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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초, 학부모회·학생회 함께 알뜰장터 수익금 기부 등 29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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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기산초, 학부모회·학생회 함께 알뜰장터 수익금 기부 등 29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기산초, 학부모회·학생회 함께 알뜰장터 수익금 기부

 

기산초등학교(교장 이재천)는 지난 24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울림관에서 학부모회와 학생회가 함께하는 연말 알뜰장터 행사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40분까지 진행되었으며, 학생·학부모·졸업생이 함께 어우러진 뜻깊은 나눔의 장이 되었다.

 

이번 알뜰장터에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판매하였다. 행사로 모인 수익금은 전액 솔바람 후원회에 전달되어 이웃을 위한 나눔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기산초등학교 졸업생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판매 보조와 정리 활동 등 일손을 거들며 따뜻한 선후배 정을 나누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세대를 잇는 참여는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학생회를 대표해 인터뷰에 응한 학생회장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직접 준비한 물건을 팔아 좋은 곳에 기부할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우리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특별하게 느껴졌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학부모회를 대표한 학부모회장은 “아이들과 학부모, 졸업생까지 함께 힘을 모아 준비한 행사라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나눔이 된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라고 밝혔다.

 

기산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알뜰장터는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학생들에게 나눔과 협력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공동체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알뜰장터는 따뜻한 연말 분위기 속에서 배움과 실천이 어우러진 기산초등학교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준 의미 있는 행사로 마무리되었다.

 

 

◇시초초, 1주간 겨울계절학교 운영

 

시초초등학교(교장 구태진)는 지난 19일부터 1주일간 겨울계절학교를 운영했다.

 

놀이·전통·생태·예술·계절 체험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고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겨울계절학교는 팀별 스포츠클럽 경기를 통해 협동과 스포츠맨십을 기르고, 북청사자놀음 공연 관람으로 전통문화의 생생한 울림을 느꼈다.

 

물버들 생태체험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물건으로 사고파는 어린이 벼룩시장과 ‘쇼미 더 많이’ 장기자랑대회가 열려 웃음과 열정이 학교를 가득 채웠다.

 

연날리기와 연실에 소원을 적는 겨울 계절놀이, 눈썰매 체험까지 아이들의 겨울은 매일이 축제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시간은 단연 ‘종이비행기 오래날리기 대회’였다. 학생들은 각자 직접 설계하고 접은 종이비행기를 들고 운동장에 모였다.

 

내가 접은 비행기가 오래 날도록 날개 각도를 조정 해보며 종이비행기를 만드는 시간은 작은 과학 수업이었고, 손끝에는 창의력이 담겼다.

 

유유히 날아가는 종이비행기처럼 아이들의 상상력과 자신감도 함께 하늘로 떠올랐다.

 

교실을 벗어나 배움의 시간을 만들어간 겨울계절학교는 경험으로 완성되는 교육의 가치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시초초등학교(교장 구태진)는 “가능한 깊이 있는 경험이 우리 학교의 가장 큰 힘이기에 앞으로도 배움과 삶이 연결된 교육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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