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지방선거까지 이제 1년여란 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내년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시간을 빼면 본격적인 선거정국에 들어서는 지역 정치신인은 물론 재기를 노리는 인사들로서는 정치적 입지를 굳히고 영향력을 확대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더욱이 국정혼란에 따른 여권 분열이 현실화되면서 다가오는 2018년 지방선거를 향한 여·야를 비롯한 무소속 자천타천 후보군들이 선거를 향한 물밑작전이 시작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지역정가의 셈법이 벌써부터 복잡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지방선거 군수후보 경선에 나선 김기웅 전 서천군수협조합장이 새롭게 창당한 바른정당에 직접 참여하면서 지역 정치판도 술렁거리고 있다. 김기웅 전 서천군수협조합장은 지난 5일 서울서 열린 바른정당 발기인 총회 참석과 함께 오는 17일 천안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지는 충남도당 창당대회에도 당원 40여명과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정치행보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변경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인적쇄신에 이어 정책쇄신 등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당 차원의 지역쇄신 방안 등도 불붙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정치인들의 속내가 복잡해지고 있다. 현
옛말에 사람은 태어날 때 자기 먹을 것은 갖고 태어난다고 했다.그러나 오늘날은 옛날처럼 하늘에서 내려주는 것이 아니다.사회적 합의를 통한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그래야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단초가 바로 기본적인 소득보장을 통한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기본소득보장제도다. 시대의 변화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이다. 고용불안과 이에 따른 사회적 양극화, 불평등, 저출산 등 각종 새로운 사회문제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사실상 초고령사회로의 변화에 따른 부작용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으나 과학과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수명 연장과 인구증가가 인류의 발전을 가져온 것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인구가 많아야 일거리와 일자리가 많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오늘날 세계는 교통, 통신의 발달 등 인류문명의 성과로 하나로 뭉쳐진 지구촌을 이루고 있다. 제4차 산업의 발달로 인간시대를 초월해 인공지능시대 즉, 로봇시대가 도래하여 그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생산하고, 일자리를 점령하는 자동화 시대가 됐다. 이 때문에 인간의 기본권 보장이 더욱 중요해졌다. 급변하는 인류문명에 최소한의 인간적 가치와 보편적
정치란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영향력을 행사하고자하는 노력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또 정치란 현실이다. 아무리 큰 이상이 있어도 힘을 갖지 않으면 꿈에 불과한 것이며 책임이 없으면 유지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신념만 가지고도 어렵고, 세력이 있다 해도 어렵다. 한 사람의 정치인이 진정으로 가져야 할 소명의식은 자신의 신념에 헌신하되, 그것은 책임윤리, 즉 목적을 실현하는데 그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정치인은 왜 정치를 하는가? 나는 어떤 세상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신념 및 비전 그리고 실용적인 능력과 책임감을 갖춰야 비로소 정치인의 자질과 역량은 성숙하는 것일 것이다. 정치인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무엇일까? 독일 현대 사회학의 창시자 막스베버는 정치인이 갖춰야 할 세 가지 요소에대해 열정, 책임감, 균형적 판단을 들었다. 그는 열정에 대해 정치행위를 하는데 필요한 소신이며 에너지라 했지만 이 열정은 객관적 의미를 갖는 대의(大義)의명분으로 정치인은 단지 열정만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대의에 대한 ‘책임성’이 행동을 이끄는 길잡이가 돼야 하며 이를 위해 ‘균형적 판단’을 해야 한다.
얼마 전 여권의 한 충청권 국회의원을 만났다. 설 연휴를 열흘 쯤 앞두고, 그는 잠을 못 이룬다고 했다. 흉흉한 민심때문이다. 정치인을 보는 국민의 따가운 시선도 견디기 힘들다고 했다. 아예 국회를 해산하라는 불신과 분노의 함성들로 고개를 들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얼마 전에 배지도 떼고 다닌다. 한때 현 정권의 실세로 꼽혔지만 지금은 뒤편에 비켜있다. 목소리에 힘도 없고TV에 나오는 것도 부담스럽다. 때론 숨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다. 먹고 살기도 힘들다고 아우성인데, 여러 달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까지 터져 여당의원으로 난처해졌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 신문을 펴도, TV를 켜도 촛불민의가 뉴스에 중심이니 그는 할 말을 잃고 있다. 박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과 비선실세 최 씨 등에 대한 특검으로 국민이 실망과 불신만 안게 된 터다. 한때 현 정권과 막역한 사이였던 그는요즘 처신을 어찌할지 괴롭다고 했다. 무엇보다 정치인을 벌레 보듯 하는 뭇 시선이 괴롭다고 한다. 국민의 혈세를 축내며 특혜를 누리는 집단으로 정치인이꼽혀왔다. 그런 판에 처신하기 여간 곤란하지 않다는 게 그 의원의 얘기다. 정치인에게 보내는 격려와 응원이 흔치않은 현실이다. 그는 설 연휴
설은 정월 초하룻날로 우리나라 명절이다. 차례를 지내고 웃어른을 찾아뵙고 이웃과 덕담을 나누는 풍습이다. 이렇듯 설 명절은 서천군민들에게 각별하다. 한 해의 계획을 세우고 만복이 깃들 기를 축원하는 그런 날이기도 하며 전국에 흩어진 수천명의 출향인사들이 한순간 서천지역으로 이동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사람들은 모였을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 특히 최순실 국정농단의 사태로 벌어진 정국의 지각변동을 고려한다면 고향을 방문한 각 지역의 출향인사에게 지역정가 소식은 그 재미가 쏠쏠하며 무게감도 갖는다. 앞으로 다가올 대선에 대한 중앙정치는 벌써부터 식상한 나머지 출향인사는 지역정가 소식에 귀를 기울인다. 내년 군수선거에는 누가 나오는지? 현 노 군수는 군수수행을 잘하고 있는지? 기초의원의 의정활동은 어떤지? 등 개개인마다 지역정가 성적에 대해 평가를 내리곤 한다. 그래서 설 민심은 지역 정치인들에게 중요한 평가의 잣대이며, 앞으로 나아갈 정치행보의 등대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이번 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국 지각변동으로 서천군수 출마자가 3당 체재로 진행되는지 아니면 새롭고 신선한 인물이 나와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는지 가름 하는 시기이다. 우리
행정(行政)이 무엇인가?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행정이라 하면, 법 아래에서 법의 규제를 받으면서 국가 목적 또는 공익을 실현하기 위해 행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국가 작용을 말한다. 지난 2015년 10월 산림청은 지난 2009년 건립된 국립 수목장림인 경기도 양평군 ‘하늘 숲 추모원’의 포화상태에 맞춰 수목장림을 5개 권역별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중부권 충남 서천에 수목장림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때만 해도 서천군 해당부서나 해당지역인 판교면 심동리 주민들은 이런 소식을 몰랐다. 왜냐하면 수목장 후보지 선정을 놓고 주민들과 이와 관련 회의나 설명회를 단 한번도 없이 이장의 뜻으로 ‘후보지 참여 동의서’에 서명한 것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결국 판교면민의 불같은 건립 반대로 제2의 국립 수목장림은 백지화 됐고 해당 지역민은 그냥 그렇게 타 지역으로 가는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의 판단은 적중하지 못했다. 판교면 심동리에서 멀지 않은 마산면 소야리로 옮겨 간 것이다. 산림청은 수목장 전 후보지 판교면 사례를 거울삼아 직원을 후보지에 급파하고 서천군에 수목장 후보지 선정에 따른 협조를 요청하는 등 잰걸음으로 마산면 소야리에
수필수요일 아침에 문득...내 고향 서천 동백나무숲 내가 초등학교시절 소풍가는 내 사랑 동백정의 숲. 500여년이 넘은 아름드리 동백나무 90여 그루가 장관을 이루는 진풍경의 동산이자 공원이다. 저녁노을에 비춰진 잔잔한 바다 물결 저 멀리 보일 듯 말 듯 희미하게 보이는 중국 땅에서 들려오는 닭의 해 닭의 노래 소리가 아름답고 즐겁게 해주는 서해바다 동백나무숲과 그리고 마량포구 일대. 지금은 춘장대와 동백정 외에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신성리갈대밭, 장항산림욕장 등 생태환경이 많이 풍요로워졌지만, 그 당시 나에겐 동백나무 숲과 마량포구가 최고의 놀이터였다. 여름이면 수십만 명이 찾아오는 잔잔한 춘장대 해수욕장은 우리나라 300여 해수욕장 중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최고의 피서지로 손꼽힌다. 또한 낚싯배가 만선을 이뤄 돌아오는 홍원항의 풍요는 어린 시절 부모님들의 환한 얼굴을 연상시켜 정겹기까지 하다. 집에서 기다리는 아이들 생각에 행복한 미소를 짓는 어부들을 보면, 나도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오래전 가오새의 전설이 있는 월하성. 밀물 때 가오새가 울면 빨리 바닷가에서 육지로 나가라는 신호다. 어린 시절 바지락 잡던 그때 밀물 때 휩쓸려 나오지 못해
생활스포츠로서 당구의 가치 지난해 5월 열린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92세의 당구선수가 충청북도 대표 선수로 참가하여 언론의 관심을 모았다. 모든 종목 참가자 중 최고령자였던 이 선수는 67년째 당구를 즐기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매일 3시간 정도 당구를 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였다. 당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등록·신고 체육시설업 현황」에 따르면 2014년 12월 현재 우리나라 전체 체육시설업소 56,629개소 중 당구장은 전체의 39.65%를 차지하는 22,456개소로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동호인 수는 약 1,200만 명에 달하고 있다. 본래 당구는 일제 강점기 이후 신사적인 귀족스포츠로 시작되었지만, 자유당 시대를 거치면서 불량배들의 오락거리 정도로 치부되었다. 또한 당구장은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불량배들의 온상으로 표현되어 사회적 저변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사회적으로 스포츠라기보다는 놀이적 측면의 일환으로 부정적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1981년 “한국당구경기연맹”이 창립된 이래로 2005년 대한체육회에 “대
마서면 죽산에 사는 강모(50)씨가 서해신문에서 실시하는 캠페인 ‘젊은 서천’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 메일을 보내왔다. 그가 보낸 사연은 최근 심혈관 질환의 지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의 위독했던 응급상황을 담은 내용이었다. 사연인즉 이렇다. 평상시와 같이 회사에 출근한 그는 어머니로부터 아버지가 심장을 움켜쥐고 갑자기 방바닥에 쓰러졌다는 다급한 전화 한통을 받는다. 그는 아버지의 지병이 촌각을 다투는 상황이란 점을 알고 지체 없이 119 안전센터에 신고하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 온 그는 그때까지 도착하지 않은 119구급차량을 확인하고 절박한 마음에 그의 승용차로 30분을 달려 익산시에 있는 원광대학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도착 후 응급처지와 함께 심혈관 조영시술을 받고 아버지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부족하지만 살아계신 아버지께 남은 여생동안 효도할 수 있도록 군수님! 올해는 제발 응급실을 만들어 주세요.”라는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생명(生命)! 한자로는 날 생(生), 목숨 명(命)으로 풀이된다. 국어사전에는 명사로 ‘사람이 살아서 숨 쉬고 활동할 수 있게 하는 힘’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생명! 왜 그리도 귀할까? 사람들은 명예·재물·
초심(初心)은 글자 그대로 처음 가진 마음이다. 학생은 학교에 입학할 때, 직장인은 직장에 처음 입사할 때, 누구나 그렇지만 항상 처음이라는 것은 설렘과 떨림도 있지만 다부진 각오를 하기 마련이다. 졸업할 때, 혹은 회사에서 정년을 맞을 때 그동안 최선을 다 했는지 초심(初心)을 돌아보게 된다. 특히 선출직 공직자뿐만 아니라 임명직 장관이라도 군민의 성원과 임명권자에게 실망을 주지 않으려고 마음을 다잡곤 한다. 즉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다짐을 하는 것이다. 지난 2014년 6월 5일 당선되던 날 노 군수는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서천지역발전을 위해 몸 바쳐 일 하겠다”는 말을 했다. 주민들은 군수의 말을 신뢰하고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노 군수가 7급 공채로 공직을 시작해 서기관에 임명을 받은 입지전적인 인물이고 또한 30여년간 행정을 해 온 사람이기에 행정적인 공약에 대한 신뢰로 군수를 선택하여 당선의 영광을 안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군수가 초심을 잃지 않고 늘 군민을 나보다 먼저 생각하여 행정전반을 끌고 가겠다는 말에 주민들은 관심을 가질 것이다. 만약 노 군수가 행정의 달인이 아니었다면 군민들은 행정전반에 관한 공약을 정치적으로
정유년(丁酉年)의 새해가 밝았다. 정유년에서 ‘정(丁)’은 붉은 색, ‘유(酉)’는 닭을 의미하므로 정유년을 ‘붉은 닭의 해’라 부르는 것이다. 여기서 ‘붉다’는 것은 ‘밝다’라는 의미로 해석되어 총명하다는 의미도 지닌다. 12지 가운데 10번째 동물인 닭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동물로 새벽을 알리는 우렁찬 닭 울음소리가 새아침과 새 시대의 시작을 알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예로부터 닭은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고, 덕을 갖춘 새로 표현돼 왔다. 닭의 울음소리로 아침을 알리는 것처럼 어둠속에서 도래할 빛의 출연을 알리며 만물과 영혼을 깨우는 희망과 개벽을 의미한다. 해가 바뀌어 서천군민들은 저마다 천방산을 비롯한 월명산, 남산, 서면 마량포구 등지에서 모여 떠오르는태양을 바라보며 신년계획과 각자의 무궁한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한 해 동안 이루지 못했던 계획이나 소망들이 금년에는 모두 성취되기를 기대하는 마음가짐이 새해첫날을 시작하는 자세라 여겨진다. 하지만 경제난으로 허리띠 졸라매며 몇 년째 계속되는 불황에 견디며 살아온 서천지역 주민들은 밝아온 정유년(丁酉年)이 그리 반갑지 않다. 2017년 정부 경제전망에 따르면 내년 경제 성장률이 2.6
우리나라가 부정과 부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선진국으로 진출하는데는 한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한국이 금융위기를 겪었던 1997년의 사례를 정리해 본다면 정경유착과 관치금융. 고위 정치권의 누적된 부정부패였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 이러한 권력형 부정부패가 가능했던 것은 중앙집권화된 제왕적권력구조 때문이다. 인간이 물질과 권력에 대한 탐욕으로 인해 부정과 부패로 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하더라도 우리는 부패로 부터 자유롭기 위한 노력을 해 나갈 때 인간의 존엄성도 지켜 질 수 있으며 선진사회로의 진출이 가능해 진다고 본다. 이 사회에 아무리 좋은 제도가 있어도 이를 실행하지 않으면 일회성 행사에 그칠 수 있으며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청렴해야 투명한 직책 수행을 할 수 있으며 청렴해야 위엄이 유지되고 청렴해야 공직수행이 가능하다는 말을 공무원들은 기억해야 할것이다.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헌재의 재판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가운데 공무원이 직무수행 과정 중 당면하게 되는 갈등상황에서 공직사회가 추구하는 바람직한 가치기준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충청남도 공무원 행동강령 규칙 가운데는 공직자의 역할 및 중요성 증대를 꼽았으며 부패의 사전예방을 위한 수단
전, 중도일보 시민기자 이 수 영전, 대전광역시청 공보실 사무관 이 수 영 병신년 올해도 며칠 안 남았다. 최근 어수선한 시국을 보면, 올해가 어서 빨리 지나고 새벽닭이 우는 정유년을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뿐이다. 예년 같으면 지금쯤 불우이웃 돕기 ‘온도탑’이 쑥쑥 올라가고 있을 때인데 금년은 올라가지 않는다고 한다. 더욱이 연말연시 경기가 침체돼 국민 모두가 울상이라고 하니, 안타깝기 그지없다.특히 최근 최순실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으로 국민들이 매주 토요일 서울광화문 광장과 대도시에서 촛불과 횃불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AI로 닭과 오리 등 2천만마리가 살처분 돼 축사 농가는 죽을상이다. 심지어 달걀을 수입해야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으니 농가의 심경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이렇듯 정치적 혼란과 민생경제의 어려움으로 인심마저 안 좋으니 이는 원숭이해의 재주 때문일까? 최순실 없는 맹탕청문회를 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답답하기 그지없다. 이번 청문회가 국민들에게 남긴 것을 무엇인가? 물론 몇 가지 소득도 있었지만, 국민들의 갈증을 풀어주기에는 턱없이 모자란다. 그런가 하면 일부의원의 위증교사 의혹과 근엄하고 신성해야 할 청문회장에서 웃음 띠는 모습도 참으로 국민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장 나소열 서해신문의 창간을 축하드립니다.지역은 물론이거니와 국내외적으로 수많은 격랑이 일고 있는 2016년 끝자락에 잉태되는 서해신문은 그 어느때보다 언론의 중요성이 각인되고 있어 기대가 매우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서천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신문의 창간은 그만큼 우리 군민들의 일상과 목소리을 담아낼 수 있는 다양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환영할 만합니다.또한 지역의 산적한 현안들에도 서해신문의 논점에서 새로운 시각의 접근이 군민들에게 제공됨으로써 다양한 여론의 형성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주민들의 입장에서 제대로 된 민의를 살피고, 우리 지역의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어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또한 언론은 단순한 뉴스의 전달에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 곳곳의 문제를 찾아내고, 바로잡거나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기도 하며, 사람과 사람의 소통을 창출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언론의 기능은 작은 정보에부터 더 큰 비전과 가치, 대안의 창출에 이르기까지 무엇보다 객관과 균형, 정의의 추구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애매한 ‘언론의 중립’은 양비론으로 비춰지고 독자들로 하여금 사실과 올바름에 대한 방향이
[창간축사] 쓴소리, 단소리가 있는 독자 속의 신문되길 신수용 대기자충남일보사 대표이사.발행인(전 대전일보사 대표이사.발행인) 서해신문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정론직필, 지역발전, 문화창조’이란 사훈 아래 불편부당(不偏不黨)한 자세로 오직 진실만을 찾아 언론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첫발을 내딛는 서해신문 권교용 대표 및 임·직원 여러분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언론의 냉철한 이성으론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고, 시민과 소통하는 언론의 창으론 지역 발전과 문화창조를 선도할수 있는 정론지로서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주민의 삶을 대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사실적 공정한 지면으로 서천주민의 눈과 귀가 되는 동호지필(董狐之筆)의 사명을 감당하고 새로운 희망과 대안을 제시하는 미래지향적 언론으로 태어나길 기원합니다. 서해신문사 임직원 및 서천군민 여러분! 우리 시대는 불안합니다. 민주화와 산업화는 생활의 보든 면에서 급격한 변화마저 불러왔습니다. 무엇보다 이동통신기술의 출현이후 가장 고통스럽고, 극적인 변화는 곧 언론입니다. 걸러지지 않은 정보가 난무하고, 옥석구분이 안되는 혼란스런 언론관이 사실을 왜곡해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