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의용소방대와 합동으로 26일 오후 2시부터 안전문화운동 정착을 위한 시민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이경수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광장 - 공주고 - 산성동 큰사거리 - 중앙약국 - 제민천변 - 시청광장 순으로 전개됐다.
이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화재예방 및 화재발생 시 초기 대처요령, 안전수칙, 소방차 길터주기 운동 등 안전사항 홍보물을 시민에게 전달하며 생활 속 안전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제민천 주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도 병행 실시했다.
앞서, 시는 올해 초 화재예방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재난취약계층 259가구에 소화기를 구입해 의용소방대 대원들을 통해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무료로 설치·보급한 바가 있다.
또한, 읍·면·동 의용소방대도 자체 구입한 소화기를 화목보일러 사용가정 등취약가구에 전달(이인면의용소방대 200가구, 탄천면의용소방대 150가구)하고 보일러 주변청소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매년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예방 교육 등 화재안전에 적극 힘쓰고 있다.
오시덕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안전캠페인을 통해 안전문화운동이 하루 빨리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시에서도 안전시책을 지속적으로 적극 추진하여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 없는 안전한 행복공주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