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지난 9일 충남 서천군 마서면 주민자치센터에서는 군에서 준비한 올해 첫 군민과의 대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마서면 주민들은 무허가 염소 시설 운영 조치부터 백사장 근처 가로등 설치 등 정주 여건 개선과 관련된 건의 사항을 적극 호소했습니다. 현장을 앵커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충남 서천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되는 군민과의 대화 행사. 올해 첫 군민과의 대화 행사는 마서면에서 시작했습니다. 서천군에 따르면 이 날 행사에 참여한 마서면 주민만 100여명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시설이 허락하는 한에서 많은 주민들의 참여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였는데요.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손에는 그간 군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빼곡하게 적어온 종이가 들려있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자 기다렸다는 듯 건의를 시작했습니다. 한 마서면 주민은 면 내 염소 무허가 시설 운영과 관련해 악취와 폐수 등 주민들의 피해가 지속되는 상황을 토로하며 군수를 향해 계속해서 군청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적절한 조치가 없었다는 내용을 건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발언권을 얻은 장기수 환경보호과장은 현재 관련 법 상 고발 조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식의 답변을 내놨습니다. 또 농·어업 등 두 가지 이상의 산업이 활발한 마서면의 특성상 비교적 많을 수밖에 없는 민원 사례에 비해 행정 요원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한 주민의 지적도 있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관련 군 관계자는 산업 행정과 관련해 조직 개편 및 정원 조정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밖에도 지난 폭설 관련 장비 지원 및 작업비 지원 부족, 면 내 배수로 막힘 현상과 관련한 산업 단지의 설명 부족,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관련해 멧돼지가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나무 숲 철거, 백사장 도로 근처 가로등 미비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다양한 건의가 오고 간 가운데 특히 정주여건 개선과 관련한 민원이 두드러지게 많은 모습이었습니다. 김기웅 군수를 포함한 군 관계자들은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관련해 최선을 다할 것을 입을 모아 약속했습니다. 한편, 지난 9일 마서면을 시작으로 기산면, 장항읍, 서천읍 등의 순서로 오는 19일까지 군민과의 대화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나온 안건이 그들의 약속대로 군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감시와 응원이 필요해보입니다. sbn뉴스 이시은입니다. 영상편집 / 윤은솔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에서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2022년도 국가직 9급 공무원 지역 인재 전형에 이수연 학생이 합격했다는 소식이었는데요. 학교의 지원 덕에 걱정 없이 공부했다는 이수연 학생은 자신이 받은 지원을 후배들도 계속해서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수연 학생의 합격 이야기를 앵커리포트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충남 서천군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에서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바로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수연 학생이 2022년도 국가직 9급 공무원 지역 인재 전형에 합격했다는 소식이었는데요. 이수연 학생 이렇게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주신 학교한테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합격 비결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수연 학생은 학교의 지원을 받은 덕에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특히 유명한 인터넷 강의를 마음껏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의 청취 외에도 특별한 공부법이 있냐고 묻는 취재진에게 이수연 학생은 ‘백지 복습법’을 강조했습니다. 이수연 학생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던 것은 아무래도 복습인 것 같아요. (중략) 백지 복습이라고 해서, 그냥 딱 백지 놓고 제가 기억나는 거를 이렇게 써가면서 … 또한 적절한 휴식을 권유하며 옆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은 가족들 덕에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수연 학생 너무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 어쩔 때는 힘을 풀면서, 완급 조절을 하면서 너를 다독일 필요도 있는 것 같다. (가족들이) 그렇게 말씀 해주신 게 가장 큰 힘이 됐던 것 같아요. 공무원 준비를 하는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인 멘탈 관리법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확실히 할 것 당부했습니다. 특히 공무원 준비를 하는 다양한 수험생들이 모이는 커뮤니티는 과감히 끊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이수연 학생 저보다 실력이 뛰어나고 공부(도) 잘하는 애들이 이렇게 채팅을 남기는 걸 보면 (저 역시도) 약간은 자존감도 떨어지고 그럴 때가 많았던 것 같아요. (중략) 시험이 얼마 안 남은 시점이라면 (커뮤니티를) 나와서 자기 공부에 몰입을 하는 게… 이수연 학생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자신의 후배들을 향해 믿음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특히 자신이 받았던 지원 혜택과 더불어 면접 대비 초청 강사의 강연 등도 생기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이수연 학생 면접을 대비하는 그런 교육도 (중략) (외부) 강사를 초청해서 저희 학교에서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군 내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는 이수연 학생은 자신 역시 지원 혜택을 놓치거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저희 sbn뉴스는 이수연 학생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sbn뉴스 이시은입니다. 영상편집 / 윤은솔
[sbn뉴스=충남]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도가 지난 9일 충남도 맞춤형 노인복지 정책 추진을 위해 대한노인회 충남도연합회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기자] 김태흠 도지사는 간담회를 통해 올 상반기 어르신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설치, 12개 이상 파크골프장 설치, 공주의료원을 노인특화병원으로 육성할 것 등 노인복지 정책을 약속했습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밖에도 간담회에 참여한 전대규 도연합회장, 시군 지회장 및 사무처장 등 30여 명과 함께 정책 방향과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충남도는 2022년 12월 기준 노인 인구 43만 7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에서 노인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를 뛰어넘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sbn뉴스=대전] 이시은 기자 [앵커] 이장우 대전시장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CES 2023에 참관했습니다. [기자] CES란 매년 1월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입니다. 이장우 시장은 양일 간 박람회 현장을 방문해 메타버스, 디지털헬스, 스마트 시티, AI, 로보틱스 등 미래 신기술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부스를 방문하고 대전기업 10여 개 부스를 격려했습니다. 한편 대전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현지시간 9일 실리콘밸리은행 그룹을 찾아 투자청 및 기업금융중심 투자은행 설립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며, 10일에는 나사 에임스 연구센터 시찰을 통해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sbn뉴스=충남]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도의회가 지난 9일 충청권 4개 시도의회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기자]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를 통해 충청권 의장들은 먼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예산 확보 및 시설 구축 등에 관한 공동 대응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일명 메가시티 구축에 협력할 것을 다짐하며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협약 체결을 통한 추진 의지 표명 등 합동추진단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조길연 의장은 “우리 시도의회가 자주 만나 초당적, 초광역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550만 충청인의 역량을 모아나가자”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이 오는 제21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전시·체험부스 운영자를 모집합니다. [기자]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기간은 오는 3월 18일부터 4월 2일까지로 총 6회 동안 부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모집 정원은 10개팀이며 참가 조건은 기간 및 운영시간을 준수 가능한 개인이나 단체라면 누구나 별도의 참가비 없이 가능합니다. 군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접수 시 별도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가 진행돼 2월 중 결과 개별 통보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서천군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동백꽃도 구경하고 주꾸미 요리도 맛보는 서천군 대표 축제 중 하나입니다.
[sbn뉴스=대전] 이시은 기자 [앵커] 대전시가 지난 9일 민생사법경찰이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업소 5곳을 적발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기자] 이번 수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2개월간 대전시 관내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벌인 기획 수사로 미신고 영업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단속 결과 ▲미신고 숙박업 영업 1건 ▲무면허 미용행위 업소 2곳을 포함한 미신고 미용업 3건 ▲미신고 세탁업 1건 등 총 5건이 적발됐습니다. 대전시는 이번 수사를 통해 적발된 5곳에 대해 사법 조치하고 해당 자치구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 내 병목현상으로 교통 흐름이 저해되거나 교통사고 위험이 큰 구간, 선형 불량으로 사고 위험이 예상되는 구간 등 43곳이 개선된다. 도는 11일 국토교통부의 ‘국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 7단계(2023∼2027) 기본계획’에 도내 43개 사업이 반영돼 국비 151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계획은 도로 구조 문제로 교통사고 위험이 크거나 교통이 원활하지 않은 국도를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가 5년마다 수립하는 것으로, 도는 도내 국도 구간 중 개선이 필요한 곳이 반영될 수 있도록 도로 구조를 분석해 사업 타당성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지속 노력해 왔다. 이번에 반영된 사업은 △위험도로 개선 2건(140억 원) △병목지점(교차로) 개선 41건(1372억 원)이다. 주요 사업 구간은 상습 정체 구간인 아산 배방 지하차도(300억 원), 사고 위험 구간인 서천 당정교차로(200억 원), 도로 기하구조가 불합리한 보령 명천교차로(70억 원) 등이다. 또 아산 경찰대 진출입로 개선(150억 원), 부여 우회도로 개설(100억 원), 금산 요광교차로 개선(100억 원) 등도 반영됐다. 도는 앞으로 국토부에 7단계 미반영 사업의 수정 계획을 지속 건의하고 8단계(2028∼2032) 기본계획 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홍순광 도 건설교통국장은 “계획에 반영된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시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미반영 사업은 앞으로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2022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 결과, 도내 숙박·목욕·세탁업소 3135개소 중 1330개소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는 ‘공중위생관리법’ 제13조에 따라 전체 공중위생업소 중 숙박업·목욕업·세탁업과 이용업·미용업을 구분해 격년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중위생업소의 자발적인 서비스 수준 향상과 도민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업소별 서비스와 시설, 위생 수준을 평가 도구표로 전수 평가한다. 지난해에는 도내 숙박업 2070개소, 목욕업 186개소, 세탁업 879개소 등 총 3135개소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1330개소가 최우수 등급인 ‘녹색등급(90점 이상)’을 부여받았고 997개소가 ‘황색등급(80점 이상 90점 미만)’을, 808개소가 ‘백색등급(80점 미만)’을 받았다. 특히 최우수 등급인 녹색등급 업소 비율이 직전 평가인 2020년 32%에서 지난해 42%로 올라 80점 이상을 획득한 업소의 비율도 2020년 63%(3201개소 중 1996개소)에서 지난해 74%(3135개소 중 2327개소)로 증가해 위생관리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평가에서는 녹색등급이 1037개소, 황색등급이 959개소였으며, 백색등급 업소가 1213개소로 가장 많았다. 업소별 평균 득점도 2020년 평가 결과보다 △숙박업 83점→86.9점 △목욕업 81점→88.9점 △세탁업 77점→83.6점 △전체 82점→86.5점으로 모두 향상됐다. 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업종별 상위 10% 범위 내 우수업소에 ‘더 베스트(The Best) 우수업소 표지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수가 낮은 업소는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 및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대호 도 복지보건실장은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는 도내 위생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면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녹색등급을 받는 우수한 공중위생업소가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보령] 권주영 기자 = 충남 김동일 보령시장이 지난해 8월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의 성공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11일 보령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전국의 활동가 및 지방정부 등이 참여하는 컨퍼런스형 대회이다. 시는 지난해 8월 환경부, 충남도, 2022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제24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를 개최했다.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는 지노 반 베긴(Gino Van Begin) 이클레이 세계본부 사무총장과 지방정부 관계자, 기업, 시민단체 등 온·오프라인으로 4천여 명이 참여해 지속가능발전,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여러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김 시장은 지난해 8월 11일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지속가능한 만세보령'이란 주제로 보령의 탈석탄 및 탄소중립 정책과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에 대해 발표를 했으며, 대표적 화력발전 지역인 보령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시는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급변하는 시대적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다”라며 “신재생에너지 신산업을 바탕으로 그린에너지 도시로 성장하여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고 초석을 닦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가 이달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특별 경영안정자금 50억 원을 지원한다. 도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 명절 특별 경영안정자금을 신청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업체당 지원 금액은 최대 1억 원으로 대출 기간은 2년(2년 거치 일시 상환)이며, 도는 업체와 은행 간 약정 대출 금리의 2%p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도 정책자금인 제조업 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은 업체 가운데 금융기관과 대출받을 당시 약정한 대출 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기업이다. 기존의 명절 특별 경영안정자금(설 또는 추석)을 대출받은 업체 중 이자 지원 만료 후 1년 미만인 업체는 이번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명절 특별자금 신청은 도내 은행과 상담 후 충남경제진흥원 중소기업자금시스템을 통해 가능하고 융자추천서를 발급받아 은행에서 대출받으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 누리집(행정-도정공고-공고·고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침현 도 기업지원과장은 “지난해 대비 급격한 고금리 추세로 대부분의 제조 중소기업은 융자를 통한 경영 활동이 어려워 금리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정책자금을 적기에 신속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보령] 권주영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사회 초년생의 대출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본인 또는 부모가 공고일인 1월 9일 기준 1년 이상 보령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 재학생이다. 지원내용은 한국장학재단을 통한 대학 학자금 대출자에 한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 말까지 발생한 학자금 대출 이자분이며, 지급일까지 대출금을 완납한 경우와 국가 및 타 지자체·기업체로부터 중복으로 지원받은 경우는 지원이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보령시 누리집에 접속해 소통·참여란에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 안내를 클릭 후 신청서와 본인 또는 부모의 주민등록표 초본 등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대학생의 정보와 학자금 이자액을 확인해 개인에게 별도의 입금 없이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이자를 상환할 계획이다. 이종문 문화교육과장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보령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이 2026년 3월 개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절차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또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흔들림 없는 추진, 도 현안 해결을 위한 중앙부처와의 협력 강화, 설 연휴 기간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 등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연 제27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최근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명지의료재단과의 업무협약을 언급하며 “이번 협약으로 당초 계획보다 3년가량 빠른 2026년 3월 개원이 가능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은 3만 4214㎡ 부지에 연면적 5만 6198㎡, 525병상(급성기 350·재활요양 175) 규모로 건립한다. 내년 초 착공해 2025년 말 준공하고, 2026년 3월 개원한다. 진료과는 22개이며, 중증응급·심뇌혈관 등 전문진료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의료인력은 총 857명으로, 전문의 94명, 간호사 414명, 약사 등 기타 349명이다. 김 지사는 “소관 부서는 목표한 기한 내 개원할 수 있도록 협약 이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행·재정 절차 추진을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경영효율화와 관련해서는 “양질의 공공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충남 공공기관을 25개에서 18개로 통폐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라며 “관련 조례 개정, 공공기관장과 도지사 임기 일치 등 후속 사항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 5일 ‘국토교통부-충청권 지역발전협력회의’에 참석했다며 “우리 도는 이전 공공기관 우선 선택권(드래프트제), 충청권 순환 서해고속도로 건설, 대통령 지역공약 추진을 위한 국가계획 신속 수정 또는 예타 면제 등 7건을 제안했다”라며 “국토부와 협의했던 내용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집요하고 적극 대응해 달라”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올해는 경기 침체, 물가 상승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에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매우 크다”라며 “이들에 대한 지원과 보호를 한층 강화하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도 세밀하게 수립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밖에 △도 청년 정책·사업에 대한 효과적인 공유 방안 모색 △충남 스프츠센터·예술의 전당 건립 조속 추진 △충남미술관 세계 명소화를 위한 명칭 고민 △미세먼지 철저 대응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전국 인지도 강화 방안 모색 △지역 건설업 건전성 제고 △이전 대상 공공기관에 대한 충남 홍보 강화 △업무보고 준비 만전 등도 당부했다.
[sbn뉴스-서천] 윤은솔 기자 = 9일 충남 서천군 마서면 주민자치센터에서 '2023년 군민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주민의 현장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된 이번 자리는 노인회관 방문, 면정 보고 및 차담회, 군수 주재 군민과의 대화 등 순서로 이루어졌다. 이 자리를 통해 염소 무허가 시설 운영 고발, 산업 행정 요원 추가 요청, 폭설 장비 지원 등 마서면 주민들의 다양한 건의사항 등이 전해졌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맞춤형 노인복지 정책 추진을 통해 충남을 전국에서 어르신을 가장 잘 모시는 지역으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9일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충남도연합회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은 충남의 최대 현안”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올 상반기 어르신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노인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겠다”며 “파크골프장도 12개 더 늘리고, 공주의료원은 노인특화병원으로 육성해 건강한 노후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가 노인복지 확대를 강조하는 이유는 우리나라가 초(超)고령사회를 넘어 중(重)고령사회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중고령사회는 전체 인구에서 노인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를 넘어 75세 이상 후기고령인구가 65-74세의 전기고령인구를 앞지르는 것을 말한다. 충남 지역은 2022년 12월 기준 노인인구는 43만 7000여 명으로, 도민 5명 중 1명이 노인이며, 이 중 3분의 1이 독거노인으로 조사됐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이 무엇보다 중요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이유다. 김 지사는 “경로당과 노인대학 활성화는 물론 더 두터운 노인복지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 나아갈 것”이라며 “계획하고, 소망하신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고,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도의 노인복지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전대규 도연합회장, 시군 지회장 및 사무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