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군의 긍지이자 민족의 위대한 스승인 월남 이상재 선생의 생가지가 올여름, 짜릿한 두뇌 게임과 숭고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거대한 야외 방탈출 세트장’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한다. 군은 여름방학과 꿀맛 같은 휴가철을 맞아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을 특별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 ‘이상재 역사탐정단’을 전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생생국가유산 사업 ‘청년 이상재와 나누는 꿈 이야기’의 일환으로 야심 차게 기획됐다. 특히 지난 5월 첫선 당시 참가자들의 빗발치는 호응과 찬사를 이끌어낸 데 힘입어, 여름 시즌을 겨냥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특별 체험판’으로 화려하게 돌아온 것이다. 프로그램의 가장 큰 묘미는 단연 압도적인 ‘몰입감’이다. 단순한 눈요기식 관람에서 과감히 벗어나, 참가자 스스로가 명탐정이 되어 생가지와 유물전시관 구석구석에 교묘하게 숨겨진 단서와 암호를 추적해 나간다. 독립운동과 교육·사회운동에 평생을 바친 이상재 선생의 거룩한 생애가 '방탈출 게임'이라는 흥미진진한 포맷과 맞물리며, 아이들은 놀이하듯 자연스럽게 묵직한 역사의 울림을 가슴에 새기게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장롱 속에서 곤히 잠자던 낡은 옷가지가 굽이치는 국경을 넘어 몽골의 척박한 땅에 사랑의 온기를 피워 올렸다. 충남 서천군민들의 작지만 위대한 정성이 모여 빚어낸 이 아름다운 기적은, 기후 위기 시대에 우리가 나아가야 할 ‘지속 가능한 나눔’의 완벽한 이정표를 제시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회문화교육분과위원회(위원장 김세용)가 야심 차게 추진한 ‘2026 서·의·온·몽 프로젝트(서천군민 의류로 온기를 몽골에)’가 몽골 현지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맺으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남는 옷을 덜어내는 1차원적 구호를 훌쩍 뛰어넘는다. 가정 내 방치된 의류의 생명을 연장해 지구를 멍들게 하는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환경적 가치’와, 혹독한 기후와 빈곤으로 고통받는 몽골의 이웃을 품어 안는 ‘인류애적 가치’를 정교하게 직조해 낸 선진국형 환경·복지 결합 모델이다. 지난달 18일, 서천군민들의 뜨거운 참여와 애정 속에 산더미처럼 모인 양질의 의류들은 마침내 몽골의 심장부로 향했다. 이 거룩한 나눔의 여정에는 한국기독교장로회 교단(서천교회) 소속 현지 파송 선교사의 헌신적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회색빛 콘크리트 숲을 벗어나 자연의 숨결과 함께하는 삶. 수많은 현대인이 가슴속에 품고 사는 ‘귀농·귀촌’이라는 이름의 로망이다. 하지만, 낭만만으로 뛰어들기엔 현실의 벽은 높고도 가파르다. 연고도 없는 낯선 땅에 뿌리를 내리는 두려움, 그리고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호가하는 ‘초기 주거 및 정착 비용’은 예비 귀농인들의 발목을 잡는 가장 거대한 족쇄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생태 도시 충남 서천군이 도시민의 막연한 두려움을 단번에 불식시킬 혁신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귀농의 가장 큰 리스크인 ‘거주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해 주는 ‘2026년 귀농·귀촌 임시주거시설’ 입주자 모집이 바로 그것이다. 귀농을 꿈꾸는 이들에게 서천군이 내민 이 제안은, 실패를 방지하고 성공적인 연착륙을 돕는 가장 강력하고 매력적인 ‘정착 인큐베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군의 임시주거시설 지원 사업은 철저하게 예비 귀농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한 맞춤형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총 7세대를 모집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주민의 가구 형태에 따라 두 가지 프리미엄 트랙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홀로 혹은 부부가 함께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군에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와 진한 책 향기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돌봄의 새 지평이 열렸다.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유리)와 장항농어촌공공도서관이 지난달 9일, 지역사회 아동들의 찬란한 내일과 문화복지 활성화를 위해 두 손을 굳게 맞잡으며 뜻깊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어떤 안전하고 풍요로운 울타리를 만들어야 하는지 보여주는 훌륭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행정적 연계를 넘어,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빚어내는 최고의 시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촘촘하고 따뜻한 돌봄의 철학을 지닌 여성단체협의회와 방대한 독서·문화 자원의 보고(寶庫)인 도서관이 만나, 아이들에게 전에 없던 풍성하고 다채로운 교육적 자양분을 제공하게 된 것이다. 두 기관은 우선 장항다함께돌봄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문화·독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추진한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책과 문화를 숨 쉬듯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메말라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창의력의 날개를 활짝 펴게 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전문 인력을 적극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의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수천 년간 묵묵히 대지를 품어온 것은 자연이었으나, 그 자연을 어르고 달래어 생명의 싹을 틔운 것은 다름 아닌 여성들의 거친 손마디였다. 과거 농업의 역사 속에서 ‘침묵의 조력자’로 머물러야 했던 여성농업인들이 이제는 당당히 시대의 파도를 가르는 ‘핵심 리더’로 전면에 나섰다. 충남 서천군의 푸른 들녘을 일구는 생명 농업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빚어낸 뜨거운 연대의 에너지가 지역 사회에 깊은 울림을 던지고 있다. 지난달 14일,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250여 명의 회원이 결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6 생활개선 한마음대회’는 단순한 화합의 장을 넘어, 서천 농업의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웅장한 ‘출정식’과도 같았다. 현대 농업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예측 불가능한 기후 변화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소멸의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짙다. 서천군 생활개선회(회장 윤의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이러한 시대적 난제를 돌파할 열쇠가 바로 ‘여성농업인의 역량 결집’에 있음을 천명했다. 행사장인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을 가득 메운 250여 명의 회원은 척박한 현실에 순응하기보다,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의 앳된 예비 기술 명장들이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파도를 넘기 위해 스스로 돛을 올렸다.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학생들의 눈빛은 축구 로봇의 정교한 움직임처럼 반짝였고, 자신의 미래를 직접 스케치하는 열정은 한여름의 태양보다 뜨거웠다. 장항공업고등학교는 지난달 10일,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교육과정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미래산업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 기술 인재 양성에 획기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정보 전달의 장을 넘어, 다가오는 ‘고교학점제’의 핵심 가치를 학생들이 온몸으로 체득하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입체적인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교육데이터운영부, 산학기술인재개발부, 미래커리어설계부는 물론 신재생에너지과와 IoT기계과가 총출동해 융합형 직업교육의 진수를 선보였다. 1·2교시에는 각 학과의 특성을 살린 역동적인 체험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신재생에너지과의 ‘축구 로봇 만들기’를 통해 학생들은 직접 부품을 조립하고 로봇을 구동하며 메이커(Maker) 활동의 짜릿함을 맛봤다. 딱딱한 이론을 넘어 융합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의 한여름 뙤약볕이 아이들의 경쾌한 웃음소리와 허공을 가르는 시원한 물줄기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렸다. 학업과 일상에 지쳐있던 청소년들의 억눌린 스트레스가 짜릿한 물보라와 함께 씻겨 내려간, 그야말로 완벽하고 통쾌한 ‘한여름의 일탈’이었다. 서천군 청소년수련관(관장 신현일)은 지난달 25일 정오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수련관 앞마당에서 관내 청소년과 군민들을 위한 ‘2026 서천군 청소년 어울림마당 물총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여름 서천을 들썩이게 하며 큰 호응을 얻어온 물총축제는 올해 한층 더 거대해진 규모와 다채로운 이벤트로 무장한 채 화려하게 귀환했다.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 청소년들에게는 억눌린 에너지를 발산할 탈출구를, 지역 군민들에게는 잊지 못할 피서의 장을 제공하며 서천을 대표하는 ‘건강한 청소년 축제 문화’의 롤모델로 우뚝 섰다. 이번 축제가 더욱 짙은 호소력과 감동을 자아내는 이유는 다름 아닌 ‘청소년 주도성’에 있다. 행사를 위해 수련관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인 ‘비열한 녀석들’을 필두로,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동아리 ‘컬랙터스’ 등 총 55명에 달하는 청소년 스태프와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농업은 더 이상 땀과 흙먼지만으로 설명되는 1차 산업이 아니다. 데이터로 기후를 통제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식물의 부가가치를 수십 배로 증폭시키는 최첨단 생명공학의 경연장이다. 이 거대한 패러다임의 전환기 한가운데서, 충남 서천군의 청년농업인들이 지역 농업의 판도를 뒤바꿀 거대한 혁신의 씨앗을 품고 돌아왔다. 군이 미래 농촌을 이끌어갈 서천군4-H연합회 소속 청년농업인 35명과 함께 추진한 ‘국내 우수농장 배낭연수’는 단순한 견학의 차원을 아득히 뛰어넘는다. 이것은 낡은 농업의 공식을 깨부수고, 서천의 들녘을 디지털과 융합 산업의 전초기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젊은 개척자들의 위대한 출정식’이었다. 농산물은 수확하는 순간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가 시작되는 출발점이다. 식량·가공 분야를 선택한 청년농업인들의 발걸음은 대한민국 농업 연구의 요람인 전주 국립식량과학원과 익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향했다. 이곳에서 청년들은 단순히 벼의 품종을 구경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병충해와 기후 변화를 이겨내는 우수 품종의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고, 드론과 센서가 결합된 ‘스마트 정밀농업 기술’이 어떻게 수확량을 극대화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의 보물이자 전 세계가 인정한 생명력의 보고, 서천갯벌이 이제 당신의 오감을 깨우는 거대한 대자연의 교실로 변신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웅장한 가치를 그저 멀리서 바라보는 것을 넘어, 온몸으로 호흡하고 만지며 교감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하고도 황홀한 여정이 시작된다. 서천군은 오는 8월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마다 송림동화와 송림갯벌 일원에서 경이로운 자연과 하나 되는 ‘서천갯벌 감각산책’ 프로그램을 전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눈으로 훑고 해설만 듣고 지나치던 수동적인 기존 생태 교육의 틀을 과감하게 깨부쉈다. 대신 갯벌이 들려주는 바람과 파도의 노래, 눈부신 윤슬이 수 놓인 탁 트인 풍경, 그리고 발끝에 닿는 부드러운 생명의 촉감을 온전히 느끼며 대자연의 품에 깊이 안기는 진정한 교감을 선사한다. 참가자들은 갯벌생태계의 비밀을 꿰뚫고 있는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광활하게 펼쳐진 송림갯벌을 천천히 거닐게 된다. 갯벌 구석구석에 숨 쉬고 있는 작은 생명들의 맥동을 가장 가까이서 관찰하는 것은 물론, 천혜의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움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서 서천갯벌이 지닌 묵직한 가치를 가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아이의 교육을 위해 잠시 머물렀던 낯선 농촌 마을이, 어느덧 온 가족이 영원히 뿌리내리고 싶은 ‘제2의 고향’으로 피어나고 있다. 저출산과 지방소멸이라는 짙은 위기 속에서, 충남 서천군이 ‘농촌유학’이라는 희망의 씨앗을 ‘안정적인 지역 정착’이라는 풍성한 열매로 맺어내며 지역 사회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자녀의 농촌유학을 계기로 지역과 아름다운 인연을 맺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농촌 생활의 참된 가치를 느끼고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귀농귀촌 팸투어’를 전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에 이어 오는 2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농촌유학 운영학교 학부모와 교육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서천이 품고 있는 다채로운 매력과 넉넉한 정주 여건을 온몸으로 체험한다. 이번 팸투어는 단순한 명소 답사를 넘어, 서천에서의 삶이 곧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살아있는 현장 교실이다. 참가자들은 서천의 흙을 밟고 땀방울을 흘리며 먼저 안착한 선배 귀농귀촌인들과 무릎을 맞대고, 현실적인 정착 과정부터 일자리 창출의 노하우까지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생생한 조언을 나눈다. 앞서 7일 첫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촌각을 다투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 사그라지던 생명의 불씨를 극적으로 되살려낸 위대한 영웅들에게 뜨거운 찬사와 영광의 훈장이 수여됐다. 충남 서천의 밤낮을 지키는 구급대원들의 숭고한 땀방울이 서천군민의 든든한 생명줄로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서천소방서(서장 이재명)는 지난 6일 서천119안전센터에서 기적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며 심정지 환자의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한 구급대원 4명에게 ‘2026년 상반기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를 수여하는 가슴 벅찬 열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을 품고 있는 하트세이버는, 심정지나 호흡 정지로 죽음의 문턱에 선 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CPR)과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한 맞춤형 응급처치를 시행해 고귀한 생명을 기적적으로 구한 구급대원과 일반인에게만 허락되는 명예롭고 성스러운 인증이다. 이날 열림식에서는 생과 사를 넘나드는 급박한 현장에서 침착함을 잃지 않고 기적을 빚어낸 김종미 소방위, 김도열 소방장, 강성문 소방장, 이성준 소방교 등 4인의 구급대원이 영광스러운 수상의 자리에 올라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들의 손끝에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기후위기라는 전 지구적 난제 앞에 서천의 미래 세대가 붓과 물감으로 희망의 이정표를 세웠다.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향한 아이들의 순수하고도 강렬한 외침이 서천군청을 오색찬란한 생태예술의 장으로 물들이고 있다. 충남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신상애)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서천군청 1층 로비 특별 전시 공간에서 ‘2026 서천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카툰 및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의 일환인 ‘2026 샛별특별전’ 을 개최했다. 이번 샛별특별전은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기후위기라는 시대적 파도 속에서 군민들의 일상에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푸른 씨앗을 파종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라나는 미래 세대가 환경을 바라보는 애틋하고도 깊은 통찰이 전시회 전반에 생생하게 살아 숨 쉰다. 특히 서천군청 로비를 수놓은 작품들은 친환경 자전거 이용,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등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품고 있다. 아이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다채롭고 화려한 색감의 카툰과 포스터들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환경 문제를 경쾌하면서도 호소력 있게 풀어내며, 청사를 오가는 군민들의 발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농사(農事)는 흔히 물과 뭍의 끊임없는 교감이라 불린다. 특히 벼농사에서 물은 생명의 근원이자 성장의 젖줄이다. 그러나 뙤약볕이 내리쬐고 장마의 기운이 꿈틀거리는 7월의 충남 서천 들녘, 역설적이게도 농부들은 논에서 물을 빼내며 바닥을 바싹 말리는 거친 단련을 준비하고 있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업인들에게 ‘적기 중간 물떼기’를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 단순한 물 관리를 넘어, 벼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이 ‘비움의 농법’에는 어떤 치밀한 생명과학과 상생의 경제학이 숨어있는 것일까. 논에 물이 오래 고여 있으면 흙은 필연적으로 숨을 헐떡인다. 장기간의 담수로 토양 속에는 유해 가스가 쌓이고, 벼의 뿌리는 산소 부족으로 서서히 활력을 잃어간다. 중간 물떼기는 이 질식 직전의 토양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는 거대한 호흡법이다. 물을 빼고 논바닥을 말려 가스를 배출시킴으로써 벼의 뿌리가 땅속 깊숙이, 더욱 튼튼하게 뻗어 나가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 치열한 담금질이 가져오는 효과는 극적이다. 물이 부족해진 벼는 생존 본능을 발휘해 불필요한 번식을 멈춘다. 즉, 알맹이 없는 이삭을 맺는 ‘헛새끼치기’를 억제하고, 식물체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해마다 봄이면 농민들의 허리를 휘게 만들었던 고된 ‘못자리’의 풍경이 충남 서천의 넉넉한 들녘에서 아름다운 추억으로 저물어가고 있다. 그 빈자리를 채운 것은 첨단 드론과 거침없는 파종기가 흩뿌린 ‘혁신의 씨앗’이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의 극심한 고령화와 인력난이라는 짙은 먹구름을 걷어내고, 쌀 생산비의 획기적 절감을 위해 야심 차게 닻을 올린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이 경이로운 초기 생육을 자랑하며 황금빛 대풍(大豊)의 서막을 활짝 열어젖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 중·하순을 기점으로 서천의 시범포 들녘에는 농업 혁명의 씨앗이 다채롭게 뿌려졌다. 메마른 땅을 뚫고 생명을 피워내는 ‘건답직파’부터, 물을 댄 논 위로 드론이 비행하며 볍씨를 흩뿌리는 첨단 ‘드론 담수산파’, 그리고 전용 파종기가 일정한 간격으로 질서정연하게 씨앗을 심는 ‘무논점파’까지, 각기 다른 3색(色)의 직파재배 기술이 서천의 흙과 완벽하게 호흡했다. 최근 센터가 실시한 정밀한 생육조사 결과는 그야말로 ‘대성공’이었다. 볍씨가 흙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는 입모(立毛) 상태와 초기 생육이 감탄을 자아낼 만큼 매우 양호하게 나타난 것이다.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여성 홀로 사업장을 지키는 늦은 밤, 불현듯 밀려오는 불안감과 막연한 공포가 이제 충남 서천에서는 옛말이 될 전망이다. 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험난한 창업 생태계 속에서 홀로 분투하는 여성 사업자들을 든든하게 지켜줄 보이지 않는 호위무사, ‘2026년 여성 기업 안심 벨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서천군 골목골목에서 카페, 미용실, 학원, 식당, 편의점 등을 운영하며 지역 경제의 실핏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여성 점주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야심 찬 프로젝트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묻지마 범죄’ 등 여성 대상 범죄를 원천 차단하여, 이들이 온전히 생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튼튼한 울타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센터는 관내 점포형 사업장을 운영하는 여성 사업자 가운데 총 9곳의 점포를 엄선하여 혜택을 제공한다. 단, 자가 소유의 점포에서 여유롭게 사업을 운영하는 경우는 한정된 예산을 도움이 더 절실한 곳에 집중하기 위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그야말로 철통같은 ‘안전 방패’가 주어진다. 매장 내에 위급 상황 발생 시 터치 한 번으로 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