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안전하게 즐기세요!’… 춘장대해수욕장, 수질 ‘적합’ 판정 등 25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안전하게 즐기세요!’… 춘장대해수욕장, 수질 ‘적합’ 판정 - 충남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대장균·장구균 모두 기준치 이하 서천군은 오는 7월 5일 개장을 앞둔 춘장대해수욕장의 수질검사 결과, ‘적합’ 판정받았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시행했으며, 춘장대해수욕장에서 채취한 시료 10건 모두 대장균과 장구균 수치가 기준치 이내로 나타나 수질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군은 지난해보다 수질검사 횟수를 1회 늘려 총 6회에 걸쳐 수질을 점검할 계획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한 철저한 수질관리 의지를 밝혔다. 김기웅 군수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검사 결과는 군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해수욕장 운영 기간 동안 물놀이 안전요원 28명을 배치하고, 조명탑 LED 전면 교체, 엠프시설 수선, 환경 정비 등을 통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고입 진로·진학 역량 강화 연수’ 개최 등 25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고입 진로·진학 역량 강화 연수’ 개최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흥집)은 지난 24일 관내 중학교 3학년 부장교사, 담임교사, 고입 업무 담당자 및 진로교사 등을 대상으로 ‘2025 고입 진로·진학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중학교 교사의 진로·진학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지역 고등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석자들은 관내 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진학 특징에 대한 안내를 받고, 실제 진로 상담 사례를 공유하며 학교 현장에서의 진학 지도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고등학교 유형별 특성과 진로 연계 방안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진학 전문가의 특강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사의 진학 지도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곧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맞춤형 고입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천중, 환경교육주간 ‘지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문화관광재단, 중장년 인문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등 25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문화관광재단, 중장년 인문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재)서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옥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중장년 인문프로그램 지원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서천군의 인구 구조와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중장년층의 정체성 회복, 여가활동 지원, 은퇴 이후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남성 1인가구, 여성농업인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문화격차 해소와 포용적 문화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은 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사)장항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사)서천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 등 지역 유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중장년 근로자, 여성농업인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옥배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서천군 중장년층이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적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읍 새마을협의회, 숨은자원찾기 운동 등 25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서천읍 새마을협의회, 숨은자원찾기 운동 서천읍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24일 태월리 마을회관 주차장에서 ‘숨은자원찾기 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 남녀지도자, 서천읍 이장단, 서천읍사무소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영농철에 사용한 농약 빈 병과 폐비닐, 마을 주변에 방치된 플라스틱, 고철, 폐지 등을 수거하고, 종류별로 분리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농어촌 지역에 방치된 재활용 가능 자원을 체계적으로 수거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선희 새마을부녀회장은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셔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서천읍 새마을협의회가 앞장서서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홍경숙 서천읍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주민들이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판교면새마을지도자회, 숨은자원찾기 행사 펼쳐 - 자연 및 생활환경을 깨끗이 하고 자원 재활용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전국 최초 AI 활용 홍보조례 전면 시행 등 24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전국 최초 AI 활용 홍보조례 전면 시행 - AI로 정책 알리고 예산 아끼고… 공공 홍보의 새로운 기준 서천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공식 홍보체계에 도입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서천군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군정 홍보조례’를 2025년 5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례는 AI 기반 홍보 콘텐츠의 제작·운영, 윤리적 기준 마련, 디지털 포용, 기술 활용 지원 등을 명문화한 것으로, 공공 홍보의 디지털 전환을 제도화한 전국 최초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챗GPT, AI 음성합성, 이미지 생성 툴 등을 활용해 ▲기획형 뉴스 ‘서천 뉴스 잇슈’ ▲AI 아나운서 영상 ▲AI 다국어 뉴스 ▲사회적 약자 맞춤 콘텐츠 ▲군민 참여형 홍보송 등 100건 이상의 AI 홍보 콘텐츠를 시범 제작해왔다. 특히 기획부터 제작, 송출까지 AI를 전면 활용한 영상·음성·자막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기존 예산 대비 약 90% 절감, 유튜브 평균 조회 수 200% 상승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 운영 등 24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했다. ◇교육지원청,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 운영 - 책을 통한 인성지도,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함께 배우다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흥집) 학부모지원센터는 학부모의 자녀교육 및 학교 참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학부모와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6월 19일, 장항중앙초등학교에서는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의 일환으로 ‘나눔과 배려의 인성지도’라는 주제로 학부모 연수가 개최되었다. 이번 연수는 ‘책을 함께 하는 인성교육의 방향’을 중심으로, 자녀와 함께 독서를 실천하며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책을 통해 아이와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많아질 것 같다. 실생활에 적용이 가능한 내용이 많아 도움이 되었다”라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학교 역시 가정과 연계한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로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지원을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생태원, ‘명화로 만나는 생태’ 찾아가는 전시회 개최 등 24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생태원, ‘명화로 만나는 생태’ 찾아가는 전시회 개최 국립생태원은 경남권 공공도서관 2곳에서 ‘명화로 만나는 생태’를 주제로 24일부터 작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생태원이 자체 발간한 도서 ‘명화로 만나는 생태’ 시리즈(전 10권)를 입체적인 팝업 전시 방식으로 구현한 것이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명화 속에 그려진 다양한 동식물종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관련 생태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예술적 감동과 함께 생태지식을 재밌게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창원 경남대표도서관과 대구 구수산도서관에서 열린다. 두 도서관 모두 6월 24일부터 7월 25일까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구성은 ▲기획전 소개 ▲명화 액자 ▲명화에 담긴 생태정보 ▲국립생태원 소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관람객들이 명화를 감상하며 생태계 속 동식물의 역할과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경상권 전시가 많은 시민이 지식을 탐구하고 휴식을 즐기는 공공도서관에서 개최되어 의미를 더한다”라며,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우수기관 선정 등 23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우수기관 선정 -장애인 중증장애 예방과 기능회복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서천군보건소가 ‘2025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열린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에서 진행됐다. 보건소는 지역 특성에 맞춘 재활·예방·교육 중심의 장애인 건강보건서비스를 지역사회로 확대한 점과 함께 군장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서천군노인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과의 연계 협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가 장애인 방문재활 ▲지역사회 조기적응 프로그램 ▲재활 보조기기 무료대여 ▲장애인식개선 홍보 등 다양한 재활 서비스를 군민에게 제공하며 장애인의 건강증진에 기여해왔다. 또한, 올해에는 충청남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 재활서비스를 확대하고,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등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장애인 건강보건 체계를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도서관, 미션 ‘위기에 빠진 도서관을 구해라’ 성료 등 23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서천도서관, 미션 ‘위기에 빠진 도서관을 구해라’ 성료 서천도서관은 관내 초등학생 대상으로 지난 19일까지 상반기 ‘위기에 빠진 도서관을 구해라!’ 미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60대 이상의 직장 퇴직 근로자와 전업주부가 ▲‘관찰의 방’(청구기호를 활용한 책 찾기), ▲‘지혜의 방’(사고도구어 도서를 활용한 암호 해독), ▲‘협동의 방’(책 운동회 미션 수행), ▲‘정보의 방’(전자책 및 정보 검색 활동) 등을 맡아서 다양한 독서 기반 미션인 자료실, 평생학습실, 문화사랑방, 다목적실을 활용해 구성한 방탈출 게임 형식의 체험활동이다. 상반기는 장항초, 한산초 서천초에서 7회차에 걸쳐 155명의 학생이 참여해 도서관 속 숨겨진 단서를 찾고, 문제 해결하며 협동심과 사고력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서천초 6학년 학생들은 “신기한 체험이였고 타이머 때문에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다. 여러 가지 협동 활동을 하면서 도서관과 책에 대해 책을 좋아하는 마음이 더욱 커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문화관광재단, 지역작가 예술시장 참가자 모집 등 23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문화관광재단, 지역작가 예술시장 참가자 모집 (재)서천문화관광재단은 지역 미술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예술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5 지역작가 예술시장 참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30일까지 참여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이 사업은 서천군 내 활동하는 미술작가를 대상으로 전문 갤러리와의 협업을 통해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미술계 활성화와 작가의 실질적인 수익 창출을 도모한다. 지원 대상은 서천군에 주소가 있는 회화·판화 등 평면 분야의 미술 작가로, 한국미술협회 정회원 자격 기준에 준하는 경력을 갖춘 자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단, 사진, 생활 미술, 재학생 및 졸업 예정자, 정치적·종교적 성격의 작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작가로 선정되면 전문 갤러리와 협력하여 전시 및 판매 기회를 갖게 되며, 작품 판매가에 따라 재단이 일정 금액을 구매자에게 지원한다. (재)서천문화관광재단 문옥배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지역 작가들의 예술적 역량을 시장과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한산면, 제5회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성료 등 23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한산면, 제5회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성료 - 주민참여예산 발표와 공연 등… 주민 150여 명 참여 한산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1일 한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제5회 주민자치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총회는 ▲한 해 동안의 사업성과 보고 ▲2026년 주민참여예산사업 발표 ▲주민 의견수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유옥규 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 활동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소중한 자리”라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총회는 주민과 주민자치회, 기관단체가 한마음으로 한산면 발전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하는 주민자치 실현에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천읍, 역대 서천읍장 간담회 개최 서천읍은 지난 20일 서천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역대 읍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15대 이항표 읍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김기웅 충남 서천군수가 지난 12일 금강하구의 해수 유통은 형식적 처방보다는 근본적 치료가 필요한 시점에 다다랐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날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열린 ‘금강하구의 지속가능한 정책 제안 토론회’ 환영사를 통해 “수십 년 동안 몸살을 앓고 있는 금강하구를 더 이상 형식적인 처방에만 머무르기보다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 치료가 필요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금강과 서해가 단절된 금강하구둑은 지역 경제 전반에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남겼으며 우리의 일상과 미래세대의 터전까지도 흔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제는 전면적 해법과 구조적 접근으로 새로운 전환을 이뤄야 할 중대한 시점으로 군은 더디고 어려운 길일지라도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겠다는 각오로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 또 “그동안 북측도류제 통수로 설치와 길산천~판교천 물길 복원, 주항저수지 남쪽 방향 배수로 설치 등 생태계 순환 회복을 꾸준히 주장해 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수유입으로 발생하는 에너지 전환 가능성도 시화호 사례 연구자와 면밀히 검토해 왔으며 KIOST 서해연구소의 시범 연구를 통한 과학적 근
[sbn뉴스=서천] 지역신문공동취재단 = 막힌 금강하구의 생태계 복원을 위한 ‘해수 유통’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서천군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신상애)는 지난 12일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정책토론회를 열고 금강하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책적 해법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는 ‘닫힌 금강하구에 대한 지속가능한 정책 제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좌장은 최진하 전 충남보건환경연구원장이 맡았으며, 윤종주 충남연구원 박사와 박진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가 각각 금강하구 생태복원 방향과 해수 순환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패널로는 유재영 서천군 부군수, 허재영 국가하구생태복원 전국회의 상임고문, 남대진 군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김종주 전북수산산업연합회 회장, 유진수 금강유역환경회의 사무처장 등이 참여해 지역, 환경, 수산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공유했다. 신상애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금강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민·관 거버넌스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기웅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금강하구의 현안에 대해 “환경 앞에서 지역 경계나 정치적 이해는 의미 없다”라며 “퇴적물 증가, 항로 축
지난 6월 6일, 한 언론사의 보도를 통해 참으로 가슴 아픈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청양에서 다수의 고등학생들이 동갑내기 남학생을 상대로 수년간 지속적인 신체폭력, 금품갈취, 성적 학대 등을 가했다는 것입니다. 피해 학생은 가해 학생들에게 중학생 때부터 지난 4년 동안 폭행, 식칼위협, 청테이프 포박, 성추행, 강제삭발, 천만원 가량의 금품갈취 등 같은 또래 고등학생이 벌인 일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심각한 인권유린을 당해왔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피해 학생의 가족이 지난달 11일 학교에 이를 알리며 가해 학생과 즉각 분리조치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이유인지 학교는 “수학여행을 다녀와서 조치하겠다”며 수학여행을 강행하였습니다. 이에 피해 학생은 가해 학생과 함께 수학여행을 갔으며 수학여행 중에도 가해 학생 가운데 한 명에게 위협적인 문자를 받는 등 미리 방지할 수 있었던 추가적인 정신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더욱 납득하기 어려운 점은 학교 측은 수학여행 이후에도 해당 학생들을 즉각 분리하거나 신고하지 않는 등 아무런 조치를 행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결국 피해 학생의 가족이 직접 학교폭력신고센터에 신고하면서 해당 교육지원청이 사건을 인지하게 되었습
어느 시기를 지나면서, 대외적으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류의 말을 내뱉으면서 겸연쩍어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막상 키우는 과정에 들어서면, 오히려 아이가 부모를 키우는 순간들을 곧잘 마주하게 되는 탓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아이가 나를 부모로 키워내는 것이 아닐까 궁리하기도 하였습니다. 궁리를 뭉쳐 간결하게 펼쳐 보이면, ‘부모와 자식은 각각 자식과 부모를 키워냄으로써 비로소 궁극의 가족을 이루어내는 것’ 정도로 나타날 것입니다. 저는 딸과 함께 커가면서 무수히 많이, 그토록 자주, 어이없게 넘어지곤 합니다. 하지 말라고 짜증 내며 무릎이 까지기도 하고, 서두르라고 채근하며 삐끗하기도 하고, 딸의 이름을 호되게 외치며 턱이 깨지기도 하고, 서럽게 어깨를 들썩이면서도 소리 내지 않는 딸의 모습에 가슴이 해어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생긴 상처에 묻은(어쩌면 상처에 묻힌) 티끌을 털어내는 방법 중 하나는 오로지 딸을 위해 달콤한 디저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가장 달콤한 것을 떠올리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장 정성껏 달콤한 것을 만듭니다. 마치 고해성사를 요리로 대신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네가 좋아하는 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