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공주산림휴양마을의 개장을 알리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5일 오전 10시 공주산림휴양마을 자연휴양림에서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자연휴양림과 목재문화체험장의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장식은 식전행사인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휴양마을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식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자연휴양림과 목재문화체험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공주산림휴양마을 개장으로 공주에서도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며, “시민들뿐만 아니라 공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하고 아늑하게 쉴 수 있는 질 높은 휴양편의시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7실, 산림문화휴양관 6실을 비롯해 세미나실, 야영장, 물놀이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목공예체험과 족욕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2017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자생식물원까지 조성되면 지역에 자생하는 식물에 대한 학습 공간이 마련돼 숙박과 체험 학습, 힐링이 가능한 산림문화공간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시설 이용은 공주산림휴양마을 홈페이지(http://jumisan.gongju.go.kr)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숙박시설의 경우, 사용예정일 15일 전부터 예약 가능하다.
정광의 산림과장은 “정식 개장 전부터 주말 숙박객실 100% 예약완료 등 공주산림휴양마을에 대한 높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예정된 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해 중부권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산림복합휴양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