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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천 철새여행’, 29~30일 조류생태전시관 일원서 개최 등 21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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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2025 서천 철새여행’, 29~30일 조류생태전시관 일원서 개최 등 21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2025 서천 철새여행’, 29~30일 조류생태전시관 일원서 개최

 

겨울의 서천은 유난히 고요하지만, 그 속에서는 수많은 생명이 움직인다.

 

긴 여정을 마치고 돌아온 철새들이 금강하굿둑과 장항갯벌, 유부도 일대에 차례로 도착하며 서천의 겨울 하늘이 다시 생명으로 가득 찬다.

 

서천군과 서천군철새여행행사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서천 철새여행’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일원에서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특히 시민 참여형 이벤트인 ‘철새도래지 도장깨기’가 동시에 운영되며 지역 전역의 철새 명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막식은 29일 오후 2시 진행되며, 탐조 투어는 29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30분, 30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에 각각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체험 부스, 마술공연, 풍선아트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서천의 겨울을 대표하는 큰고니와 가창오리의 비행 장관은 이번 축제의 핵심 볼거리다.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해 찾아온 철새들이 금강 하늘을 가득 메우는 모습은 아이들에게는 생태의 신비를, 어른들에게는 자연의 강인한 회복력을 되새기게 하는 감동적인 장면으로 다가온다.

 

이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도장깨기’는 오는 1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서천 지역 주요 철새도래지를 방문해 인증사진을 촬영한 뒤 조류생태전시관 이메일로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유부도 탐조 체험’ 참가자도 선정한다.

 

유부도는 멸종위기 철새와 도요·물떼새가 머무는 국내 최고 수준의 탐조지로, 평소 출입이 제한된 지역이기에 이번 체험은 특별한 생태 탐방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서천군은 매년 200여 종, 수십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오는 국내 대표 철새도래지로서, 이번 행사로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여행의 가치를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겨울 하늘을 수놓는 철새들의 군무가 방문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천군, 충남 최초 지역사랑상품권 앱에 ‘기부하기’ 신설

 

서천군은 지난 20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해 충남 최초로 지역사랑상품권 앱에 ‘기부하기’ 기능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기부 기능은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앱 메인화면의 빠른메뉴 ‘기부하기’를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부는 보유 금액 한도 내에서 100원부터 원하는 금액을 직접 설정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시스템과 연동돼 연말정산 시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해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기웅 군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모금에 많은 군민께서 참여해 주시는 가운데, 더 편리한 기부 방법을 제공하고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조폐공사와 협업을 추진했다”라며 “모금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천군, 제3회 고향사랑기부 박람회 참가

 

서천군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야외 전시장에서 열린 ‘제3회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 참가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00여 개 지자체가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 전시관을 운영했으며, 지방시대 엑스포와 연계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서천군은 대표 답례품 전시와 함께 연말 세액공제 혜택, 지정기부사업, 연말 답례품 특별 증량 이벤트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방문객들의 기부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군은 연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 특별 증량 이벤트, 관내·외 기관 방문 홍보 등 목표 모금액 달성을 위한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서천군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가 서천이 아닌 개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제6회 서천군 주민자치 어울림 한마당 성료

 

서천군 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20일 기벌포복합문화센터에서 ‘제6회 서천군 주민자치 어울림 한마당’을 열고, 13개 읍·면 주민자치회의 1년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 사무국장,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민자치회 간 교류와 상호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서천형 주민자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우수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자 표창, 축사, 주민자치 성과 영상 상영, 주민자치 다짐 퍼포먼스 등이 이어지며 주민자치 활성화 의지를 다졌다.

 

2부에서는 5개 읍·면 주민자치회가 2025년 사업성과와 활동 내용을 발표하며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김은주 회장은 “2025년은 2024년 13개 읍·면이 주민자치회로 완벽히 전환한 이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뜻깊은 해였다”며 “앞으로 13개 읍·면이 상생을 바탕으로 주민자치가 더욱 활성화돼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기웅 군수는 “여러분의 주도적인 참여와 노력이 주민자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읍·면의 특성을 살린 자치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주시면,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 수립부터 실행까지 주민과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천군보건소, 금연 구역 점검·단속 합동 조사·캠페인 펼쳐

 

서천군보건소는 지난 20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천군지부, 서천군청 민원지적과와 함께 금연 구역 점검·단속 합동 조사와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조사는 다중이용시설 및 민원 빈발 지역을 중심으로 금연 구역·흡연구역 시설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금연 구역 내 흡연행위 단속을 병행해 추진됐다.

 

금연 스티커, 안내문, 홍보 물품 등을 배부하며 금연 환경 조성의 중요성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11월부터 새롭게 금연 구역으로 지정된 택시 승차대에 대한 안내를 집중적으로 실시해 공공장소 내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한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민·관이 함께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상인과 주민들에게 금연 구역 제도 및 과태료 부과 기준을 알리고,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금연 구역 관리 강화는 군민의 건강권 보호와 직결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홍보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연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천군, 에너지 취약층에 희망디딤돌 난방비 지원

 

서천군은 지난 19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민들이 기부한 사랑나누리 성금을 활용해 올겨울 저소득 취약계층 200가구에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희망디딤돌 난방비 지원사업’은 한파 대비 돌봄 정책의 일환으로,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고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은 읍·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의 협조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 사각지대 등 저소득 에너지취약가구를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했으며, 가구당 10만 원씩 1회 지원할 예정이다.

 

난방비는 오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계좌이체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기 전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수미 복지과장은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겨울철 돌봄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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