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군-전북 한국산업단지공단, 상생협력 업무협약 등 16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전북 한국산업단지공단, 상생협력 업무협약
- 지역균형발전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서천군은 지난 15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문문철)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천군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가 충청남도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과 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행정·기술적 공동 대응 ▲기업 규제 특례 검토 및 개선 방안 마련 ▲장항국가산업단지 기업 유치 및 산업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기회발전특구는 단순한 제도적 지정을 넘어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을 창출하는 지속가능 성장의 핵심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서천군 산업 발전의 획기적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회발전특구는 지방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정된 구역으로, 세제·재정적 지원과 규제 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서천군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충남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천군, 전 군민에 최대 45만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 오는 21일부터 신청 접수…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서천군이 오는 21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이번 조치는 군민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으로, 군은 지급계획 수립과 신청 시스템 정비, 찾아가는 서비스 준비 등 모든 절차를 마친 상태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서천군에 주민등록이 된 전 군민으로, 대상별로 차등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일반 군민 15만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원이며, 서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데 따라 다른 지역보다 각 5만원씩 추가 지원된다.
소비쿠폰은 1차와 2차로 나눠 지급하며,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첫 주(7월 21일~25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하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신청 방법은 카드사 및 상품권 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전담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신청 모두 가능하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7월 28일부터 운영하며, 전화 신청을 통해 담당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부터 지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충전식 카드]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과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관내 소상공인 업소에서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단, 프랜차이즈 직영점과 보험업,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한편, 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이의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접수하며, 군은 접수된 내용을 9월 26일까지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신청 및 사용 관련 문의는 오는 17일부터 운영되는 전담 콜센터(☎041-950-4881~5)로 하면 된다.
정해민 경제진흥과장은 “소비쿠폰이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초기 혼잡 방지를 위해 온라인 신청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 음악분수 8월 31일까지 본격 가동
- 낮엔 물놀이, 밤엔 음악분수로 더 시원한 춘장대해수욕장
서천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춘장대해수욕장 중앙광장에 설치된 음악분수를 운영한다.
이번 운영은 지난해보다 20일 늘어난 일정으로, 관광객과 어린이들에게 더 오랜 기간 동안 시원한 물놀이 공간과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분수는 132㎡ 규모로 조성됐으며, 상수도를 활용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경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낮 시간에는 하루 8회 물놀이 분수를, 저녁 시간에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음악분수를 하루 3회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낮과 밤 모두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군은 「물환경보전법」에 따른 법정 검사주기인 15일보다 더 엄격한 주 1회 수질검사를 진행하며, 10일마다 저류조 청소 및 물 교체, 매일 1회 여과기 가동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방침이다.
김기웅 군수는 “무더운 여름철 아이들과 가족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춘장대해수욕장 음악분수가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