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부여] 손아영 기자 = 충남 부여군의 지역화폐 '굿뜨래페이'의 발행액이 지난 2일을 기점으로 8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0월 초 700억 원 돌파 이후 두 달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부여군은 내년 3월경 1000억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여군은 뚜렷한 성과를 거둔 굿뜨래페이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사용자 편리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굿뜨래페이에 영구 가상계좌 서비스를 도입해 앱 사용자가 아니면 금융기관을 방문해야 충전이 가능한 현재의 방식을 개선한다.
이로써 굿뜨래페이 사용자는 본인에게 부여된 가상계좌를 통해 인터넷뱅킹, ATM기기를 통해 굿뜨래페이를 충전할 수 있으며 타인에게 이체도 가능하다.
부여군은 가상계좌 서비스가 군민불편 해소는 물론 금융사고 예방, 더 나아가 상호 간 선물, 용돈 등으로 폭넓게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동체 기여 플랫폼을 구축하며 굿뜨래페이로 기부가 가능하도록 구현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굿뜨래페이를 기반으로 하는 직거래플랫폼, 공공배달앱 개발에 착수하여 부여만의 차별화된 지역화폐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