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김연희 기자]방탄소년단 지민이 'SNL' 컴백 무대가 끝난 후 마지막 순간까지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한국시간 14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진행된 미국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시즌 44'(SNL)에서 방탄소년단이 새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무대를 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어 히트곡 '마이크 드롭'(MIC Drop) 무대까지 선보인 방탄소년단은 'SNL'의 크루들과 함께 엔딩 무대에 올랐다.
지민은 멤버들, 크루들과 함께 악수와 포옹을 하며 성공적인 컴백 무대에 대한 기쁨을 나눴다.
그 와중에 지민은 막내 멤버와 눈이 마주치자 그를 향해 팔을 벌리며 안기라는 제스처를 취해 보였다. 하지만 그는 그런 지민을 쳐다보며 웃으며 안길까 고민하는듯한 장난을 했다.
그 순간 지민을 목격한 'SNL'의 한 크루가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Me?"(나?)라고 물었다. 이에 지민은 환하게 웃으며 그에게로 가서 꼭 안아주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주위 멤버들은 폭소를 터뜨리며 훈훈함을 자아냈으며, 이를 본 팬들은 정말 재밌는 에피소드라고 다정한 지민과 'SNL'크루를 보며 '콘서트 도중 지민을 바라보는 나를 보는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