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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서천군, 먹노린재 긴급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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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벼농사 품질과 수량에 큰 피해를 주는 먹노린재 개체수가 최근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관련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방제 당부했다.

20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서천군 13개 읍면 중 화양, 한산, 종천, 비인, 서면, 기산, 서천 지역에서 20주당 평균 40마리가 예찰되었으며 특히, 5월 상중순 조기 이앙답에서 밀도가 높게 나타나고 개체수 역시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먹노린재는 성충으로 낙엽 밑에서 월동 후 보통 6월 상중순경 이동하는데 올해는 평년대비 2~4℃ 높은 고온의 영향으로 7~10일 정도 빠르게 이동을 시작해 어린모에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6월 하순경부터 산란을 시작하는 2세대 약충은 7월 중순경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30배 이상의 급격한 개체수 증가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6월 15일 먹노린재가 다수 발생된 지역에 대한 방제 안내를 실시한 후 바로 13개 읍면에 긴급방제를 당부했으며, 전체 이장단 및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방제 촉구했다. 

또한, 17일 7개 팀으로 구성된 전 직원이 차량용 앰프방송을 활용해 13개 읍면을 돌며 사전피해 예방에 나섰다.

먹노린재는 약충, 성충에 관계없이 최고분얼기 50주당 1마리 이상이면 큰 피해를 발생시키는 만큼 발견 즉시 적용살충제인 유수화제를 살포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방제시에는 적정 희석배수로 논물을 완전히 빼고 늦은 오후에 살포해야 방제효과가 크다.

다량발생한 먹노린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산란 전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긴급 방제 후에도 지속적인 추적 예찰을 통해 피해수준 이하 까지 밀도를 줄여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농업기술센터는 관련농가들에게 피해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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