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폐쇄했던 도내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숲 속 공간의 이용을 제공한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산림복지다중이용시설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에 따른 것으로, 휴양림 개방을 통해 도민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경감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우선 휴양림을 비롯한 수목원, 도립공원 등 야외공간을 우선 활용하고 산림박물관 등의 실내공간을 순차적으로 열 예정이다.
다만, 시설별 이용자 위생수칙, 행동요령 등은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기본적으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14일 내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경우 이용이 제한된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30분간 숲길 2㎞를 걷는 것만으로도 긴장, 우울, 분노, 피로 등의 부정적 감정을 7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산림휴양시설에서 편안한 휴식을 권했다.
한편, 운영을 재개하는 시설의 이용 가능 여부와 이용 예약은 ‘숲나들e’ 홈페이지(foresttrip.go.kr)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