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세계적인 생태 자원의 보고(寶庫)이자 수많은 철새의 안식처인 충남 서천군이 새봄의 생명력을 가득 머금고 찬란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서천군은 오는 21일 ‘국제 저어새의 날’을 기념하여, 인간과 대자연의 아름다운 공존을 모색하는 제1회 기념 프로그램 ‘노루섬의 봄, 저어새를 담다’를 화려하게 막 올린다. 주걱 모양의 독특한 부리와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저어새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EAAF)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깃대종이다. 지난 1990년대 무분별한 개발과 서식지 파괴로 지구상에 단 300여 마리만 남아 절멸의 위기에 처했으나, 국경을 초월한 국제사회의 헌신적인 보호 노력에 힘입어 현재 약 7,000여 마리까지 개체수가 극적으로 회복된 ‘희망의 상징’이기도 하다. 금강하구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빛나는 서천갯벌은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물새들의 천국이다. 그중에서도 서천 앞바다에 고즈넉이 떠 있는 ‘노루섬’은 매년 봄이 되면 수많은 저어새가 날아와 새 생명을 잉태하고 길러내는 핵심 번식지로서, 세계 조류학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는 생태적 거점이다. 이번 행사는
[sbn뉴스=서천] 문재원 기자 = 충남 서천군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이 2026학년도 새 학기를 맞아 지역 교육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교육지원이 지속가능한 생태 감수성과 인공지능(AI) 역량을 융합한 ‘미래교육’을 핵심 화두로 삼고, 일선 학교와의 긴밀한 공조 체제 구축에 나선 것이다. 지난 5일 교육지원청은 청사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치원 원장 및 초·중등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1학기 유·초·중등 교(원)장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 현장의 최일선에서 학교 경영을 책임지는 교(원)장들과 교육지원청이 새 학기 핵심 정책 방향을 조율하고, 2026학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심도 있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을 위해 교육지원청 소속 장학사들과 행정과 팀장 등 실무진이 대거 자리를 함께하며 소통의 밀도를 높였다. 이날 연수에서는 부서별 세부 지원 방향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이동규 교육과장은 2026학년도 주요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학생 중심 교육 실현’과 ‘학교 지원 중심의 행정’이라는 정책의 뼈대를 설명했다. 이어 서정원 행정과장은 교육 활동이 온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가족센터, ‘3월 가족사랑의 날’ 운영 등 20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가족센터, ‘3월 가족사랑의 날’ 운영 서천군 가족센터(센터장 지승훈)는 지난 19일 가족누리센터에서 서천 관내 가족 35명을 대상으로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 강화를 위한 ‘3월 가족사랑의 날’ 프로그램인 ‘과일찹쌀떡 만들기’ 체험을 운영했다. 가족사랑의 날은 매월 1회, 평일 저녁 시간에 진행하며, 바쁜 일상 속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소통함으로써 가족 간 유대감 향상과 건강한 가족 관계 형성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참여 가족들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찹쌀떡을 직접 만들며 역할을 나누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와 함께 직접 만들며 대화가 많아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또 다른 참여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지승훈 센터장은 “가족이 함께하는 작은 경험이 가족 간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소통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농업용 면세유 가격이 동반 상승해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충남 서천군은 농가의 영농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이자 부담이 전혀 없는 ‘농업인 월급제’의 적극적인 활용을 독려하고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 초를 기점으로 농업용 휘발유, 경유, 등유 등의 면세유 판매가격이 10% 내외로 상승했다. 특히 관내 50여 농가(26ha 규모)가 블루베리, 애플망고, 토마토, 딸기 등을 재배하는 시설원예 가온(난방) 재배의 경우 등유 사용 비중이 높아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일반 농가 역시 봄철 농기계 운영에 면세유가 필수적이어서 경영비 가중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러한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군이 강조하는 대책은 ‘농업인 월급제’다. 이는 가을 수확기에 편중된 농가 소득을 매월 급여처럼 나누어 선지급함으로써,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는 제도다. 농업인 월급제 신청 대상은 관내 벼 및 지역특화작목(서래야 원예농산물) 재배 농가 중 지역농협과 자체 수매 약정을 체결한 자로 약정 수매금액의 60% 내에서 농가당 총 8개월간 최대 300만 원까지 분할 지급한다. 이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지방선거의 시계추는 쉼 없이 돌아가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지만, 최소한의 룰조차 정하지 못한 국회의 무책임한 직무유기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가 매서운 칼을 빼 들었다. 도의회는 기계적인 인구수만을 잣대로 삼아 농산어촌의 정치적 숨통을 가차 없이 조이는 현행 선거구 획정 방식에 반기를 들며, 즉각적인 ‘공직선거법’ 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도의회는 지난 1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붕괴 위기에 놓인 농어촌의 절박한 목소리를 대변했다. 홍성현 의장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안일함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예비후보자 등록 기간이 지났음에도 국회 정개특위는 선거구 획정조차 매듭짓지 못하는 참담한 촌극을 벌이며 유권자와 후보자 모두를 혼란의 늪으로 빠뜨렸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매번 반복되는 지각 처리를 꼬집으며, “정치적 이해관계에 휘둘리는 방식을 탈피해, 독립적인 기관이 선거구를 획정하고 국회가 의결만 하는 방식으로 판을 완전히 뒤엎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판의 화살은 척박한 지방 현실을 외면한 ‘맹목적 인구 기준’으로 꽂혔다. 당장 현행법상 인구 5만 명 선이 붕괴된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충남 서천군 장항읍이 주민들의 환한 미소와 함께 더욱 따뜻하고 정겨운 마을로 새롭게 도약한다. 장항읍 주민자치회(회장 정영면)는 ‘2026년 충청남도 주민자치 제안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지역사회에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할 ‘행복한 미소 공동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행복한 미소 공동체 사업’은 단순히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이웃 간의 단절을 허물고 친절 문화를 확산시켜 장항읍 전체를 하나의 따뜻한 유기적 공동체로 탈바꿈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미소 운동’이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장항읍 주민자치회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다채롭고 입체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마을 대청소와 연계해 환경과 마음을 동시에 정화하는 ▲‘클린 스마일 캠페인’을 시작으로,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할 ▲장항읍 행정복지센터 내 ‘스마일 포토존’ 조성이 진행된다. 지역 경제의 실핏줄인 골목 상권에도 활기찬 웃음이 더해진다. 지역 내 상가를 대상으로 ▲‘친절가게’를 선정해 인증패와 함께 스마일 로고
고향집 쇠죽솥 옆 부지깽이 하나 널브러져 있다 가만히 주워 들여다 보니 온 몸이 골절상 투성이다 불 속을 헤집느라 제 몸 다 태우고 나뭇잎, 비닐 봉다리 긁어모으느라 허리가 골다공증으로 휘어져 있다 이제는 부지깽이로도 쓸모없는 닳고 탄 작은 소나무 막대기 평생 머슴 산 아버지 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