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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자원관 디지털 체험전 8일 개장 등 7일 충남 서천지역 기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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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해양생물자원관 디지털 체험전 8일 개장 등 7일 충남 서천지역 기관 소식을 전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디지털 체험전 8일 개장

- ‘용왕님의 병을 어찌 낫게 할 텐가’ 주제로 내년 4월까지 진행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제7회 기획전 ‘용왕님의 병을 어찌 낫게 할 텐가’를 오는 8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씨큐리움에서 선보인다.

 

7일 자원관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별주부전’이야기에 상상력을 가미한 이야기로 원작 속 별주부인 자라 대신 바다거북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토끼가 꾀를 내어 달아난 이후의 이야기를 디지털 체험(MR, AR)으로 경험할 수 있다.

 

혼합현실(MR)을 체험하는 관람객은 홀로렌즈 기기를 착용하고 현실 세계 위에 가상의 바닷속을 탐험하며 바다거북과 함께 해양생물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체험의 입장은 신장 140㎝ 이상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 예약제로 운영하며, 기기의 착용이 어려운 관람객은 모바일 웹을 활용한 증강현실(AR) 체험이 가능하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기획전은 메타버스의 발전된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여 직접 관찰하기 힘든 바닷속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대중들의 해양생물에 대한 친근감을 높일 뿐 아니라 해양생물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씨큐리움은 9월 중순부터 약 3개월 동안 LED 미디어아트 설치 및 리뉴얼을 위해 휴관할 예정이다.

 

 

◇청소년문화센터, ‘한국전쟁 올바르게 알기’ 캠프 개최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지역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한국전쟁 올바르게 알기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마련된 것으로 통영, 거제, 제주도 등의 한국전쟁유적지를 방문·체험하는 이동형 캠프식으로 진행됐다.

 

또 이념적 갈등의 비극인 한국전쟁이 만든 비참함을 청소년들이 전쟁의 흔적이 아직도 남은 장소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평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1950년 8월17일 한국전쟁 당시 통영 앞바다를 점령한 북한군을 몰아내 ‘귀신 잡는 해병’의 어원의 탄생지이기도 한 통영 ‘해병대 상륙작전 기념관’을 방문하여 한국 해병대와 군인의 위대함을 직접 체험했다.

 

두 번째 방문지로 북한군 포로들을 수용한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방문해 수용소 내 친공포로와 반공포로가 나누어져 이념 갈등으로 미국 준장을 납치하는 사건 등 포로수용소 내 이념 갈등으로 서로 대립하는 모습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제주 민간인 학살이 일어난 4.3사건의 처절했던 삶을 기록하고 추념하여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제주도 ‘4.3 평화 기념관’을 방문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전쟁으로 인해 군인들뿐만 아니라 죄 없는 어린이와 민간인들도 많이 학살당했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는 이 같은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평화를 지키기 위해 깊이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지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 및 체험시설을 통해 지역문화를 관찰하고 이해하며 유익하고 즐거운 체험을 하였다.

 

캠프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이념 갈등에 의한 전쟁의 참혹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현재도 인터넷에서 익명의 힘을 빌려 생각이 다르면 서로 헐뜯고 싸우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이런 모습을 보고 우리가 아직 역사의 교훈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서천소방서, 여름철 ‘벌 쏘임’ 안전사고 주의 당부

 

서천소방서가 여름철 야외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벌 쏘임’ 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소방서에 따르면 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한 후 냉찜질해주면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호흡곤란, 청색증 등 쇼크 반응이 있을 때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받아야 한다.

 

‘벌 쏘임’ 예방법으로는 향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 색상이나 긴소매의 옷을 착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직접 제거하지 말고 자세를 낮추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후 119에 신고해야 한다.

 

김영배 소방서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있어 ‘벌 쏘임’ 안전사고를 주의해야 한다”라며 “‘벌 쏘임’ 대처법과 예방법을 숙지하여 사고를 예방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물총축제’ 개최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5일 수련관 잔디광장에서 ‘청소년 어울림마당 물총축제’를 개최했다.

 

수련관에 따르면 물총축제는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청소년과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시원한 물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심신의 고른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수련관 댄스동아리 2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물놀이장과 워터슬라이드 체험, 단체 게임과 물놀이 게임 부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물총축제의 모든 참가자는 물놀이 안전 수칙을 잘 준수했으며, 수련관은 충분한 운영 인력과 자원봉사자를 확보하여 행사를 진행해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물총축제를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더위를 피해 가족들과 함께 참여했는데, 선생님들이 친절하시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골목축제, 진로페스티벌, 역!사이다, 물총축제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10월 28일에는 서천군 청소년 스포츠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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