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신문=공주] 김가람 기자 =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KTX 호남고속철도라는 신속한 교통수단과 연계한 농촌관광 거점지역 활성화 사업을 통해 농촌마을 소득 및 교류인구 증대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일 KTX 공주역이 위치한 이인면 신영리 마을에는 서울지역 국민은행 노동조합원 및 가족 등 250여명이 KTX 열차를 타고 공주역에 내려 밤줍기 체험 및 신영리 주민들이 생산한 무항생 삼겹살과 목살로 건강한 점심과 함께 공주지역 농특산물인 밤, 고구마, 배 등을 구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충남도와 공주시가 함께 공주역활성화 사업으로 지원하는 관광버스를 타고 백제역사유적지구인 송산리고분군과 국립공주박물관을 관람하고 구도심에 위치한 산성시장, 제민천 등을 둘러보며 세계유산도시 공주에서 가을 주말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오후 늦게 공주역을 통해 되돌아갔다. 공주역이 위치한 신영리 마을은 주민 20명이 함께 영농조합법인 신영뜰을 만들어 농촌체험 및 농산물판매 등을 통한 소득사업 및 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금년에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공주시에서도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공주역 주변을 농촌관광 거점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
[서해신문=부여] 김가람 기자 = (사)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 부여군지회에서 주최한 2018년 부여군장애인종합예술대회가 지난 5일 부여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장애인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해 사회적인 편견과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개선하고, 문화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51명의 장애인이 참여해 그림부문 실력을 겨뤘다. 참석자들은 그림으로 예술적 감각을 표현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최우수상은 은산초등학교 안미진 학생이 수상했다. 행사를 주최한 정상우 충남지체장애인협회 부여군지회장은 인사를 통해 “이번 예술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해신문=공주] 김가람 기자 =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비영리민간단체 ‘온닮(前 고마누리, 대표 은진현)’과 함께 지난 7일 한옥마을 백제방 마당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무료 전통혼례를 열었다. 이번 혼례는 어려운 형편때문에 정식으로 혼례를 치루지 못한 사곡면 화월리 최 모씨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공주시로부터 전해들은 ‘온닮’ 은진현(前 경찰공무원) 대표가 회원들과 협의 후 흔쾌히 무료 전통혼례를 제안함에 따라 성사됐다. 매년 ‘온닮’(백제의 순 우리말, 큰나라, 큰 땅)에서는 형편상 혼례를 치르지 못하거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사는 부부를 선정해 전통혼례를 무료로 지원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을 하는 등 지역 사회 나눔과 봉사 공동체의 대표적 단체다. 은진현 회장은 “외국에서 온 신부에게 결혼식을 제대로 해주지 못해 늘 미안해 하는 남편분의 말씀을 듣고, 우리 단체에서 도와줄 수 있는 전통혼례를 제안했다”며, “오늘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도 느끼면서 봉사단체의 대표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이 든다. 앞으로도 소외계층과 함께 신바람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옥마을에서의 전통혼례를
[앵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단 몇 시간만 단수가 돼도 큰 불편을 느끼곤 하는데요. 아직도 우리 지역에 식수가 부족한 곳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유부돕니다. 몇 년째 해결되지 않은 이 사안. 이번 임시회에서도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서천의 유인도 섬인 유부도. 50세대 78명의 주민이 살고 있지만, 음용수가 원활히 공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1인당 필수 음용수는 하루 650L가량인데, 유부도 주민들은 250L가량을 사용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마저도 관로 끝의 지역은 수압이 부족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열린 군정질문에서도 김경제 의원이 유부도 음용수 문제에 대해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김경제 / 서천군의원 “유부도 주민 1일 필요한 음용수 50t의 적정량확보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격일제로 1~2시간 가량 20t의 음용수가 현재 공급되고 있습니다.” 또 김 의원은 유부도가 향후 세계 유네스코 등재, 방문자센터, 습지 갯벌복원, 철새군락지 등의 사업이 추진되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이라며 군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물었습니다. 김경제 / 서천군의원 “유부도의 계획된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된다면 많은
[서해신문=서천] 김가람 기자 = 서천군은 오는 16일 국립생태원 교육관에서 금강하구 생태관광활성화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생태관광지역인 금강하구와 유부도가 국제적으로 중요한 이동성 물새 서식지임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서천 생태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서천군이 주최하고 서천군자연환경해설사협회, 버드라이프,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주관한다. 행사는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RSPA)를 비롯해 학계와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군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 파트너쉽 사무국의 자매 서식지이자 람사르 보전 습지로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천 갯벌과 철새를 특화해 지역의 인지도를 향상하기 위해 이번 국제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날, 지난 2015년 11월 서천군과 이동성 물새 서식지 보호에 관한 전문지식 교류 협약을 체결한 국제철새 보호 기구인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 문영민 프로젝트 코디네이터가 서천군과 버드라이프의 금강하구 보전사업 역사와 성과에 대한 발표에 나선다. 또한,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 홍보팀장인 피터 엑슬리(PETER EXLEY)와 방문자 체험팀장 존 카터(Jon Carter)가 지난
[서해신문=부여] 김가람 기자 =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일하는 행복이 있는 부여 만들기’ 기반조성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부여군 일자리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구인구직 매칭 최적화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그동안 부여군은 지역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별도의 온라인 창구 없이 홈페이지 내 취업정보란을 통해 일자리정보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게시물에 대한 별도의 검증절차가 없어 불법 대부광고, 부업광고 등 다수의 유해정보로 인해 일자리정보 제공 기능을 하지 못함에 따라 일자리 정보 전달 체계를 개선하고, 구직자가 한눈에 일자리 정보를 파악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일자리 온라인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이 커졌다. 부여군 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워크넷과 연동해 부여군 전체 구인구직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부여군에서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정지원일자리사업 및 교육훈련 정보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일자리종합지원센터로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종합지원센터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회의를 개최하고 기관별 일자리 정보 및 일자리 프로그램을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통
[서해신문=공주] 김가람 기자 = 장기간 논란을 빚고 있는 충남 공주시 (구)공주의료원 부지 활용에 관한 공론화 절차가 본격화된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구)공주의료원 시민참여위원회’의 1차 토론회를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 고마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공주의료원 시민참여위원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갈등을 겪어 온 구)공주의료원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각자가 아닌 시민대표로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통해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시민참여위원회는 1차 시민토론회를 시작으로 현장방문과 2차 숙의토론, 마지막으로 다음달 2일 3차 숙의토론을 통해 권고안을 도출하고 공론화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공주시에 제시할 최종 권고안은 11월 중순경에 나올 예정이다. 시는 시민참여위원들이 심도있는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둔 채 다양한 의견을 잘 받아 충분히 토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시민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또한, SNS를 통해 토론회를 실시간으로 생중계 할 예정이며 중·고생들이 참관 할 수 있도록 학교 측에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구)공주의료원의
[서해신문=공주] 김가람 기자 =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석장리박물관을 홍보할 대학생 SNS 큐레이터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학생 SNS 큐레이터는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과 같은 매체를 통해 석장리박물관의 특별전시, 체험, 구석기축제 등 행사를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석장리박물관은 그 동안 현수막‧전단지 및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를 알려왔으나,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SNS 큐레이터를 채용해 보다 적극적인 박물관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대학생 SNS 큐레이터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을 통해 총 2명을 채용하고, 채용 후에는 주1~2회 근무하게 된다. 희망자는 19일까지 응시원서를 비롯한 구비서류를 지참해 석장리박물관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SNS의 특성상 사용자 연령대가 천차만별이고 무엇보다도 일방적 홍보가 아닌 댓글과 해시태그 같은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한 것을 감안할 때, 창의적이고 유행에 민감한 대학생을 채용해 사용자 맞춤형 홍보를 펼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 SNS 큐레이터를 통해 석장리박물관은 홍보 및 소통 강화, 대학생은 문화
[서해신문=공주] 김가람 기자 =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4일 고마 1세미나실에서 ‘2018년 하반기 공주시 시민안전문화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안전문화 정보와 지식 제공으로 시민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안전문화운동 확산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하반기 시민안전문화대학은 지난 9월 30일까지 수강신청을 받아 선정된 40명의 공주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총 4주 간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씩 고마 1세미나실에서 운영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생활 속의 교통안전과 응급상황 시 신고요령, 심폐소생술 체험 등 각 분야 별 전문가 교수의 특강을 비롯, 태안 한서대학교 재난안전교육원을 방문해 비행기탈출, 선박탈출 등 실제 재난 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4주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박승구 안전산업국장은 “공주시민의 안전에 대한 열정과 관심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시민안전문화대학을 운영하게 됐다”며 “교육과정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의식이 한 단계 성숙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해신문=부여] 김가람 기자 =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5일 의료취약지역인 부여읍 북부지역을 대상으로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료봉사 활동이 펼쳐졌다고 밝혔다. 송간초등학교 장소를 협조 받아 대전·충남 공공의료기관 11개 단체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약사 등 63명이 참여해 부여읍 북부지역 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이미용서비스, 세탁, 치매상담 등 따뜻한 의료봉사 활동이 진행됐다. 송곡리, 상금리, 송간리, 저석리, 신정리 등 부여읍 북부지역은 보건기관이나 일반 의료기관과 멀리 떨어져 있어 평소 의료기관의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의료취약지역으로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고령자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무료로 진료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도 줄이고, 편의성도 높였다. 이날 봉사활동은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한방 등 6개 전문 과목의 진료와 기초검진, 물리치료 등이 진행됐고, 특수차량을 이용한 안과검진과 심뇌혈관질환, 치매 예방관리 상담, 이미용·세탁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어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지역 이장단과의 협의를 통해 원거리 거주 어르신들의 이동을 돕고, 시간대별로 마을주민을 분산해 편하게 진료받을
[서해신문=서천]김가람 기자 = 친환경 미래 에너지 사업이지만 그 안전성을 두고 열띤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천지역에 태양광발전소 사업이 산림에 이어 수상 설치가 추진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그 현장을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이 찾았다. 실제로 지난 1일 마산면·시초면 소재 한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봉선저수지 수상태양광 설치 절대불가’라는 현수막이 눈에 들어왔다. 최근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수상태양광 발전허가 신청을 하면서 해당마을 주민들이 반대에 나선 것이다. 농어촌공사 서천지사는 봉선저수지의 경우 추진용량을 20MW로 3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만수 면적 224ha 중 80ha 규모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또 주항·종천저수지에도 총 90억 원의 예산을 들여 5MW의 수상태양광 허가를 충남도에 신청한 상태이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 정민호 농지은행부 차장은 “정부 시책에 부흥하기 위해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라며 “정부 정책이 2030년까지 발전을 20% 이상 자체 수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아무런 사전설명이나 협의 절차 없이 농어촌공사 맘대로 수상 태양광 신청을 한
[서해신문=서천] 김가람 기자 = 곧 개통될 동백대교와 인접한 충남 서천군 장항읍 원수 2리는 서천군의 관문이지만, 이곳에 쓰레기가 방치돼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 그 현장을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이 점검했다. 실제로 동백대교가 개통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장항읍 원수 2리 연안에는 주인 모를 폐선이 방치돼있고, 3000m² 규모의 고물상에는 폐선처리하고 남은 잔해들과 쓰레기가 널려있었다. 특히, 어머니와 아이가 편히 쉬어야할 사회복지시설인 에벤에셀모자원과 고물상과의 거리가 불과 2m 남짓이라 소음과 악취, 오염 피해가 가중되고 있었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기존에 작게 있던 고물상은 규모가 십여 년 전부터 거대해지고, 불법 폐선처리까지 진행되면서 폐기물들은 3층 높이로 쌓이기 시작했다. 서천군청 환경보호과에서 10t 가까이 쓰레기를 수거했지만, 아직도 폐기물들이 남아있는 실정이며 쓰레기들은 옆 갈대밭까지 넘어 방치돼있었다. 이 길은 연안 산책로로 바로 이어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변규란 에벤에셀모자원 원장은 “폐선 해체 작업을 오랫동안 했다. 폐선 태우는 냄새도 나고 시끄럽기도 하고, 불법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서 암암리에 새벽 시간에 그런 일들
[서해신문=서천] 김가람 기자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소재 장항초등학교 뒤편에 산사태 위험구역이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최근 붕괴사고 전날까지도 설계감리자가 안전하다고 말했던 ‘상도 유치원’ 사례를 비춰볼 때 아이들의 교육현장에서 안전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어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이 현장을 점검한 결과, 장항초등학교의 뒤편 야산 절개 지역은 멀리서 봐도 하얗게 드러난 상태로 경사도가 급해 보였다. 특히, 아이들이 뛰노는 학교 체육관 바로 뒤에 있어 그 위험은 더욱 노출돼있었다. 이곳은 지난 2016년 3월에 낙석 사고도 일어난 곳으로 원인은 동절기 결빙되었던 토사와 암석이 해빙기에 무너져 내린 것이다. 서천교육지원청은 도 교육청 재난복구비 7200여만 원을 들여 같은 해 9월 개비온 돌망태 옹벽 76m, 철제옹벽 50m를 설치했다. 하지만 서해신문이 바라본 현장은 절개 지역 경사가 90도에 다다랐고 지난 2016년 석탑과 철망을 설치했지만, 사고를 막기엔 역부족으로 보였다. 학교 측은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고 학생들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안전펜스 설치를 비롯해 경사지 아래로 학
[서해신문=서천] 김가람 기자 =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항 신 서천화력발전소 부근 예인선이 좌초된 사고의 인근 해역 해양오염 영향조사가 지난달 28일 실시됐다. 이날 진행된 해양오염 영향조사는 충남연구원, 해양수산과 관계자, 김 양식어업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고 발생 지점 인근 해역 표층 해수의 시료를 채취했다. 또한, 인근 김 양식장을 돌아보는 등 해삼, 전복 등 수산물의 체내 유류 성분도 검사를 시행하며 채취한 시료는 충남연구원에서 분석하고, 결과는 열흘 후 나올 예정이다. 한편, 이 사고는 지난달 10일 신 서천화력발전소의 건설자재를 실은 시공사 한진중공업 측의 171t 예인선이 좌초돼 기름이 유출됐다.
[서해신문=서천]김가람 기자 = 충남 서천군청 신청사 부지가 충남도 교통영향평가 심의 결과 일부 수정안으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19일 최종적으로 확정된 군사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안에 따르면 충남개발공사는 서천읍 군사리 일원에 총사업비 472억 원을 투입해 약 16만5289㎡(5만 평)를 전면매수를 통한 공영개발방식으로 개발, 2021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날 심의 확정된 수정안은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전익현, 양금봉 도의원이 당초안인 군청사 앞 도로의 4차선 확장과 공원 부지 앞 고물상부지 매입을 강력히 요구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 전익현 도의원은 “고물상 매입이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그나마 도의회 심의과정에서 이를 지적하여 주 진입로가 확장된 것은 천만다행이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