승 등 적자를 이유로 폐업 신고함에 따라 17일까지만 해당 항로를 운항하겠다고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 통보하면서 섬 주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이 끊길 위기에 따른 긴급조치였다. 시는 이에 대한 비상 대책을 마련하고자 도 항만순찰선(충남901호)과 시 행정선(충남 503호), 시 어업지도선(충남 201호) 등 3척의 행정선을 18일 하루 1차례 왕복 운항에 투입했다. 승선 정원은 시 행정선 35명, 도 항만순찰선 15명, 시 어업지도선 22명이며, 승선 정원이 기존 여객선에 비해 부족한 점을 고려해 시는 섬 주민을 최우선으로 수송했다. 특히 시는 행정선 투입 기간에 노년층, 장애인 등 승·하선의 안전을 위해 도우미를 운영해 안전사고 예방 및 이용객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했다. 시에 따르면 1지난 8일에는 녹도 17명, 호도 14명, 외연도 36명 등 총 67명의 주민이 행정선을 이용했다. 현재 호도와 녹도를 거쳐 외연도로 향하는 여객선은 지난 19일부터 운항이 재개됐으며, 시는 해운사와 안정적인 항로운항에 대한 협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국고여객선 예비선 투입, 충청남도와 보령시의 행정선과 지도선 활용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나가도록 하겠다”며 “섬 주민들의 안정적인 교통편의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는 부동산 중개대상물의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12월 초까지 한국공인중개사 협회 대전지부와 합동으로인터넷 허위 매물에 대하여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온라인 중개매물의 허위·광고를 금지하는 '공인중개사법'이 2020년 8월 20일부터 시행된 이후,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위반 사례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른 조치이다. 코로나19 이후 방문 거래보다 인터넷을 통한 부동산 중개 이용이 많아지고 있음에 따라, 부동산 중개 플랫폼(다방, 직방 등),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진 중개대상물을 단속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정확한 매물 정보가 누락된 명시의무 위반 ▲광고상의 정보가 실제와 다른 허위 과장 광고 ▲ 개업공인중개사가 아닌 자가 광고하는 광고주체 위반 ▲ 거래 완료한 매물의 미삭제 등이다. 중개대상물에 대한 부당한 표시‧광고 방지 및 허위 매물, 부동산 거래가격 담합 등 위반 사례에 대한 계도와 행정 제재를 통하여 건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의 정착을 도모할 예정이다. 장일순 시 도시주택국장은 “금번 인터넷 부동산 중개대상물에 대해 집중 점검하여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공인중개사협회 서용원 대전지부장은 “개업공인중개사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예정이며, 스스로 자정 노력을 통하여 중개업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항아리 용기가 대세던 1960년대. 아산은 옹기의 고장이었다. 온양 시내 모종동은 흙이 좋기로 유명했고, 염치·도고·선장 등 아산 곳곳 옹기가마들은 모두 성업을 이뤘다. 그중에서도 도고면 금산리는 한때 300명도 넘는 옹기공이 모여 살던 장항선 최고 옹기마을로 불렸다. 삽교천이 방조제로 막히기 전에는 인주와 선장까지 배가 들어왔는데, 배에 실려 온 새우젓과 소금이 금산마을 옹기에 담겨 전국으로 팔려나가면서 그 우수성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도고에만 옹기가마가 5기에 달하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스테인리스와 플라스틱 용기가 등장하고, 김치냉장고까지 대중화되면서 옹기는 설 자리를 잃었다. 좋은 흙을 고르는 것부터 잿물을 만들고 1200℃ 불가마에 구워내기까지, 어느 하나 쉬운 일이 없는 중노동이지만 옹기로는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게 됐다. 그 많던 옹기장들은 하나둘 마을을 떠나거나, 다른 일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여든이 넘은 이지수 옹기장(충청남도 무형문화재 38-2호)은 여전히 옹기가마를 지키고 있다. 옹기장이셨던 할아버지(故이관여)와 아버지(故이원범)에게 16살 때부터 흙 만지는 법을 배웠다고 하니 벌써 60년도 넘었다. 힘에 부칠 때도 많다. 하지만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숨 쉬는 그릇’을 만든다는 자부심과 ‘천년의 지혜가 담긴’ 전통 옹기의 명맥을 이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장인은 오늘도 손에서 흙을 놓지 못한다. “선장, 도고 이쪽 지역은 우물을 파도 짠물이 나왔어요. 그 물을 퍼다 옹기에 담아두면 일주일이면 저절로 정화되고 짠기가 사라졌죠. 수도도 정수시설도 없던 시절에 옹기 덕에 그렇게 먹고 살았어요” “고추장, 된장, 김치 같은 우리의 좋은 발효 음식도 옹기가 없었다면 발달할 수 있었겠어요? 이렇게 좋은 그릇인데, 이젠 만드는 사람도 쓰는 사람도 얼마 없어요. 플라스틱이 가볍고 편리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좋은 옹기의 맥이 끊기게 둘 수야 없지요.” 故김수환 추기경의 아호가 ‘옹기’였을 만큼 한국 천주교와 옹기는 역사가 깊다. 조선 후기 천주교 신자들은 박해를 피해 산속에 몰래 교우촌을 이루고 옹기업에 종사했는데, 옹기장수로 위장해 동료 신자들의 집을 방문하며 안위를 살피기도 했다고. 이지수 장인 집안이 대대로 옹기업에 종사하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에게 옹기는 장인이자 종교인으로서 받아들인 숭고한 가업이기도 한 셈이다. 충남도는 이지수 장인 가문의 역사와 노력, 공헌 등을 인정해 그의 집안을 2000년 충남도 전통문화가정(8호)으로, 이지수 장인을 2008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하지만 3대째 이어지던 가업의 명맥은 끊어질 위기에 처했다. 이수자 교육까지 마친 아들이 가업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옹기 수요 자체도 줄어 수입이 많지 않은 데다, 무형문화재에 지정돼 자타공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인’ 반열에 올라도 전승지원금은 불과 월 120만 원. 월 200만 원 벌기도 녹록지 않은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결혼해 가정까지 꾸린 아들에게 이 힘든 길을 따라오라 말하기도 어렵다. 이지수 장인은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했다. 도고 옹기발효음식 전시·체험관에서 기초교육 과정,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도고 옹기의 명맥을 이어줄 후계자를 찾고 있다. 옹기 기술을 배우려는 이들은 제법 있지만 본격적으로 이 길을 걷겠다고 나선 이는 아직 없어 고민이다. “가르치다 보면 손재주 있는 사람, 가르치면 뭔가 될 것 같은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어느 정도 배우고 나면 그만둬버려서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알려주고 싶은 비법이 많은데 알려줄 사람이 없어요.” 그래도 옹기의 효과를 알아보고 찾아주는 이들 덕분에 기운을 얻는다. 주말이면 도고 옹기발효음식 전시·체험관에는 전국의 다양한 옹기를 관람하고 옹기 만들기 체험을 하기 위한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전통 옹기를 구입할 수도 있는데, 기념품 삼아 사간 이들에게 “써보니 너무 좋아 더 사러 왔다”는 인사를 들으면 그렇게 보람찰 수가 없다고. 그때마다 그는 없던 힘도 다시 끌어모은다. “내 나이가 이제 여든둘입니다.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저 여기 이 자리에서 내가 지금 하는 일 해줄 사람, 진득하게 오래갈 사람 하나 잘 가르쳐두고 가는 거. 그거 말곤 바라는 게 없습니다. 그게 내 마지막 소원이에요.”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백제 1500년의 오랜 역사와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충남 서천지역 한산소곡주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고 전통술’의 명성을 재입증했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우리술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우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가 공인 주류 품평회이다. 한산소곡주명인 농업회사법인㈜는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기타주류 부문 ‘대상’을 수상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은 충남무형문화재 제3호, 국가지정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19호로 지정된 ‘오크불소곡주’로, 찹쌀과 누룩을 주원료로 100일간의 정성으로 빚어 발효하고 증류한 소곡주를 오크통에 숙성한 술이다. 한산소곡주명인 농업회사법인㈜는 이번 수상 혜택으로 상금 500만 원과 판촉지원 활동 및 바이어 초청 시음행사 개최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이 진행될 계획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한산소곡주의 우수성은 물론 지역의 선도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서천군의 자랑인 한산소곡주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bn뉴스=논산] 권주영 기자 = 충남 논산시 CCTV통합관제센터의 백화자 모니터링 요원이 지난 17일 논산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백화자 요원은 지난 4일 16시경 CCTV 모니터링 관제 업무를 하던 중 내동 소재의 공원에서 학교폭력 의심 상황을 확인, 경찰에 즉시 신고해 폭력 사태를 막는 데 일조했다. 논산경찰서는 백화자 요원의 공에 고마움을 표하고자 17일 간소한 감사장 수여식을 마련했으며, 경찰서 생활안전과장과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장을 전달했다. 논산경찰서 곽대준 생활안전과장은 “학교폭력은 청소년들이 있는 장소마다 벌어질 수 있어 예찰이 어려움에도 적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해주신 덕에 피해 학생을 보호할 수 있었다”며 “맡은 책임을 성실히 다해준 백화자 요원에게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백화자 요원은 “지역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를 포함한 모니터링 요원 모두가 책임 있게 역할을 수행해 안전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bn뉴스=청양] 권주영 기자 = 충남 청양군은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및 주무팀장, 공약 담당팀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공약사항 실천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청양군은 민선 8기 공약실천계획 초안을 수립한 후, 청양군 정책자문위원회 사전검토(8월)와 주민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군민의 의견을 공약에 반영하는 공감, 소통의 과정을 거쳤다. 최종 확정된 공약은 ▲인구 5만 자족도시 조성(지역경제분야) 22건 ▲농업인이 행복한 지역조성(농업분야) 12건 ▲최고수준의 건강모델 구축(보건․복지분야) 9건 ▲관광객 500만명 시대 개막(문화․관광분야) 13건 ▲주민중심 지역공동체 활성화(자치․지역분야) 4건으로 총 5개 분야 60개 사업이다. 청양군은 당초 71건 공약 중 1차 내부 보고회 및 주민배심원단 심의 결과 60건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날 청양군은 5대 핵심 공약으로 ▲대도시 산단 조성 완료 ▲ 도 단위 유치 공공기관 조성 및 추가유치 ▲전국 최고 푸드플랜 지자체 시스템 구축 ▲전국 선도하는 농촌형 보건복지모델 추진▲문화․관광․휴양도시 조성을 선정했다. 60개 공약 모두 중요하지만 위 다섯 개 공약을 핵심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군은 확정된 60개 공약을 우선 추진하며 2023년 상반기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해 민관 합동으로 공약이행 점검 ․평가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공약이행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약 실천계획 내용 및 추진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군민의 소중한 의견을 담아 선별한 공약을 꼭 이행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행정력을 집중해달라”면서 “군민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민선 8기 공약실천계획을 반드시 이행하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청양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bn뉴스=태안] 권주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과 손잡고 지역사회 인공지능 분야 실증체계 구축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지난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이윤근 ETRI 인공지능연구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인공지능 분야 실증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과 인프라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기술 실증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사업기획과 사업수주, 업무협력 등 유기적 협력체계 마련을 통한 획기적 지역발전이 기대된다. 협약서에 따르면, ETRI는 휴먼케어 로봇 기술을 태안군 사회서비스 분야에 적용하고 자율주행차 기술의 태안군 내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및 서비스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해상풍력과 에너지 ICT 등 양 기관의 관심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수행에도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국책 연구기관인 ETRI의 선진 기술이 태안군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의 연구과제와 융합돼 지역주민에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부분을 공동으로 연구해 국책연구기관과 기초지자체 간 성공적인 상생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향후 태안군이 대한민국 인공지능 기반 구축의 산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 7월부터 남면 달산리 구(舊) 서남중학교에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을 조성하고 어르신 헬스케어와 노인복지, 지역 상생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등 지역 미래발전을 위한 AI 전략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sbn뉴스=천안] 권주영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재정 3조 원 시대를 열었다. 시는 올해 최종예산 3조1,050억 원을 편성해 천안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제3회 추경예산안으로, 지난 2회 추경예산보다 일반회계는 1,180억 원이 증가한 2조4,480억 원, 특별회계는 570억 원이 증가한 6,570억 원으로 계상됐다. 일반회계 세입 예산은 지방교부세 578억 원, 세외수입 증가분 276억 원, 지방세 증가분 105억 원 등 세수 확충분을 반영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지방채 상환 111억 원 ▲기초연금 96억 원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지원 61억 원 ▲국내복귀투자보조 52억 원 ▲새샘중~신도브래뉴(아)간 도시계획도로개설 45억 원 ▲ 금북정맥(목천) 생태축 복원사업 38억 원 ▲장산지구 개선복구사업 36억 원 ▲천안반다비체육관 건립 32억 원 등이다. 시는 불요불급한 지출은 줄이면서 건전재정 지속 실천과 민생경제 회복에 무게중심을 두고, 추진사업의 안정적 마무리와 계속사업의 연결고리 재원을 전략적으로 재분배해 예산을 최종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천안시는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으로 2조 원대 예산을 편성한 이래 3년 만에 3조 원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시는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체 재원 확충과 더불어 국·도비를 확보하기 위해 펼친 노력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제3회 추경 예산안은 제255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오는 25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명열 예산법무과장은 “다양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세수확충 노력과 정부예산 확보 증대에 힘입어 3조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라며 “천안시민 모두가 행복한 천안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재정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홍성] 권주영 기자 = 충남 이용록 홍성군수가 지역 현안 해결 및 국비 확보를 위한 마지막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 군수는 지난 16일 국회를 방문, 이용호 예결소위 및 문체위 간사를 비롯해 홍문표 국회의원, 장동혁 예결소위,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 성일종 정책위의장, 오웅 국회사무처 관리국장,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이명수 외통위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홍성 현안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주호영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에게 ▲내포 뉴그린 국가산업단지 조성 ▲충남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 先 지정 등 서해안권 거점도시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핵심 현안의 당 차원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충남 의병기념관 건립 ▲홍주읍성 복원·정비 ▲서부내륙고속도로 동홍성IC 설치 등 지역 기반 확대를 위하여 국비가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또한 장동혁 예결소위 위원과 홍문표 의원에게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 ▲홍성천 원도심지구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남당항 서해안 관광도로 조성 등 원도심 공동화 방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개발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민선 8기 역점사업에 대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이 군수가 직접 국회 및 중앙부처를 찾아가 해결한다는 의지가 반영되어 이루어지게 됐다. 이용록 군수는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주요 현안사업과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해서는 앞으로도 수시로 국회 및 중앙부처를 방문할 계획이며,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12월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bn뉴스=예산] 권주영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지난 10월 8일 개통한 예당호 모노레일의 1개월간 운행을 분석한 결과 예당호 관광객 증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운행 분석 결과 1개월간 총 탑승인원은 3만5266명으로 성인 2만9602명(83.9%), 청소년 519명(13.6%), 어린이 4802명(13.6%), 기타 343명(1.0%)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65세이상은 7495명(21.2%)으로 집계됐다. 특히 모노레일은 예당호 수변경관을 열차에 탑승한 채 편하게 관람할 수 있어 걷기 불편한 어르신 및 유아 동반 단체와 가족 여행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당호 모노레일은 오전 9시부터 매시간 정각에 30분 단위로 평일 2대(12분 간격), 주말 3대(8분 간격)를 운행하고 있으며, 탑승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동절기인 2월까지는 저녁 8시까지 운행한다. 또한 오후 6시 이후 야간 운행 탑승인원은 총 3527명(10%)으로 모노레일 야간경관조명 및 출렁다리 경관조명과 음악분수, 레이저 쇼 등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예당호 인근 카페, 음식점, 대중교통 이용객 수도 증가하는 등 야간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예당호 모노레일 개통과 함께 시작된 우리 군 가을축제에 많은 관광객 방문과 경관조명 및 미디어아트 등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착한농촌체험세상 전망대, 워터프론트 무대조성 등 예당호 모노레일과 연계한 불꽃축제와 음악공연 등을 통해 예당호를 명품 관광지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당진] 권주영 기자 = 충남 당진시가 한우 수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영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4분기 한우 수급 상황은 전년 대비 출하 가능 물량이 6~9.2%가량 증가해 평균 도매가격은 1만 8,500~1만9,000원 선으로 예측되며 향후 수요 위축으로 도매가격 하락 폭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최근 당진축협 송아지 경매시장 낙찰가 현황을 살펴보면 한우 송아지 낙찰가 평균은 전년 평균 대비 각각 34%, 22% 떨어져 암송아지 225만 원, 수송아지 346만 원으로 본격적인 한우 값 하락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시는 중장기적 한우 수급 불균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년 암소 감축 지원 사업 추진을 통해 40개월령 이하 암소 479두를 도축했고 내년에도 같은 수준의 암소 도축을 통해 중장기 한우 수급 불균형 해소에 지속적으로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올해 암소 감축에 대한 장려금은 미경산우는 두당 20만 원, 경산우는 두당 1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장려금 신청은 경산우인 경우에는 당진축협, 미경산우는 (사)전국한우협회당진시지부에서 25일까지 접수 받고 있다. 장명환 축산지원과장은 “현재 한우 수급 단계는 수급 조절 매뉴얼 상 경계 단계로 아주 가까운 미래에 상당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태”라며 “한우가격 하락과 생산비 증가로 인한 한우농가의 채산성이 크게 악화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송아지 입식 자제, 저능력 암소 감축 등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sbn뉴스=태안] 권주영 기자 = 충남 가세로 태안군수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태안군 조성을 위해 ‘재난안전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가 군수는 지난 16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단기간 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AI 기반 스마트 안전시스템 구축 △대형 행사 및 축제 시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 연석회의 개최 △지역 민간자원을 활용한 재난안전 시스템 구축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재난안전 선도도시 선언은 10월 29일 전 국민에 충격과 슬픔을 안긴 ‘이태원 참사’를 비롯해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참사’, 2007년 태안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등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대형 사고의 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위한 것이다. 가 군수는 “이태원 참사의 참상을 지켜보며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우리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킬 수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재난위험 청정도시’를 만들어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며 이번 선언의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과거 유류오염사고로 막대한 환경적 손실과 경제적 고충을 겪으면서 재난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절히 실감한 경험도 갖고 있다”며 “이번 선언은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실행을 담보하는 군민과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가 군수는 현장의 위급상황을 수집하는 AI 기반의 스마트 안전시스템을 구축, 재난 취약시설인 공공화장실과 인적 드문 골목 등에 사람의 목소리를 인식하는 ‘안전 비상벨’을 설치하고 경찰·소방·CCTV 관제센터 등에 즉각 통보하는 예·경보 시스템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축제 및 행사에 반드시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 사전 안전점검 연석회의를 개최해 안전상의 문제를 사전에 발견하고 행사 추진과정에서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관리에 허점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장·반장·지도자 등 지역 내 민간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선제적 재난예측과 후속조치를 강화하는 태안군만의 재난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자연적·사회적 재난을 별도 구분 없이 용이하게 관리할 수 있는 태안군 통합 관리계획 연구용역을 발주해 ‘지역 맞춤형 안전관리 매뉴얼’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재난으로부터 군민을 안전하게 수호하는 것이 군정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자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소한 부주의와 무관심 속에서 아직 대형사고의 위험성이 항시 도사리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오늘 태안군 재난안전 선도도시 선언을 통해 군민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보다 튼튼한 태안군 재난안전 시스템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