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예산] 조주희 기자 = 충남 예산군이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배정량 5264톤 매입을 완료했다.
올해 총 매입량은 산물벼 3401톤과 건조벼 1863톤을 합쳐 총 5264톤으로 작년대비 매입량이 4.5% 증가했다.
매입품종은 삼광과 새일미 등 2품종이다.
매입 검사결과 등급은 특등 55%와 1등 44%, 2등 1% 순이며, 이는 태풍피해를 입었던 작년 특등 41%, 1등 51%, 2등 8%에 견줘 대폭 향상된 것이다.
특히 올해 농업인의 출하 편의를 도모하고 정부양곡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건조벼를 전량 대형 포대벼(800kg)로 매입했으며, 예측이 어려운 11월 기상상황을 고려해 하루에 3곳씩 매입일정을 조정하는 가운데 조기 매입을 실시해 도내에서 가장 먼저 매입을 완료했다.
황선봉 군수는 “올해 연이은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소중한 결실까지 일궈낸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농가의 출하 편의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매입을 순조롭게 끝냈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