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국립생태원~동서천IC 구간 국도건설공사가 국비확보로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노박래 군수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사업비 775억2600만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추진계획인 마서면 송내리~화양면 옥포리 일원 연장 8.05km에 대해 조기완공 필요성을 강조, 내년도 200억원 지원을 약속 받았다.
4차로 확장구간 중 생태원~송내삼거리 구간도 예산부족으로 보상이 중단됐으나 올해 추경에 50억원을 추가 지원을 받게 됐다.
또한 노 군수는 공주~서천간고속도로 (가칭)봉선하이패스IC 설치에 대해서도 마산면·시초면·문산면 등에서 생산되는 많은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연계교통망 확충 등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정렬 도로국장(국토교통부)은 고속도로 긴급대피로가 설치된 곳이어서 많은 사업비가 들지 않을 것이란 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검토로 설치 방안을 지시했으며 이달 18일 국토교통부, 도로공사, 서천군의 실무진과 회의를 거쳐 타당성 조사 용역발주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병목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구간이 조기 개통된다면 주민들은 물론 서천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