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로 찾아가는 마음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 28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로 찾아가는 마음건강 프로그램 운영
서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한미희)는 서천여자고등학교와 연계해 진행한 ‘학교로 찾아가는 1388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아웃리치는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주제로 ▲고민우체통 ▲내마음알기 플립 ▲마음힐링 보드게임 ▲인생네컷 등 4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정서 상태를 인식하고 마음건강의 중요성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마음이 힘든 상황에서 상담복지센터에 연락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한미희 센터장은 “학교로 찾아가는 아웃리치는 익숙한 환경에서 진행돼 긴장감이 완화되고 참여율이 높아져 자연스러운 대화와 신뢰 형성이 가능했다”며, 특히 학생들이 스스로 도움을 요청할 기회를 확대하고,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학교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전문적인 심리상담과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학교와 협력하여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고, 특히 고위기 청소년을 위한 집중심리클리닉 운영 등 위기 예방 및 개입을 위한 찾아가는 아웃리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대를 아우른 화합의 무대, ‘문화가 있는 날 in 서천’ 성료
서천문화관광재단에서는 지난 26일 기벌포복합문화센터에서 ‘2025 문화가 있는 날 in 서천 / 세대 공감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통 연희팀 범나비, 퓨전국악 아트쿠도, 풍성한 기악 앙상블 로페스타, 7080포크음악의 메모리스가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사했다.
특히 사자춤과 추억의 명곡, 인디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는 2030세대부터 7080세대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화합의 장을 이끌어냈다.
관객들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마련돼 뜻깊었다”, “서천에서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무대를 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는 호평을 남겼다.
한편, 차기 ‘문화가 있는 날 in 서천’ 공연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윤수영 리사이틀로 이어진다.
20세기 바이올린의 거장, 야사 하이메츠의 제자로서 KBS교향악단 악장을 역임한 윤수영은 깊이 있는 음악성과 섬세한 감성을 바탕으로 서천군민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공연은 오는 9월 23일(화) 저녁 7시 30분, 기벌포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서천소방서, 제3회 장항 맥문동꽃 축제 합동 안전 점검
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는 8월 27일, 서천군 장항읍 송림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리는 제3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를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소방·경찰·지자체 등 7개 관계기관이 참여했으며, 행사장 내 소방·전기·가스 안전시설과 비상대피체계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서천소방서는 현장에서 확인된 미비 사항은 즉시 보완을 요청하고, 축제 관계자들에게 화재 예방과 비상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많은 군민과 방문객이 찾는 지역 대표 축제인 만큼 안전 관리가 최우선”이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제2회 서천군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
서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7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회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대표협의체 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상반기 운영 보고와 오는 9월 26일 개최 예정인 제10회 서천군 복지박람회 운영 계획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박종석 민간위원장은 “상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하반기 복지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민·관이 힘을 합쳐 서천군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웅 군수는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서천을 위해 애써주시는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복지박람회를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서천군의 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민관협력기구로서, 지역사회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워크숍, 복지박람회, 분과특성화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양생물자원관, 날개 아래 바다-서천갯벌의 생명 이야기’ 개막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현태)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전시 ‘날개 아래 바다 –서천갯벌의 생명 이야기’를 오는 29일부터 내년 3월 29일(일)까지 씨큐리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2021년 7월 31일, 서천갯벌은‘한국의 갯벌 (Getbol, Korean Tidal Flats)’의 일부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번 전시는 서천갯벌이 가진 탁월한 생태적 가치와 갯벌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멸종위기 철새들의 주요 기착지로서의 역할을 소개한다.
전시내용은 유부도 갯벌영상을 시작으로 ▲한국의 갯벌, ▲서천갯벌의 생물다양성, ▲서천갯벌의 물새, ▲서천갯벌과 인간으로 구성했다.
멸종위기종을 포함하여 50여 종의 다양한 물새 실물 표본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갯벌 속에 사는 갯지렁이 등 작은 생물들의 확대 모형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갯벌에서 사진찍기’와 ‘퍼즐맞추기’등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김현태 관장은 “씨큐리움은 매년 새로운 기획전시로 바다와 생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있다”며 “이번 전시로 서천갯벌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태원, 제3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 참여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28일부터 31일까지 서천군 장항 송림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리는 제3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에 참여해 생태가치 인식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천군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맥문동 꽃 절정기에 맞춰 다양한 공연, 경연, 체험, 전시 등이 펼쳐진다. 국립생태원은 축제 기간 동안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바다에서 수거한 유리조각을 재활용한 ‘바다유리구슬 소원병 만들기’와 외래생물 퇴치 오락게임인 ‘생태계 파괴범을 잡아라 2탄’ 등이 준비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재활용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유튜브 구독과 좋아요, 쇼츠 영상 업로드 또는 개인 SNS 재게시 등에 참여하면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증정한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생태가치의 중요성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활동에 대한 인식을 높여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