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교육지원청, ‘마을동행 성장 연수’ 시작 등 15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서천교육지원청, ‘마을동행 성장 연수’ 시작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지난 14일 ‘2025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직원 대상 마을동행 성장 연수’의 첫 회차를 운영하며, 교육지원청 직원의 마을교육공동체 참여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연수의 막을 올렸다.
이번 연수는 서천교육지원청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서천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테라리움 만들기와 도예 체험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연수는 권주호 강사의 지도로 진행된 ‘내 손안의 작은 정원, 테라리움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교직원들이 천연 원석과 식물을 활용해 자신만의 작은 정원을 꾸미며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직무와 일상 속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교육지원청은 오는 21일 2회차 테라리움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10월 말부터는 ‘도예로 만나는 마을의 온기’를 주제로 한 도예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중순에는 ‘서천 치유의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특별편성하여 직원들의의 심리적 회복과 마을 연계 체험을 확장할 계획이다.
오황균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직원들이 지역 자원과 문화를 몸소 경험하면서 마을교육공동체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서천형 교육공동체 실현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천중, 장애 이해·장애인식개선 교육 진행
서천중학교(교장 조명숙)는 지난 14일 체육관에서 학생 장애 이해 교육 교직원 직장 및 사회적 장애인식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장애인식 개선 교육은 기타리스트 김지희가 말하는 ‘도전은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기타리스트 김지희의 공연과 어머니이신 이순도 여사의 강연으로 학생들에게 기타와 음악으로 소통하는 감동을 주었고,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누군가와 달라도, 누구보다 느려도, 누구처럼 틀려도 괜찮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지적장애인 기타리스트 김지희는 자신만의 속도로 꿈과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를 얻어가도록 전달하였다.
조명숙 교장은 “김지희 님의 공연과 어머니의 강연을 통해 모든 학생이 가진 가능성과 도전의 의미를 다시금 느껴보는 시간이었으며, 우리 학생들이 더 많은 꿈을 향해 도전하도록 교육과정을 열어놓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참여한 한 학생은 “공연을 보면서 꿈을 향한 도전과 노력의 소중함을 느꼈으며 공연한 김지희님과 우리 서천중 친구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서천 라이온스클럽, 서천초에 장학금 전달
서천 라이온스클럽(회장 김범태)은 지난 14일 서천초등학교에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가정환경이 어려워 힘겹게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도록 당부하며 학생 스스로 꿋꿋하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다.
김범태 회장은 “이 장학금은 학생들의 꿈을 위해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소중한 장학금이기에 의미가 깊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라이온스클럽에서는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더 좋은 사업과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서천의 아이들이 큰 꿈을 위해 노력하여 우리나라의 인재가 되어 주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한산초, 5학년 학생 대상 1박 2일 행복 성장 캠프 운영
한산초등학교(교장 장태종)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동안, 장항 송림 자연휴양림과 한산 이상재 생가지 일원에서 ‘5학년 행복 성장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자존감과 행복감 향상, 회복적 생활 교육을 통한 긍정 정서 함양, 지역 인물 탐구를 통한 애향심 및 진로 탐색을 목표로 한 특별 교육과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는 5학년 학생 9명이 참여했으며, 장항 송림 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어울림 활동이 펼쳐졌다.
첫날에는 ‘회복적 생활 교육과 신나는 물놀이’, ‘감정코칭 대화와 전래놀이’ 등의 어울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협동하는 법을 배웠다.
둘째 날에는 ‘치유와 힐링의 아침 산책’으로 하루를 열고, 글쓰기 활동을 통해 캠프에서 느낀 감정과 배움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상재 선생님의 흔적을 따라가는 ‘역사와 음악이 함께하는 렉처콘서트’에 참여해, 이상재 선생의 삶과 업적을 배우고 전시·연극·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시간을 경험했다.
장태종 교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험 활동이 아니라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지역의 역사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성장의 시간이었다”라며 “충남도교육청 지정 혁신미래학교를 운영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