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한·일 교육·문화 교류증진과 다양한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운영을 위한 중·고생 상호 교류행사를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간 공주대학교 옥룡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일본 나라현 카시하라시 교육위원 및 학생 29명이 방문, 첫날인 7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무령왕릉과 송산리고분군을 견학한 후 공주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오리엔테이션과 편지쓰기 프로그램 등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어, 2일째인 8일 오전 10시에는 관내 중·고등학생 10여명과 함께 공주시청을 방문, 유병덕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공주시 홍보동영상 상영, 공주시의회 견학 등 상호 교류 협력사업에 대한 논의를 펼치기도 했다.
특히, 이날 방문단은 국궁체험, 산성시장 견학, 전통문화체험을 가지며 공주의 관광문화자원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일 양국의 문화를 교류함으로써 국제적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일관계 이해를 통한 우호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