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기업 관련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서산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지역 업체 240여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기업경영 현장에서 체감하는 불합리한 규제들을 적극 발굴한다고 밝혔다.
불합리한 규제란 시대흐름에 뒤처지는 제도, 업무와 무관한 과도한 제한 등 시민생활이나 기업활동에 불편을 초래하는 조례 및 법령상의 제한행위를 말한다.
규제개혁 인식 및 체감도를 비롯한 4개 분야 20개 항목으로 구성된 이번 설문지는 업종에 관계없이 무작위로 추출한 240여개의 업체에 우편을 통해 발송될 예정이다.
작성된 설문지는 9월 30일까지 동봉된 회신봉투 및 메일, 팩스를 이용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발굴된 불합리한 규제가 현실에 부합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업무담당자와 협의하고 현장 맞춤형 개선을 추진해 기업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한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을 통해 장기적인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시민 생활 속의 작은 불편함도 귀 기울여 시민이 행복한 서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