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장항읍, ‘행복밥상’으로 고독사 예방·일상생활 지원 등 29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장항읍, ‘행복밥상’으로 고독사 예방·일상생활 지원 장항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고독사 예방과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행복밥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격주 목요일마다 밑반찬 5종과 국을 직접 제공하며, 대상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6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행복밥상’은 균형 잡힌 식생활을 돕는 동시에 정서적 지지를 통해 고독사 예방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구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흠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세심하게 살피는 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항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맺고 ‘행복밥상’을 포함한 13개 복지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마서면, 5월 사랑의 반찬 나눔으로 이웃 안부 살펴 마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8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내년도 국·도비 8,890억 원 확보 총력 등 28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내년도 국·도비 8,890억 원 확보 총력 - 김기웅 군수, 주요 부처 42차례 방문, 12월 국회 확정까지 전력 대응 서천군이 2026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 활동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 김기웅 군수 주재로 ‘2026년도 국도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 반영을 위한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 부서장 30여명이 참석해 국도비 확보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부처별 쟁점사항에 대한 대응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군은 내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8890억 원으로 설정했으며, 이는 올해예산 6776억원보다 2114억원 증가한 규모다. 이 중 지역성장을 견인할 66개 핵심사업에 4207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월부터 ‘국도비 확보 책임관제’를 도입하고 전략적인 확보 활동을 전개해 왔다. 김기웅 군수는 올해 1월 국도비 전략보고회를 시작으로 환경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장·차관 등을 연이어 만나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정부 차원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안전띠 착용 생활화 교통안전 캠페인 등 28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안전띠 착용 생활화 교통안전 캠페인 - 어린이 및 화물차 운전자 대상… 교통사망사고 예방 앞장 서천교육지원청은 교통사망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안전띠 미착용을 줄이고,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생활화’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단위로 동시에 전개되는 행사로, 서천 지역에서는 지난 27일 서천특화시장 앞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서천교육지원청과 서천경찰서, 서천군청, 서천군의회, 서천소방서,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협업하여 교통안전 피켓과 어깨띠를 활용한 대면 홍보, 인근 도로 교통관리 및 보행자 안전지도, 안전띠 착용 홍보 리플릿 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안전문화 정착을 도모했다. 김흥집 교육장은 “안전띠 착용은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약속”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과 군민 모두가 교통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현장체험학습 공동 사전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문화관광재단, ‘가가호호’ 참여자 모집 등 28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문화관광재단, ‘가가호호’ 참여자 모집 서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옥배)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국비 사업으로 선정된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 프로그램으로 서천군 거주 가족 대상 문화예술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가가호호(家加好好)'는 다양한 유형의 가족이 함께하는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총 8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70가구를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간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장애인 가정을 위한 ‘하모니가족(합창)’, ‘가족미술시간(미술)’ ▲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무비누리: 다문화가족 영화제(영화)’, ‘막대인형(공예·연극)’, ‘테라코타(미술점토)’ ▲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한 ‘우리가족 그림책(문학·미술)’, ‘가족 취미 만들기: 하모니카(음악)’, ‘디지털 메모리(미디어)’가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은 이달 30일까지이며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제31회 충남장애인체전 선수단 출정식 개최 등 27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제31회 충남장애인체전 선수단 출정식 개최 -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산시 일원에서 열려… 서천군 15개 종목 153명 참가 서천군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6일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출전을 앞둔 선수단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해 장애인체육회 임원, 선수 및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출전 보고, 선수 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 대표 선서는 제30회 대회에서 론볼 금메달을 획득한 최병배 선수가 맡아 눈길을 끌었다.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5,000여 명의 선수가 22개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며, 서천군은 육상, 수영, 론볼 등 15개 종목에 선수 153명이 출전한다. 김기웅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해온 선수단과 이를 지원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성적보다는 안전을 우선으로, 함께 성장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천군, ‘너도나도 선생님’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署, 시내버스·택배 차량 활용 범죄·사고 예방 홍보 등 27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署, 시내버스·택배 차량 활용 범죄·사고 예방 홍보 서천경찰서는 서천군청과 협력하여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시내버스와 택배 차량 외부에 홍보 포터스를 부착하는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이번 홍보캠페인은 서천군과 협력하여 지역치안협의회 홍보예산을 활용 추진된 사업으로, 지역 내 대중교통 및 생활 물류 수단을 활용한 범죄 예방 홍보 활동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서천군 관내 시내버스 20대와 택배 차량 40여 대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 도로에서 군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넛지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보이스피싱과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주력하였다. 김영돈 서천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과 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일상 속 자주 접하는 공간을 활용한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해 서천군과 협력하여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하였다. ◇장항공업고, 취업·성장 잇는 취업 혁신 동행 한마당 개최 장항공업고등학교(교장 곽경훈)는 지난 26일 향목관 기숙사에서 사생들이 함께 기획하고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김기웅 군수, 농업 분야 지원 대폭 확대 등 26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김기웅 군수, 농업 분야 지원 대폭 확대 - 기후변화 대응 벼 품종 비교포서 직접 손 모내기 나서 김기웅 군수가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내 벼 품종 비교전시포에서 직원 40여 명과 함께 손 모내기를 진행하며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이날 김 군수가 직접 심은 벼는 신품종 ‘다품’을 포함한 30개 품종으로, 생육상황과 병해충 저항성을 평가해 서천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품종을 선발,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군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영농현장 인력 부족과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생력화 영농기술과 스마트 농업 장비 보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농업인의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해 문산면 일대에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조성하고 오는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며, 서천읍 화성리에는 2027년까지 약 3ha 규모의 스마트팜 임대농장을 구축하여 차세대 농업인을 본격 육성한다. 논 농업은 쌀 생산 조정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밀, 보리, 콩 등 전략 작물 재배단지를 지속으로 확대하고,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벼 직파 재배 기술 보급을 확대해 농업인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수학여행 안전요원 역량 강화 연수 등 26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수학여행 안전요원 역량 강화 연수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2025학년도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 안전요원 연수’를 개최하였다. 이번 연수는 관내 초·중·고 교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총 14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수학여행 등 장기 숙박형 체험학습에서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연수는 실질적인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을 포함한 응급처치 교육 ▲교통, 수상, 산악 활동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안전 수칙 교육 ▲지진, 화재 등 재난 상황 대응 교육 ▲학생 생활지도 및 인솔 노하우 공유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전문 강사의 시연과 실습을 병행하여 교직원들이 실제 상황에서도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현장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는 만큼, 안전이 가장 우선이라는 점을 다시금 느꼈다”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키울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문화관광재단, ‘지역 예술가 초청 리사이틀’ 공모 등 26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문화관광재단, ‘지역 예술가 초청 리사이틀’ 공모 (재)서천문화관광재단에서 지역 공연 예술인들에게 활동무대와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2025 지역예술가 초청 리사이틀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이 사업은 서천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역 예술가를 발굴·지원하여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공연 예술 분야(클래식, 대중음악, 국악)를 중심으로 3인 이내의 예술가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기벌포 복합문화센터에서 초청 리사이틀 공연 기회와 공연에 필요한 기획, 대관, 홍보 등 전반을 재단이 지원하게 된다. 공모 자격은 서천군에 거주하며 최근 5년 이내 공연 활동 경력이 있는 예술인으로 자세한 사항은 서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5 군민문화관광공론장’ 공연예술분야 논의를 바탕으로 기획되었으며, 지역 예술인의 실질적 창작 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예술 활동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옥배 (재)서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이번 공모는 지역 예술가에게 무대를, 지역민에게는 수준 높은 공연 관람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비인후원회, 취약층 50가구에 반찬 꾸러미 전달 등 26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비인후원회, 취약층 50가구에 반찬 꾸러미 전달 행복비인후원회는 지난 23일 저소득층 50가구를 방문해 식료품과 생필품, 직접 만든 반찬이 담긴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2월부터 지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꾸러미 나눔 사업의 네 번째 활동으로, 후원회원들이 직접 정성을 들여 조리한 반찬까지 포함돼 수혜 가구들의 호응을 얻었다. 후원회원들은 물품 전달뿐 아니라 대상 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주민 간 정서적 소통과 연대를 강화했다. 박근찬 회장은 “직접 만든 반찬을 통해 이웃들과 더욱 진심 어린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 지원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양후원회, 50가구에 사랑의 밑반찬 지원 화양사랑후원회는 지난 23일 화양면 적십자봉사회와 함께 지역 내 어려운 이웃 5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밑반찬 지원 사업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적십자봉사회 봉사자 10여명이 참여해 소고기뭇국과 배추겉절이, 마늘종무침 등 정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지역 내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교 운영 위기 탈출을 위한 ‘서천학교 살리기’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서천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학교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서천학교 살리기 3대 과제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내 일부 학교가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학급, 학생 수 확보조차 어려워 정상적인 학교 운영 및 교육의 질 확보 등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서천학교 살리기 3대 과제 추진사업은 학생 수 감소와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민・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 유입을 촉진하고 교육의 질을 높여 찾아오고 머무르는 학교를 육성하는 중장기 사업이다. 지역 내 초·중·고교 등 총 32개 학교가 대상이 추진되는 이 사업은 ▲특별한 교육과정 본보기 학교 운영 ▲서천형 농촌 유학 운영학교 확대 ▲민・관・학 지원 체제 구축 등이 주요 골자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잘 가르치는 학교 ▲다니고 싶은 학교 ▲함께하고 싶은 학교
따뜻한 봄 날씨와 함께 찾아오는 매년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유독 5월에는 가족과 관련된 기념일이 많은데요.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을 비롯하여 15일 스승의 날, 21일은 부부의 날까지. 5월은 가족과 주변의 사람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감사함을 표현하기에 더없이 좋은 달입니다. 싱그러운 5월, 충남도민 여러분들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계획하고 계신지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5월을 맞아 가정의 역할과 책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기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정의 구성원인 가족은 처음으로 속하는 사회의 기본이며 그 안에서 도덕적 가르침, 일상적 교육, 경제적 보살핌을 받습니다. 특히 가정 안에서 가족들과의 유대를 통해 ‘사랑’을 받고 느끼며 주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웁니다. 가정은 사회의 근본이자 핵심이며 사랑의 원천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근대 산업 시대를 지나 지금의 현대인들은 점점 전통적인 가족의 개념이 희박해지고 가족들 간 소통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예인들이 혼자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수년째 인기를 끌 정도로 1인 가구의 비율도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죠. 물론 예전의 농경사회와는 달리 지금의 사회는 가족
봄, 향긋하지 않을 수 없는 계절입니다. 달래와 냉이, 미나리와 두릅, 쑥, 그리고 딸기와 매실. 그 이름들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코끝에는 봄바람이 내려앉습니다. 봄의 향긋함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중학생 시절로 돌아가게 됩니다. 외할머니와 함께 지내던 그 시절, 그 봄날이 잊히지 않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우리 할머니의 저녁 일과는 항상 같았습니다. <6시 내 고향>부터 시작해서 <러브 인 아시아>/<우리말 겨루기>/<한국인의 밥상>을 거치고, 일일 연속극과 뉴스를 잠시 본 후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생로병사의 비밀>로 하루를 마무리하셨습니다. ‘본다’기보다는 그저 ‘틀어두었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6시 내 고향>이나 <한국인의 밥상>은 제철 음식의 향연이었습니다. 화면 너머의 극진한 향연은, 화면 밖에 있는 사람조차 잔치에 머무르고 싶게 했습니다. 먹어본 음식에는 침이 고이고, 처음 보는 음식에는 시선이 머물렀습니다. 제철 음식들이 어찌나 먹음직스러워 보이던지. 입이 짧던 저조차도, 그 영상들을 보면 기분 좋게 배를 곯았습니다. 그리고
따스한 바람이 불어온다 한들한들 춤을 추는 꽃들 연두빛 옷을 입은 산등성이 연신 몸을 움직이는 아낙네 놀라 달아나는 고라니 하늘도 허락하지 않는 산자락 높은 논 일 년을 준비하는 행사가 시작 된다 경운기 소리도, 트랙터 소리도 사람들의 정겨운 소리 모두가 노래가 된다 겨우네 잠들었던 논에도 활기찬 생동감이 춤을 추며 크게 켜보는 기지개 어느 봄날의 정겨운 하루가 시작된다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 서천군은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녹음 기능이 탑재된 공무원증 케이스 57대를 보급했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평소 일반 명찰로 착용하다가 특이 민원 발생 시 하단 버튼을 눌러 즉시 현장 상황을 녹음할 수 있어,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민원 응대 과정에서의 안전 확보 효과가 기대된다.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은 현장에서 직접 민원인과 접촉하는 업무 특성상 폭언이나 폭행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크며, 실제로 관련 사건이 꾸준히 발생해 예방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천군은 ▲비상벨·녹음전화 설치 ▲비상대응반 운영 ▲현장대응 매뉴얼 제작 ▲민원 대응 교육 실시 ▲피해 공무원 심리지원 등 다양한 보호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수미 복지증진과장은 “사회복지 공무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군민 대상 복지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연결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공무원의 신체적·정서적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