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예산] 조주희 기자 = 충남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작고 껍질째 먹는 것을 선호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신품종 사과 보급을 추진한다.
신기술 수용의지가 높은 관내 농가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16농가 5ha 면적에 아리수, 썸머프린스 등 사과 국내육성품종 재배지를 조성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연속 추진되며, 1차년도에는 수단그라스를 재배해 사업장 토양관리 및 유공관, 지주파이프 시설 등을 설치하고 2차년도에는 국내육성품종 사과나무 식재와 관수시설 설치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차년도에 식재되는 국내육성품종 ‘아리수’는 같은 시기에 출하되는 홍로에 비해 당산비(당도 14.8브릭스, 산도 0.4%)가 적당해 식감과 맛이 우수하고 저장성이 좋다.
마찬가지로 국내육성품종인 ‘썸머프린스’는 2016년부터 묘목이 보급됐고 지난해부터 시장에 나오기 시작한 최신 품종이다.
당도는 12브릭스, 산도는 0.54%로 상큼한 맛을 가진 것이 특징이며, 7월 초‧중순에 출하되는 조‧중생종 사과품종이다.
예산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개화기 냉해 피해와 여름철 장마 등 기상재해 대응을 위해 국내육성품종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겠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