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하구복원특별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 전개 등 26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하구복원특별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 전개
- QR로 참여 확대… 범국민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추진
서천군은 금강하구를 비롯한 전국 하구의 건강한 생태복원과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하구복원특별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을 26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전국 지자체·공공기관과 민간단체, 군민과 방문객 등 하구의 미래에 관심 있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서천군은 전국적 참여 확산을 위해 관련 기관·단체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한 참여 독려 활동을 병행하는 등 범국민 서명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명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은 서명 링크(https://naver.me/xTs3fLFR)와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하도록 하고, 오프라인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공공기관·단체에 서명부를 비치하여 접근성을 높인다.
특히 서천군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2025 서천철새여행’ 행사에서 서명운동을 본격 홍보할 계획이다.
축제장에 QR코드 배너를 설치하고 홍보부스를 운영해 많은 방문객이 서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김기웅 군수는 “금강하구를 품은 서천군이 하구 보전과 복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자 서명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하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든 국민의 작은 참여가 특별법 제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명운동은 2026년 3월까지 이어지며, 서천군은 민간단체와 협력해 관계기관에 서명 결과를 전달하고 특별법 제정을 지속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하구는 생태적 가치가 높음에도 개발 압력과 관리 체계의 한계로 다양한 환경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특별법 제정 필요성이 지속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른 하구복원특별법(안)은 ▲국가의 하구관리 책임 명확화 ▲체계적인 조사체계 구축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심의·조정 위원회 구성 ▲정보망 구축과 사후관리 강화 등 하구 복원·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담고 있다.

◇서천군, 12월 1일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본격 시행
- 60세 이상 군민 대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전액 지원
서천군은 고령층의 대상포진 발병과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서천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60세 이상 군민으로, 대상자 유형에 따라 지원 범위가 달라진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예방접종 1회에 대해 백신비와 시행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이외 군민의 경우 백신비는 지원되지만 시행비(약 2만원 수준)는 본인 부담이다.
접종은 관내 지정의료기관 21개소에서 가능하며, 방문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은 관련 증명서를, 일반 군민은 접종일 기준 1개월 이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 또는 초본을 제출해야 한다.
김기웅 군수는 “대상포진은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환인 만큼 해당 연령대 군민께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보건정책을 확대해 군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천군, 2025년 하반기 서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 실시
- 부정유통 적발 시 가맹점 등록취소 및 2,000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서천군은 서천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과 정책 신뢰성 강화를 위해 오는 12월 12일까지 ‘2025년 하반기 서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2025년 5월부터 10월까지 발행된 약 220억원 규모의 상품권과 모바일 가맹점 2217개소, 지류 가맹점 259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부정 수취 및 불법 환전 ▲제한업종 취급 ▲결제 거부 ▲현금 결제 차별대우 등이다.
부정유통이 적발될 경우 해당 가맹점은 등록 취소 처분과 함께 최대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부당이익 환수 등의 행정조치를 받게 된다.
군은 효율적 단속을 위해 합동단속반을 편성하고, 상품권 관리시스템의 이상거래 탐지 기능을 활용해 의심 거래를 사전 분석한 뒤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서천사랑상품권은 후(後)할인 방식의 캐시백 제도로 운영되며, 개인당 월 구매한도는 100만원이다.
판교·비인면 가맹점은 20%, 그 외 지역 가맹점은 15%의 캐시백 혜택이 적용된다.
정해민 경제진흥과장은 “서천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수단인 만큼 부정유통을 철저히 차단해 건전한 유통 기반을 유지하겠다”며 “부정유통이 의심될 경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천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서천군은 지난 24일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2025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및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수행기관 종사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사업 경과보고 ▲우수 종사자 표창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돼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의 목적과 필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활동사진과 프로그램 결과물 전시를 통해 그동안 추진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군은 이를 통해 현장에서 활동해 온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기웅 군수는 “각 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