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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옥의 캔버스] 예술 그리고 자연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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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 나의 발전이다.

 

자연은 그리기 위한 대상이 아닌 내 삶의 모든 이야기다.

 

‘그리움/ 쉬다가 생각하고 웃다가 하늘을 본다/ 갑자기 그리움에 사무치고 밤하늘의 별들을 본다/

다시 그림을 그리고 주섬주섬 나를 찾아 떠난다/ 비움을 채우는 여행이 아니라 채워진 것을 비운다/

자연은 말 없는 친구/ 만나지 않고는 아무것도 이야기할 수 없다/ 자연이 나고 내가 자연인 까닭이다/

나의 그림을 통해 별과 달을 만나고 새벽을 맞이하고 태양을 볼 수 있다/ 이들을 만나고 느끼고 만지고 싶어 그림을 그린다/ 가슴 가득 그리움’

 

예술은 사람의 내면 깊은 곳에서 나온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매개체이기도 하고, 동시에 관객에게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힘을 주기도 한다.

 

예술을 통해 느끼는 감정은 단순히 시각적 아름다움에서 오는 그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나 작가의 의도, 그 시점을 어떤 식으로 경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술이 감정을 어떻게 형성하는지는 여러 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데, 예술은 사람 개개인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매우 개인적인 체험이다.

 

그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과 연결해 보는 그것이 중요하다.

 

작은 순간이라도 예술을 통해 자신을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예술은 마음의 표현이기에 치유의 수단이 될 수도 있기에 예술에 대한 명언을 남긴 화가들.

 

예술은 감정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식이다ㅡ피카소/ 예술은 인간의 감정을 가장 잘 전달하는 수단이다ㅡ레오나르도 다 빈치/ 모든 예술은 감정의 흔적이다 마르셀프루스트/ 예술은 인간의 감정과 상처를 치유하는 힘이 있다ㅡ파불로 피카소/ 그림이 말할 수 없는 모든 그것을 표현할 수 있다 빈센트 반 고흐/ 긍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다 ㅡ노먼 빈센트 필/ 내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한, 오늘 하루는 빛난다ㅡ 재인 스미스

 

‘나는 밤이 오고 그림을 마무리한다/ 이는 새로움에 대한 출발이다/아침이 오고 다음 그림을 준비한다/ 이 또한 시작이고 자연에 나를 던진다/ 어떻게 그림이 그려질지 모른다 / 다만 끊임없이 자연을 보고 나를 보는 과정을 통해 새로움을 만나고 싶다/ 하여 오늘도 물처럼 바람처럼 떠난다’

 

이렇게 반복되는 예술, 시도와 반복 속에서 새롭게 드러난 화면이 신선한 즐거움과 희열을 가져다준다.

 

작은 즐거움에 내 인생의 돛을 올리게 하고 자유를 느끼고 평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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