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생태원, 개원 이후 누적 관람객 800만 명 돌파 등 15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생태원, 개원 이후 누적 관람객 800만 명 돌파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개원 이후 12년 만에 누적 관람객 80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월 15일 밝혔다.
생태원은 지난 2013년 12월 개원 이래 연평균 66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생태 교육·전시·연구 분야의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800만 기념행사의 주인공인 권동규 씨(41세, 서울시)는 “뜻하지 않게 800만 돌파 기념 입장객이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생태원을 주변에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800만 돌파 기념 입장객에게 1년간 무료입장권과 생태 도서 및 기념품을 전달하고 임직원과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창석 원장은 “관람객 800만 명 돌파는 생태 가치 확산을 통해 국립생태원의 위상을 보여주는 증거인 만큼, 앞으로도 국민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천군새마을금고, 장항중 역도부에 장학금 200만 원 전달
서천군새마을금고(이사장 홍순경)는 지난 11일,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장항중학교 역도부를 방문해 총 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장항중학교 역도부는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3관왕에 오른 선수를 2명이나 배출했고, 전체적으로 금·은·동메달을 포함해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의 자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천군새마을금고 이동욱 전무가 직접 참석해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했다.
홍순경 이사장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전국무대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는 점에 매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서천군새마을금고는 지역 인재 양성과 체육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서천군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교육 및 청소년 지원, 체육 발전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서천지속협, ‘서·의·온·몽 프로젝트’ 성료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은 지난 14일 진행한 서·의·온·몽프로젝트 ‘서천군민 의류로 온기를 몽골에’ 의류 수집 캠페인을 서천군과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서천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 위기 대응과 자원 재활용 실천의 일환으로, 서천군민이 상태는 좋지만 입지 않는 겨울 의류를 모아 몽골의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국제 나눔 프로젝트로 추진되었다.
의류수집사업에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서천군청 환경보호과, 한산행복복지나눔센터, 서천지속협,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 길고양이보호협회, 하늘열매 블루베리 농장, 마서면 월포2리, 한경석 군의원, 군민 등이 참여했다.
이날 총 269kg의 의류가 모였으며, 몽골 지역의 저소득 가정과 어려운 유목민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자원 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몽골 NGO와의 연대감 형성, 지역사회 참여 확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홍성민 국장은 “생태적 나눔 실천을 통해 서천군민들의 작은 정성이 몽골에 따뜻한 온기로 전해지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수집된 의류는 전통예술단 혼과 몽골 현지 NGO가 현지에서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우선 전달할 예정이다.
서천지속협은 2023년부터 몽골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의류를 전달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현지에서 의류 전달에 앞장선 몽골 국립예술단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종천면의소대, 주택화재 피해 가정에 성금 전달
서천소방서는 종천면의용소방대가 지난 13일 종천면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로 큰 피해를 본 한 가정에 성금 5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가정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단독주택이 전소되며 거주 공간을 잃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종천면 의소대 대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하여 피해 가정에 전달했다.
조규선 종천면전담의용소방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화재 피해 가정이 재기하는 데 보탬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을 지속으로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생태원-영양여자고, 생명과학 실험 교육 통해 고교학점제 협력 모델 구현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영양여자고등학교와 협력해 2025년 3월부터 운영해 온 과학계열 진로선택 과목 ‘생명과학 실험’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과정은 2020년부터 6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강한 다수의 참여 학생들이 생명과학, 바이오, 환경 분야로 진학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론으로만 접하던 생명과학 개념을 실험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과학에 흥미가 생기고, 진로에 대한 확신도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은 영양여자고등학교 2~3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총 34차시로 구성되어, 학교와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병행 운영되었다.
DNA 추출, 유전형질 분석, 코로나19 진단 모의실험 등 다양한 생명과학 실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고,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에 대한 특강도 포함되어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었다.
최승운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고등학교와 협력하여 생명과학을 비롯한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