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우리나라 최초로 섬과 섬을 연결할 케이블카 사업의 윤곽이 나왔다. 13일 충남 보령시는 원산도와 삽시도를 이을 '해양관광케이블카' 사업의 민간투자자가 기초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보령 해양관광케이블카는 범양건영, 일성건설, 유신 등 3개 민간투자사에서 투자한다. 3개사는 이번 기초조사를 통해 케이블카의 노선을 확정하고 진입도로, 주차장 등 관련 부대시설 조성안을 마련했다. 사업은 민자로 약 1000억 원이 투입되며 원산도와 삽시도를 잇는 총길이 약 4km의 해양관광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10인승 규모의 케이블카 60여 대가 두 섬을 오간다. 이번에 기초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올해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준공한다. 케이블카에서는 서해의 올망졸망한 90여 개의 섬과 바다 위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bn뉴스=예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예산군 추사고택에 봄을 알리는 수선화의 노란 물결이 펼쳐졌다. 13일 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에 따르면, 추사고택 일원에 노란 수선화가 본격적으로 개화를 시작했다. 수선화는 추사 김정희 선생이 사랑한 꽃이다. 제주도 유배시절 겨울을 이겨내고 자라는 그윽하고 담담한 기품에 반해 수선화를 노래한 여러 수의 시도 지었다. 예산군은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지난해 추사고택 주변에 수선화를 심었다. 추사고택이 단순한 유적지가 아니라 여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추사고택 수선화는 이번 주에 가장 활짝 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sbn뉴스=금산] 나영찬 기자 = 충남 금산군 보곡산골에 분홍빛 산벚꽃이 만개했다. 13일 금산군은 보곡산골과 제원면 신안사 일원의 산벚꽃이 활짝 폈다고 밝혔다. 포근한 날씨로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보곡산골은 보광리, 상곡리, 산안리 세 마을을 묶어 부르는 명칭이다. 이 지역에는 산벚나무가 자생하고 있으며 평균기온이 낮아 일주일 늦게 만개한다. 매년 비단고을 산꽃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토속적인 풍경이 인기다. 올해 산꽃축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으로 취소됐다.
[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가 독립기념관과 함께 내년 'K-컬처 세계박람회'를 열기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 12일 천안시에 따르면, 케이팝과 드라마, 영화, 패션, 화장품 등의 콘텐츠와 각국의 독립운동 활동을 전시할 'K-컬처 세계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박람회는 독립기념관에서 열리게 되는데, 독립기념관에 외국인 관람객이 저조한 문제를 해소하고, 국내외 팬들이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와 역사를 접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독립기념관의 좌·우측 넓은 공간에서 캠핑을 즐기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박상돈 시장은 어제(11일) 박람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문체부 제1·2차관을 만나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박 시장은 "독립기념관은 백범 김구 선생께서 소망하던 높은 문화의 힘을 보여 줄 수 있는 최적지"라며 "공식적인 K-컬처 세계박람회에 앞서 지역박람회를 열어 콘텐츠 개발 등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이 바다와 소나무숲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솔향기길'을 봄철 여행지로 추천한다고 12일 전했다. 솔향기길은 이원면 만대항에서 태안읍 백화산까지 51.4km에 걸쳐 이어진다. 총 5개 코스다. 1코스(10.2km)는 이원면 만대항에서 여섬을 거쳐 꾸지나무골 해수욕장까지다. 2코스(9.9km)는 가로림만을 거쳐 희망벽화 방조제까지, 3코스(9.5km)는 밤섬 나루터를 거쳐 새섬까지다. 4코스(12.9km)는 청산포구를 거쳐 갈두천까지, 5코스(8.9km)는 용주사를 거쳐 백화산 냉천골까지다. 특히, 1코스의 용난굴과 2코스의 구멍바위는 신비한 풍경으로 SNS에서 인기다. 코스 인근의 주요 항포구에서는 봄꽃게와 주꾸미 등 계절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싱싱한 횟감도 풍부하다. 태안군 관계자는 "솔향기길을 비롯해 태배길과 해변길 등 다양한 산책길이 있으니 '힐링의 명소' 태안군을 많이 방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 해양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해양생물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모색한다고 11일 밝혔다. 자원관은 올해부터 대면, 비대면 교육을 확대·병행하며 국민 누구나 다채로운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양생물의 다양성 이해와 갯벌체험교육 등 기존의 프로그램을 보완·확대 운영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에서의 해양생물 체험도 강화한다.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기 위한 '힐링이 필요海'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최완현 자원관 관장은 "언제, 어디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해양생물에 대한 다채로운 해양생물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사회적인 이슈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sbn뉴스=청양] 나영찬 기자 = 충남 청양군 청남면 왕진로와 장평면 도림로 구간에 황홀한 왕벚나무가 만개했다. 11일 청양군 청남면에 따르면, 이곳의 벚꽃은 지난 8일부터 꽃봉우리를 틔우기 시작해 기온이 오른 주말부터 화려한 자태를 드러냈다. 내일(12일) 비 예보가 있긴 하지만, 심한 바람이 불지 않으면 주말까지 장관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에서 '제15회 대한요트협회장배 전국 요트대회'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충남요트협회가 주관하며, 충남도와 서천군, 한국중부발전, 서대종합건설 등이 후원한다. 지난 6일 일정을 시작해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대회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만큼 최고 기량을 뽐내는 선수들이 출전한다. 1인승·2인승 딩기, 스키프, 윈드서핑, 카이트보딩, 멀티헐 등 6개 종목 14개 클래스로, 종목에 따라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경기한다.
[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 원성천에 밤에도 아름다운 벚꽃이 만개했다. 8일 천안시는 벚꽃 개화에 맞춰 원성천 일부 구간에 조명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벚꽃이 만개한 산책길은 조명과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sbn뉴스=당진] 나영찬 기자 = 충남 당진시가 바다를 바라보며 캠핑할 수 있는 야영장을 이달부터 본격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야영장은 ▲왜목오토캠핑장 ▲당진해양캠핑공원 ▲난지도국민여가캠핑장 등이다. 당진시의 야영장은 왜목마을, 삽교호, 난지섬에 위치해 있어 어디서나 바다를 바라보며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서해의 아름다운 일출·일몰은 물론, 인근 갯벌체험장과 좌대낚시, 놀이공원도 이용할 수 있다. 야영장은 취사장, 샤워실, 화장실, 전기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왜목오토캠핑장은 모든 오토사이트(혼합구역)에는 오수처리시설인 덤프스테이션과 수도시설을 갖추고 카라반과 캠핑카, 루프탑텐트의 이용을 허용한다. 요금은 일반사이트의 경우 비수기 평일 2만 원, 주말·공휴일 2만5000원, 성수기는 평일 2만5000원, 주말 3만 원이다. 왜목오토캠핑장 오토사이트(혼합구역)는 비수기 평일 2만5000원, 주말 3만 원, 성수기는 평일 3만 원, 주말 3만5000원이다.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에서 목련과 튤립을 주제로 한 축제가 오는 9일 동시 개막한다. 7일 태안군에 따르면,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목련 축제'가 천리포수목원에서 열린다. 먼저, '제11회 세계튤립꽃박람회'는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4월 9일부터 5월 9일까지 열린다. 이곳에서는 전 세계 100여 종의 튤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루피너스, 마가렛, 수선화, 벚꽃, 유채꽃 등의 봄꽃도 만날 수 있다. 지난 2019년 큰 인기를 끌었던 카펫 문양의 튤립정원을 재현해 유럽 중세시대에 온 느낌을 선사하며, 파도를 형상화한 무지개와 공작 등 꽃으로 만든 조형물들도 함께 선보인다. 꽃들이 만개할 시점은 오는 4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행사기간 중 휴무일 없이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입장료는 성인 1만2000원, 어린이·청소년 9000원이다. '목련 축제'는 천리포수목원에서 4월 9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세계 최다 목련 종을 보유하고 있는 천리포수목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백목련과 자목련을 비롯해 수목원에서 자라는 각종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기간 중 ▲가드너와 함께
[sbn뉴스=서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산시의 봄철 특산물 달래 직거래장터가 오는 8~9일 유기방가옥에서 열린다. 7일 서산시는 유기방가옥 수선화축제장과 연계한 '서산달래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판매가는 90g 1팩 기준 2000원으로 시중보다 500원 정도 저렴하다. 1+1 추가 행사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달래 외에도 지역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고구마, 콩, 흑미 등 농산물도 구매할 수 있다.
[sbn뉴스=서천] 고성은 기자 [앵커] 날씨가 훈훈해지고 꽃이 피어나면 봄을 실감하는데요. 올해 서천군의 지역곳곳에도 개화가 시작돼 봄의 정취가 물씬 풍기기 시작했습니다. 활짝 핀 노란 개나리와 서서히 여린 벚꽃을 펴내는 벚나무들까지. 봄의 현장을 고성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봄을 맞은 서천군에도 형형색색 꽃들이 피었습니다. 그중 봄을 알리는 대명사는 단연 벚꽃. 지난 4일까지 벚꽃도 개화를 시작했지만, 드문드문 꽃망울을 터뜨리지 못한 벚나무도 보입니다. 평균 개화 시기가 벚꽃보다 일주일정도 이른 개나리는 활짝 펴 이른 봄소식을 알렸습니다. 기상업체 웨더아이에 따르면 벚꽃의 개화는 관측소가 있는 서산을 기준으로 4일경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3월 말경 낮아진 기온으로 전국 벚꽃 개화일이 3-4일 정도 늦춰져, 오는 8일에는 모든 벚나무의 꽃망울이 터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평년보다 3일 빠르며, 지난해보다는 8일가량 늦습니다. 벚꽃의 만개는 통상 개화하고 일주일 뒤로, 다음주 금요일인 오는 15일로 전망됩니다. 전국적으로 개화는 모두 작년보다 늦고 만개는 평년보다 이른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천군내에서는 문헌서원과 하굿둑, 마량리 동백나무숲
[sbn뉴스=대전] 나영찬 기자 = 대전시가 UCLG 실사단과 세계평화 지지를 위한 'DMZ 평화 투어'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대전시는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실무협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UCLG 세계사무국 실사단과 판문점을 찾았다. DMZ 평화 투어는 2022 대전 UCLG 총회 주요의제 중 하나인 '남북평화, 세계평화'를 강조하고 대내외로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냉전과 대립의 상징이었던 DMZ에서 '세계평화 지지'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평화가 강조되는 시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행사였다는 평가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남북평화, 세계평화의 첫걸음이 될 수 있는 DMZ 방문에 UCLG가 동참해줘서 고맙다"며 "오늘 DMZ 방문을 시작으로 평화 지지기반이 확대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에밀리아 UCLG 사무총장은 "최근 불안정한 국제정세에서 세계평화는 더욱 중요한 우리의 과제가 되었다"며 "지난 2월 25일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UCLG의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sbn뉴스=홍성] 나영찬 기자 = 봄철 수산물로 새롭게 뜨는 바다송어를 맛보러 충남 홍성군 남당항으로 가보자. 6일 홍성군은 '제2회 남당항 바다송어 축제'가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고 전했다. 축제기간 남당리 축제장과 온라인을 통해 바다송어를 직거래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Kg 기준 포장 4만 원, 식당 5만5000원이다. 이번에 판매될 바다송어는 남당항 바다에서 몇 년 동안 민물송어를 바다송어로 적응시킨 연구의 산물이다. 바다송어는 민물송어의 단점으로 꼽히는 흙내가 나지 않는다. 민물송어보다 육질도 더 탄탄하고 맛과 향이 월등하다고 알려져 있다. 생김새와 맛은 연어와 비슷하지만, 바다송어는 연어보다 지방이 적어 담백하고 살도 더 단단하다. 생김새나 풍미 모두 연어보다 한 수 위로 평가받는다. 한편, 홍성군은 남당항 바다송어를 브랜드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바다송어 수산물 특허출원을 완료했고, 현재 상표특허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