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부여소방서(서장 박찬형)는 지난 5일까지 관내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추락 위험 대상 3개소에 대해 안전점검 및 관계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부산시 소재 지상 2층 노래연습장에서 술에 취한 20대 여성이 비상구를 화장실로 착각해 추락하는 바람에 부상을 당했다.
지난 해 6월에도 안산시 소재 노래연습장에서 20대 남성 2명이 비상구 아래로 추락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비상구 추락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유사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비상구‧부속실 안전로프 설치 유도 ▲부속실 내 비상조명등 설치 및 추락위험 표지 등 부착 ▲부식 등 위험성 내재된 철재발코니 대체 부속실 설치 권고 ▲비상구 추락 위험성 등 안전관리 당부 등이다.
원현희 예방교육팀장은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붕괴 및 추락 사고는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지도와 점검 등 예방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