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예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예산군이 민족의 전통의상인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예산군과 충남문화유산콘텐츠협동조합이 합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이달 8일부터 18일까지 예산군청 1층 로비 전시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향 풍경짓다'라는 주제로 한복에 그린 예산의 명승 유적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당호 출렁다리와 황새, 수덕사, 추사고택, 예산향교 등 관내 주요 11개 장소와 상징을 담은 한복 전시회와 샌드아트 상영 등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복의 멋을 알릴뿐만 아니라 한복의 뿌리가 대한민국에 있음을 명확히 알리는데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옛 대전형무소 우물'을 첫 등록문화재로 등록한다고 7일 예고했다. 옛 대전형무소 우물은 3.1운동으로 소위 정치범들이 폭증하자 1919년 5월 대전 중촌동에 설치된 대전감옥소(1923년 대전형무소로 개칭) 취사장의 우물이다.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민간인들의 시신이 수장된 안타까운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등록 조사와 심의에 참여한 김상기 충남대 명예교수(한국근대사 전공)는 "대전형무소 우물은 일제강점기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투옥됐던 대전형무소의 가장 오래된 흔적인 동시에 거의 유일한 흔적"이라고 역사적 의의를 설명했다. 박경목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장은 "대전형무소는 철거되지 않고 일부라도 보존됐더라면 사적으로 지정될 만한 가치가 있는 한국근현대사의 중요한 현장"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전형무소는 도산 안창호 선생과 몽양 여운형 선생 같은 한국독립운동사의 거목들이 거쳐 갔던 곳이며, 광복 이후에는 이응노, 윤이상, 신영복 선생 같은 민주화운동 관련 인사들이 수형됐던 곳이라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살펴볼 수 있는 현장이다. 대전형무소 우물의 등록 예고 기간은 30일이며, 이후 접수된 의견들을 정리하여 문
[sbn뉴스=논산] 권주영 기자 = 충남 논산시와 논산딸기축제추진위원회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2022년 제24회 딸기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전했다. 올해 축제는 '눈꽃 속에서 피어나는 논산딸기향'을 주제로 진행되며, '딸기 찹쌀떡 만들기 체험', '프리미엄 논산딸기 경매이벤트' 등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들로 이뤄진다. 특히, 현실과 가상이 결합된 메타버스 시스템을 활용해 '황금딸기 찾기 이벤트', '딸기와 펫 페스티벌' 등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이벤트들을 실시해 현장에 참여할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랜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연계한 드라이브스루 판매전, 논산딸기향테마파크 현장판매에서는 논산딸기를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천전규 위원장은 "최근 지역 농산물 축제가 연이어 취소되면서 논산의 딸기를 널리 알릴 기회가 부족하고, 농업인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겨울하면 논산딸기'라는 브랜드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지난해 첫 시도한 '온택트 논산딸기축제'가 일 평균 3만 명, 총 100만회의 노출수를 기록하는 성공을 이뤄낸 것에
[sbn뉴스=예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예산군 내포보부상촌이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가 주관하는 '2022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7일 예산군에 따르면, 내포보부상촌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충남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예산군은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와 '강소형 잠재관광지 구축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통해 관광상품 개발 지원, 유력매체 활용 온·오프라인 홍보 등 1억5000만 원 범위 내 전액 국비로 체계적인 관광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예산군 관계자는 "내포보부상촌이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돼 많은 이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포보부상촌 일대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도 함께 구성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7월 개장한 내포보부상촌은 국내 유일한 보부상 테마파크다. 보부상 문화의 거점인 덕산지역에 위치해 내포지역 문화적 특징과 보부상 고유문화를 다양한 체험과 학습을 통해 즐길 수 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졌던 '2021 토토즐 페스티벌'이 지난달 31일 마무리됐다. 2021년 토토즐 페스티벌은 비대면 프로그램과 현장감 있는 대면 프로그램을 함께 실시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비대면 프로그램은 원도심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라이브 커머스'와 '온라인 유튜브 홍보'를 통해 중앙시장, 지하상가, 은행동, 대흥동 등의 다양한 먹거리, 살거리 등을 유튜브 채널(토토TV) 등을 통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일반 시민의 참신한 시선으로 원도심의 관광자원을 콘텐츠 형식으로 발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시민참여 공모전'도 진행했다. 대면 프로그램은 다채로운 콘텐츠로 재미를 전달했다는 평가다. '목척교 드론라이트쇼'는 300대의 드론을 활용해 대전시 브랜드 슬로건, 코로나19 극복을 희망하는 메시지 등을 표현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계층에게 만족도가 높았으며 총 4400여 명이 관람해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디지털 보물찾기'는 중앙시장 일원에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단계별로 숨겨진 문제를 풀며 진행하는 게임형 프로그램으로 2553명이 참여했다. '지역 아티스트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이 올 여름 7월 2일 개장한다. 3일 충남 보령시는 '2022년 해수욕장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해수욕장 개장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해안을 대표하는 대천해수욕장은 7월 2일 개장해 8월 21일까지 51일간 운영한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9일 개장해 8월 15일까지 38일간 운영한다. 보령시는 개장 기간 드론과 인공지능 로봇 등 최첨단 시스템을 활용한 방역 대책을 시행한다. 공무원과 아르바이트 대학생·청소인부 등의 인원을 대천해수욕장에는 1일 최대 407명, 무창포해수욕장에는 1일 최대 82명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5월과 6월, 9월과 10월 평시에도 물놀이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인명구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sbn뉴스=홍성] 손아영 기자 = 충남 홍성군이 귀농귀촌 마을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동네작가를 임명했다. 지난달 28일 홍성군은 10명의 '홍성군 귀농귀촌 동네작가'를 선정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귀농귀촌 동네작가'는 마을 주민이 직접 작가가 돼 마을, 명소, 5일장, 농사 일상 등 소소한 이야기를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들려준다. 동네작가의 활동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오프라인 귀농귀촌 홍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임명됐던 5명의 동네작가들은 4개월 동안 60개의 블로그 게시물 공유를 통해 홍성의 귀농귀촌 소식을 전했다.
[sbn뉴스=금산] 권주영 기자 = 충남 금산역사문화박물관(이하 박물관)이 지난 2018년 개관 이후 지난해까지 총 4만6768명의 관람객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금산군에 따르면, 박물관은 금산 주변에서 출토된 유물을 관리할 수 있는 국가귀속유물 위임기관이다. 국가 소유 유물 179점을 포함해 금산의 역사, 문화, 향토민속 관련 유물 1677점을 소장하고 있다. 박물관은 금산의 역사를 계승하고 주민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문을 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박물관에서 선보인 특별전은 ▲2018년 현대도자기 특별전 '맥' ▲2019년 3·1운동 특별전 '금산인의 외침, 대한독립만세' ▲2020년 금산군 옛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아! 옛날이여' 등이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는 지난해 어린이 역사문화교실 '생명의 태를 담다'와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 등을 진행했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해설이 있는 밤이란 주제로 야간 박물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금산군 관계자는 "금산역사문화박물관이 주민과 함께 4년의 시간을 보내며 우리 일상에서 중요한 위치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에도 금산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 프로
[sbn뉴스=공주] 권주영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무령왕릉과 왕릉원에서 당시 제작자의 출신지가 기록된 '명문 벽돌'이 출토됐다. 27일 충남 공주시와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명문 벽돌은 지난해 실시한 발굴조사에서 나온 벽돌이다. 지난해 무령왕릉과 왕릉원 발굴조사를 통해 29호분의 실체를 재확인한 뒤 무덤 입구를 폐쇄하는데 사용한 벽돌을 전략 수습해 조사했다. 그 결과 '조차시건업인야(造此是建業人也)'라는 당시 제작자의 출신지가 기록된 명문 벽돌을 새롭게 확인됐다. 반절 연화주문 벽돌의 측면에 새겨져 있는 이 명문의 내용은 '그것을 만든 이는 건업 사람이다'로 해석된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에는 굴식돌방무덤과 벽돌무덤이 함께 위치하고 있는데, 벽돌무덤인 무령왕릉과 6호분에서 글자가 새겨진 명문 벽돌이 출토된 바 있다. 6호분 명문 벽돌은 당시 대외교류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번 29호분 벽돌에서 처음 확인된 명문 벽돌은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다른 것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건업인(建業人)'은 중국 남조의 남경 출신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를 통해 제작자가 외부인임이 증명됐다. 당시 벽돌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을 활용해 '갯벗 생태 엑스포'를 개최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27일 전익현 충남도의회 부의장(서천1·더민주)은 제33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서천 갯벌을 활용한 '갯벌 생태 엑스포'를 제안했다. 전 부의장의 이 같은 제안은 유네스코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 갯벌을 활용해 관광 자원화하며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 부의장은 "각종 생태자원이 풍부해 세계관광기구가 선정한 세계 8대 생태관광지로 뽑히는 서천 갯벌을 활용한 '갯벌 생태 엑스포'는 충남 관광과 생태체험, 세계적인 생태계 보존 교육의 메카로 육성해 나가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갯벌의 83%가 몰려있는 서해 갯벌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해양수산부 발표에 의하면 각종 수산물을 포함해 오염물질 정화, 관광자원 등 우리나라 갯벌 생태계 서비스 가치는 2020년 기준 연간 17조8121억 원에 달한다. 특히, 금강하구에 위치한 서천 유부도에는 철새들을 품어주는 천혜의 자연 갯벌이 펼쳐져 있으며, 전세계 300쌍만 생존하는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세종·충남·충북의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최종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26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에릭 생트롱 사무총장으로부터 '개최 후보도시로 선정됐음'을 밝히는 서한문을 접수했다. FISU는 후보도시 선정과 함께 최종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일정도 공지했다. 최종 개최도시 선정은 당초보다 3개월 빠른 오는 10월 9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집행위원 총회에서 결정한다. 내달부터 8월까지 FISU 실무진의 기술점검과 유치신청서(Bid File)에 대한 협상을 거친 후, 오는 9월 집행위원 실사단의 현장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10월 9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집행위원 총회에서 후보도시들의 최종 발표(프레젠테이션)와 투표를 통해 최종 개최도시를 선정하게 된다. 현재까지 2027년 대회 유치에 도전한 곳은 대한민국 충청권과 그동안 경합했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2곳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는 150개국 1만50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국제종합경기대회로 지난해 연기된 2
[sbn뉴스=예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예산군이 '대흥슬로시티'가 한국관광공사 추천 '2월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겨울 체험마을로 선정된 대흥슬로시티에서는 김영호, 박경신,이철주, 오재서 씨 등 명인으로부터 짚풀공예를 배울 수 있다. 예당호중앙생태공원, 의좋은 형제공원, 느린꼬부랑길 걷기 등 아름다운 마을탐사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현재 짚공예체험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예약을 해야하며 10명 이내로 체험이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 선정 추천 2월의 가볼만한 곳은 다음 달부터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겨울 체험마을을 테마로 ▲충남 예산군 대흥슬로시티 ▲충남 청양군 알프스 마을 ▲전북 무주군 초리넝쿨마을 ▲제주 청수농촌체험휴양마을 ▲강원 평창군 대관령 눈꽃마을 ▲경남 김해시 클라우드베리 6곳 등을 선정해 어제(25일) 발표했다.
[sbn뉴스=예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설 연휴에도 관광지 문을 활짝 열고 관광객들을 맞이한다고 25일 밝혔다. 예산군은 명절 기간 ▲윤봉길의사기념관(충의사) ▲예당관광지(출렁다리, 느린호수길) ▲추사고택 등 모든 시설물을 개방한다. 코로나19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 소독과 발열체크, 관광객 대상 안전수칙 지도 등 철저한 방역활동과 점검을 펼치고 있다. 윤봉길의사기념관은 '윤봉길의사 김구선생과 다시 만나다'라는 주제의 특별기획전을 2월 20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스탬프 찾아 떠나는 박물관 미술관 여행'과 윤봉길의사 일대기를 그린 VR체험 등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아름다운 예당호 출렁다리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화려한 레이저 영상쇼는 1월 31일을 제외한 모든 연휴 기간 날마다 3차례 운영된다. 예산군 관계자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설 명절을 맞아 조심스레 외출을 하는 관광객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산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bn뉴스=당진] 권주영 기자 = 대한민국의 최초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옥스퍼드 블럭이 인기다. 25일 충남 당진시에 따르면,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당진 솔뫼성지'를 옥스퍼드 블럭으로 제작한 기념품의 인기가 지난해 8월 막을 내린 행사 후에도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솔뫼성지 블럭은 천주교 대전교구에서 기획하고 옥스퍼드 사에서 제작한 것으로, 김대건 신부 생가의 우물, 장독대 등 실제 모습 고증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생가의 정교한 기와집 지붕 표현과 방문, 장독대 뚜껑 등을 실제로 열 수 있는 등 디테일 부분에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생가 솔뫼성지 블록은 우강면 솔뫼성지 내 성물방에서 구입 가능하며, 문의는 솔뫼성지 사무실로 하면 된다. 한편, 당진 솔뫼성지는 차분하게 한 해를 시작하기 좋은 명소로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 1월 추천 가볼 만한 곳'에 선정된 바 있다.
[sbn뉴스=부여] 권주영 기자 = 충남 부여군에서 1억 년 전 백악기 '공룡알 화석'이 발견됐다. 24일 부여군예 따르면, 세도면 청포리 일원에서 중생대 백악기(약 1억3500만~6500만 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알 화석 10여 기가 발견됐다. 이 공룡알 화석은 지난 19일 인근 주민이 경작지 개간작업 중 발견됐다. 모두 10여 개가 발견됐는데, 지름 1m 가량의 암석에 돌출된 구형과 단면 형태로 박혀 있었다. 화석 지름은 10cm 내외다. 지난 21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현지 확인에서 3D 스캐닝 등을 통해 부화한 공룡알 화석임을 확인했다. 이번에 발견된 화석은 2013년 공룡알 화석이 발견된 곳에서 1km가량 떨어진 곳이어서 이 지역이 공룡들의 집단 서식지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기본조사 결과가 부여군으로 통보되면 문화재청과 발견 유적에 대한 처리 방안과 인근 지역에 대한 추가조사 필요 여부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