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벼 출수기인 8월 중하순이 벼 수확량을 가늠할 중요한 시기로 보고 출수기 전후 본답관리 및 병해충 방제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농가에게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금년도는 비온 날이 적고 일조량이 많아 예년에 비해 5일 가량 빠르게 출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고품질 서천쌀 생산을 위한 물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벼가 출수가 된 이후에는 잎에서 생성한 동화전분이 이삭으로 전류되어 축적되므로 적정수분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보통 출수 전후 10일간은 물이 마르지 않도록 하며 출수 후 10일부터 35일까지는 3일 동안 2~3 cm 정도로 얕게 물을 대주고 2일 동안 물을 빼는 걸러대기를 반복해야 한다.
김도형 식량작물기술팀장은 “현재 멸구류, 혹명나방 등 비래해충과 월동해충의 밀도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피해 증가가 우려된다”며 출수기 전후 세심한 본답관리 및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한편,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9월 말 ‘2016년 벼농사 종합 평가회’를 통해 올해 벼농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벼농사 신기술 및 쌀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