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1 (월)

  • 구름많음서산 29.6℃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많음홍성(예) 30.2℃
  • 구름조금천안 29.0℃
  • 맑음보령 29.9℃
  • 맑음부여 29.3℃
  • 맑음금산 29.4℃
기상청 제공

제3회 장항 맥문동꽃 축제 21만 명 다녀가 등 1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

URL복사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제3회 장항 맥문동꽃 축제 21만 명 다녀가 등 1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제3회 장항 맥문동꽃 축제 21만 명 다녀가

 

전국 최대 규모의 맥문동 군락지로 알려진 장항 송림 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된 ‘제3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가 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더운 날씨에도 화려하게 핀 맥문동꽃 가운데 치러진 이번 축제에는 약 21만 6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지역 대표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수 유리상자와 윤형주의 개막 축하공연으로 시작으로 매일 저녁에는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맥문동 재즈 페스타와 맥문동 트롯 페스타, 그리고 지역예술인들의 합동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또 올해에는 송림동화에서 서천의 향과 맛을 담은 향&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을 위한 얼음 족욕 및 물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축제의 다양성을 더했다.

 

 

그 외에도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맥문동 화분과 맥문동 가루 등 맥문동과 연계한 특산품도 판매하며 맥문동을 약재로 찾는 중장년층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야간에는 송림 숲 사이에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송림 맥문동 밭의 산책하는 관광객들에게 낮과는 또 다른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폐막식에서는 맥문동이라는 지역자원을 지속가능한 관광 자산으로 환원시키는 맥문동 나눔 챌린지 퍼포먼스를 진행하여, 맥문동 꽃 축제에 품격을 더했다.

 

김기웅 군수는 “무더위 속에서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오래도록 기억될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11회 충청남도 이‧통장 한마음 체육대회

- 충남 15개 시‧군 이‧통장 1,500여 명 참여…화합과 단결의 장

 

제11회 충청남도 이‧통장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28일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이통장연합회 충남도지부 서천군지회(지회장 최종식) 주최,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기웅 서천군수,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충남 각 시‧군 시장과 군수, 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충남 15개 시‧군 이‧통장 1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체육경기, 한마음 행사 순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이 화합과 소통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박인철 전국이통장연합회 충남도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이번 체육대회가 이‧통장 여러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군간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기웅 군수는 환영사에서 “이‧통장은 행정과 주민을 잇는 든든한 가교”라며 “이번 체육대회가 재충전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제 목조 저장시설 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국제학술대회 성료

-서천 봉선리 유적 출토 백제 목조 저장시설의 중요성 제고

 

서천군은 천안시, 금산군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전통문화대학교·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한 ‘백제 목조 저장시설과 동아시아 비교문화’ 국제학술대회가 지난달 28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온지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충남 지역에서 발굴된 백제 목조 시설의 역사·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학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서천 봉선리유적(사적), 금산 백령성(도기념물), 천안 위례성(도기념물)에서 출토된 목조 시설은 백제 건축기술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구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기조발표는 조원창 국가문화유산연구원 이사가 맡았으며, 이어 국내외 전문가들이 목조 저장시설의 분포, 구조, 건축기법, 보존처리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서천 봉선리 유적 출토 목조시설은 웅진백제 시기(460~510년경)에 제작된 대형 구조물로, 백제 건축기술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군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천안시, 금산군과 함께 문화유산 지정 및 체계적 보존을 위한 후속 연구와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온숙 문화체육과장은 “우리 지역의 백제 문화유산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문화유산 지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의 역사·문화 담은 ‘디지털서천문화대전’ 1일 정식 공개

 

서천군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은 9월 1일부터 ‘디지털서천문화대전(https://seocheon.grandculture.net)’ 누리집을 공개한다.

 

이번 편찬사업은 2023년 3월부터 시작되어, 서천군은 전국에서 119번째로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편찬을 완료했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은 1530년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의 맥을 잇는 현대적 향토문화 디지털화 사업이다.

 

‘디지털서천문화대전’은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200자 원고지 기준 1만여 매의 텍스트, 2,777건의 사진, 10편의 동영상을 수록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편찬에는 국립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 서천문화원 등 지역 연구기관과 150여 명의 지역 연구자들이 집필과 검토에 참여해 학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한명숙 문화정책팀장은 “디지털서천문화대전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창구로서 서천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누구나 향토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