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지역연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시작 등 11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지역연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시작
서천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지원센터가 지난 9일부터 관내 지역아동센터 9곳을 대상으로 ‘지역연계, 맞춤형 프로그램’ 교육복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에서 돌봄을 받는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운영, 학생들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7~8월 두 달간 아동센터별로 총 6시간씩 지원하게 되며 개설된 프로그램으로는 전래놀이, 풍선아트, 요리 체험 등이 있다.
전래놀이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협동심과 배려,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풍선아트 수업은 풍선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 제작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초·중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요리 체험 수업은 식자재의 영양 성분과 건강한 조리법을 배우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 시식하는 과정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천교육복지지원센터 관계자는 “지역연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유익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복지지원센터와 지역아동센터가 협력하는 교육복지공동체로 거듭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적극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교육지원청, 중등 교육과정 특성화 연수 개최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흥집)은 지난 10일 2025 학교 교육과정 가꾸기 연수를 개최했다.
관내 중·고등학교 교감 및 교원들과 함께한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자율시간 등 학교 교육과정 특성화 사례, 고시외과목 활용, 지역연계·마을연계 교육과정 운영 방안 등에 관한 특강과 사례발표로 진행되었다.
이날 연수는 관내 16개 중등학교(중학교 9교, 고등학교 7교)의 교육과정 담당 교원들이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관내 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여건을 고려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천사례를 나누고 학교 교육과정 특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연수를 개최했다.
김흥집 교육장은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을 격려하면서, “서천이 인구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라고 전했다.
◇한산초·중 공동 주관 영어 말하기 대회 개최
한산중학교(교장 정보훈)와 한산초등학교(교장 장태종)는 건지관에서 지난 10일 초·중등 공동 주관 영어 말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영어 말하기 대회는 2025 서천 특별한 교육과정 본보기 학교 주제 및 국제 이해 교육 특색 사업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의사소통 역량을 함양하고 영어 사용 기회를 제공하여 자기 표현력 기회를 제공하며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한산중에서는 학급 대회를 통해 선발된 9명의 학생들이 ‘My Dream Job’ 이라는 주제로 발표대회를 가졌다.
심사위원은 영어교사, 원어민 보조교사, 서천군가족센터 언어 강사, 교장선생님으로 이루어졌다.
한산중에서 부문별 수상자는 금상 (위준수 1-1), 은상 (홍승기 3-1), 동상 (김예인 2-1, 최수원 2-1) 으로 수상의 영예를 차지 하였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품권이 전달됐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한산중학교 나인숙 교무부장은 “앞으로 한산중학교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영어 특성화 전문학교로 새롭게 발돋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산중학교와 한산초등학교는 초·중등 공동 교육과정 영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영어 말하기 대회 실력과 자신감이 향상했고 초·중등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상호 협력과 지역 내 교육 연계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한산초·중, 2025학년도 1학기 영어 말하기 대회 개최
한산초등학교(교장 장태종)와 한산중학교(교장 정보훈)는 지난 10일 공동으로 ‘2025학년도 한산초·중 영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서천교육지원청의 ‘서천 특별한 교육과정 본보기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자신감을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교 10명, 중학교 10명 등 총 20명의 학생이 예선을 통과하여 본선에 참가하였으며, 자기소개, 장래희망, 관심사 등 다양한 주제로 영어 발표를 펼쳤다.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과 교사, 심사위원 앞에서 자신감 있게 발표하며 열띤 무대를 선보였다.
발표는 발음, 억양, 내용 구성, 발표 태도 등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되었으며, 심사는 영어전문교사 및 외부 전문가들이 맡아 공정하고 전문적으로 진행되었다.
대회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은 “처음엔 떨렸지만 연습한 만큼 발표를 잘 마칠 수 있어서 뿌듯했다”라며 “앞으로 영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서 외국인 친구들과도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태종 교장은 “학생들이 영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가겠다”라고 밝혔다.
◇화양초, 전교생·교직원 대상 화재대피 훈련 실시
화양초등학교(교장 이근용)는 지난 10일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화재 대피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훈련은 최근 증가하는 화재 사고를 예방하고, 학생들이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훈련은 크게 두 가지 부분으로 나뉘었다. 첫째,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교실 안에서 어떻게 안전하게 대기해야 하는지 학습했다.
학생들은 책상 아래로 몸을 숨기고, 머리를 보호하며,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을 실습했다.
둘째, 화재 발생 시 대피 경로를 확인하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과정을 배웠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비상 상황에서의 침착함과 빠른 판단력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또한, 화양초등학교는 이번 기회를 활용하여 교내에 설치된 방화문의 작동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학생들은 직접 방화문에 설치된 비상문을 열고 탈출하는 연습까지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 이런 방화문이 있는지 몰랐어요. 그런데 이번에 사용법을 배우게 되어 정말 신기했어요. 만약 불이 난다면 안전하게 오늘 배운 대로 행동하겠습니다.”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근용 교장은 “아이들이 학교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강평하였다. 특히, 이번 교육훈련이 우리 학생들이 더욱 씩씩하고 안전하게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교육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