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가 이제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하면 떠오르는 금권, 관권, 비방, 흑색선전 등이 어느새 익숙해진 낱말이 돼 우리를 한없이 부끄럽게 한 시절이 있었다.다행이 유권자의 성숙과 정치권의 자정 그리고 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노력 등에 힘입어 우리의 선거문화는 조금씩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는 학연, 지연, 혈연을 최우선시하는 연고주의와 지역주의에 편승하려는 의식이 여전히 뿌리 깊게 남아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현재 서천군은 내년 지방선거를 통해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향후 미래를 결정 짓는 가장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지자체 소멸위기 군에 서천군이 포함됨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가 얼마만큼 중요한 것인지 우리는 알고 있다.이에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은 주민들에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를 통해 차기 군수의 역점사업에 대해 물었다. 이때 화두로 떠오른 것이 지역균형발전이며 이어 추진해야할 사업이 일자리창출이다.내년 선거에 군수로 출마하는 후보자들은 지역균형발전 및 일자리 창출이 주민들의 관심사로 부각되는 이유를 알아야 할 것이다. 서천지역은 출생률 저조와 함께 고령화로 가속되고 있다. 지역발전은 수
◇ 구세계 와인 생산국은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어요. 오래 전부터 와인을 양조해 온 유럽의 와인 생산국을 구세계라고 부릅니다. 구세계 와인 생산국은 대대로 내려오는 가문의 전통에 따라 가족이 경영하는 장인정신을 중요시합니다. ▲특징지역별로 재배 가능한 포도품종을 정부에서 엄격히 규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환경의 변화가 심한 편이라 포도 수확 연도에 따라 맛의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빈티지를 중요시하며 각 지역에서 생산하는 와인의 개성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부드러움, 섬세함 등의 특색을 살린 와인을 소량 생산해, 와인을 고급화 시키고 있습니다. ▲유명한 구세계 와인산지구세계 와인산지는 특히 자연환경의 변화가 심한 편이기 때문에 같은 와인산지에서 재배한 포도로 와인을 만들었어도 매년 와인의 맛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구세계 와인산지인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프랑스프랑스는 와인양조용 포도가 자라기 좋은 토양과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북쪽 지방은 청포도를, 남쪽 지방은 까만 포도를 주로 재배하는데, 와인 종주국이라고 불릴 만큼 와인의 품질 면에서 세계 제일을 자랑합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 지방에는
내년 6.13 지방선거를 7개월 앞두고 선거 출마예정자들의 행보가 빨라지면서 벌써부터 지역정가는 선거전에 돌입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출마예정자들이 나들이 떠나는 주민들의 버스에 올라 손을 내밀고 인사를 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또한 여기저기서 차기 후보와 선거에 대한 이야기로 지역이 술렁이고 모임도 잦아지고 있는 모양새를 보면 경선에 대한 궁금증과 공천에 대한 기대감도 갖고 있는 눈치다. 그래서인지 최근 출마예정자들이 학연·지연·혈연 등 기타의 모임이나 자리에 다리를 놓거나 연줄을 통해 모임에 얼굴을 내미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계면적인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매번 그랬듯이 앞에서는 어쩔 수없이 반가운 듯 악수를 하거나 목례도 하지만 사라진 뒤에는 그 출마예정자에 대한 이야기로 한동안 설전이 오가기도 한다. 이쯤에서 필자는 내년 6.13 지방선거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선거가 되길 기대해 본다. 출마예정자들이 남이 시장가니 따라 나서는 듯한 공약이나, 이것저것 주워듣고 가는 소신 없는 공약, 허구로 가득한 공약으로 현혹하려는 ‘어중이떠중이’를 가려내 옥석만을 골라내는 그런 선거가 되길 바란다.
지도성은 남에게 의지함이 없이 제 힘으로 처리해 나가는 성질 또는 집단에 있어서 그 집단이 추구하는 목표달성과 구성원들의 욕구충족을 통한 집단유지에 기여하는 행위를 말한다. 아이들에게 있어서의 지도성은 협동 놀이를 할 때 주가 되는 아이가 있다. 다양하고 많은 경험을 통해 자기효능감이 높아 긍정적 자아개념이 형성되는 것이다. 또한 지도성은 신뢰감을 갖고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고 표현하며, 지휘능력과 정신력이 우수해 다른 사람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으로 집단 속에서 통솔력, 설득력, 어휘력을 분석하고, 내·외향적 성격 여부를 분석한다. ◇지도성 지도방법 ▲긍정의 뇌로 바꾸어라부정의 말 보다는 긍정의 말을 사용해 아이의 뇌를 긍정의 뇌로 바꿔야 한다. 바쁜 시간 가족을 대하는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수행 한 것과 수행 하지 않은 것을 구분하며, 잘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하여 질책하기 바쁜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질책으로 이어지고 결국에는 부정적인 감정이 누적이 되어 버리고 만다. ▲학문의 길을 잘 따르게 하라선행 금지와 행복교육 등 교육계에서는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여러 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학업에 소홀해지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불행하게도 인구에 비해 최고에 달한다. 따라서 자살 1위 국가의 행복지수는 당연히 낮을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행복지수는 OECD회원국 32개국 중에서 31위(OECD 2월 발표)다. 전국 자살사망자수는 2016년 1만3092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5.6명이다. 특히 안타까운 것은 노인자살률이 엄청나게 높다는 것이다. 자살은 본인 한 사람의 죽음이 아니다. 가족, 이웃, 사회도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함께 입는다. 그중 노인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가난과 질병이다. 소외감과 고독도 자살의 이유다. 우울증, 조울병 등 자살의 위험에 놓인 각 개인의 심리적인 문제 이외에도 자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너무 많다. 그 중 가장 심각한 것들은 점점 커지고 있는 빈부격차,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홀로 살아가는 노인인구의 증가 등이다. 이런 사회적인 문제들은 현재의 자살예방 대책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때문에 아무리 노력을 해도 자살률은 떨어지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서천지역 자살사망자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3년 동안 서천군 자살 사망자 및 자살률은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사람들은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졌습니다. 직장생활, 학교생활 가정에서까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려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게 됐고, 실내에 식물을 가꾸는 ‘실내원예 indoor gardening 가 발달하게 됐습니다. 실내원예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커지자, 아파트에는 베란다 정원이 기본으로 설치된 곳도 많아 졌습니다. 실내원예란, 우리가 생활하는 실내 공간에 각종 식물을 가꾸고 번식시키는 등의 원예활동을 말합니다. 실내원예의 주목적은 식물을 통한 환경개선에 있고, 이로써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활공간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 녹색식물이 주는 이로움 생명력이 왕성한 녹색식물을 가까이에 두고 가꾸다보면 피로회복의 속도가 빠르고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아파트와 같은 획일적 생활공간의 경직된 분위기에도 식물은 특유의 형태와 색채, 질감으로 삭막함을 완충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자연과 생명의 색인 녹색에서 느끼는 유동감과 부드러움은 아름답고 인상적인 공간을 연출하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보건적 기능으로서 식물은 그 가지나 잎이 가구에서 발산되는 휘발성 유해물질이나 공중에 떠돌아다니는 먼지를 흡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연구원에서 발표된 ‘청년인구의 지방 유출과 수도권 집중’을 보면 서천군은 전국 시군구 중 25세~29세 청년층의 순유출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젊은 여성의 경우 순유출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아 그 심각성이 더 해줬다. 일본의 인구절벽을 분석해 일본은 물론이고 국내에도 큰 반향을 일으킨 책 ‘지방소멸(마스다 히로야 著)’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지적한 것이 가임기 여성, 즉 젊은 여성의 인구유출인 점을 감안할 때 우리 서천은 정말 심각한 상황임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는 그 어느지역보다 청년들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시급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고령화의 그늘 속에 갇혀 있는 당장의 노인문제를 해결하는데에만 온 힘을 다 쏟고 있다. 올해 우리 군의 예산을 보면 노인예산은 440억 규모인 반면, 온전한 청년 예산은 3억이 채 되지 않는다. 1,800여명의 어르신들이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기본적으로 27만원을 지급받고 있고, 14,500여명의 어르신들이 20~30만원의 기초노령연금을 수령하고 있다. 물론 상당부분 국가 시책에 따라 국비 지원을 받는 것이지만, 지역의 열악한 재정여건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배려 차원으로 노인정책을 더 강
우리 속담에 ‘바늘허리에 실 묶어 못 쓴다’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급해도 대충 할 수 없다는 말이다. 특히 주민을 위한 행정업무에 있어서 이 속담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자칫 부실공사로 건물이 무너지듯이 무리한 행정처리 또한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급해도 우리는 ‘상식이 통하는 행정’을 원한다. 그저 ‘숫자’로 표현되는 형식적 실적주의와 시대를 역행하는 ‘비상식’이 난무하는 이 지역사회에서 우리는 벗어나고 싶은 열망이 있다. 지난 16일 서천군보건소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응급실 지정·운영에 따른 실적을 보도 자료를 통해 서해병원 응급실이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9월 1일부터 29일까지 응급실을 이용한 환자는 총 442명으로 일평균 15명의 환자가 내원했으며 추석 연휴기간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모두 301명으로 1일 평균 30명의 환자가 내원했다고 전했다. 군 보건소가 발표한 이이 실적 자료라면 서해병원 응급실 지정·운영한 이래 40일 동안 총 743명, 1일 평균 18명의 응급환자가 내원한 것으로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다. 사실 응급실은 위급상황에 처한 환자가 이용하는 것이 다반사지만 이외에도 긴급을
수년 전 지인의 부탁으로 군산시의 한 시골 마을 소재 노인대학에서 특강을 한 적이 있다. 전공이 체육학인 필자는 노년기의 건강관리법에 대해 강의하고자 원고를 준비했으나 시골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평균연령이 80세에 달하는 수강생들의 특성상 체계적인 강의를 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강의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난감해하던 상황에서 문득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는데, 큰소리로 수강생 분들에게 박수를 치도록 요청한 것이다. 처음에는 혼자서 박수를 치다가 주위 사람들을 향해 박수를 쳐주시라고 요청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다행히 필자의 요청에 잘 따라주셨고, 필자에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들기에 성공했다. 뒤이어 수강생들에게 필자가 박수를 요청한 이유에 대해 생각나면 말씀해 보시라고 했으나 아무런 대답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필자가 직접 제시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 이유인즉슨 “여러분들이 너무 건강하시기 때문에, 건강한 본인에게나 아니면 주위 사람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달라고 한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 순간 여기저기서 어르신들의 볼멘소리가 흘러나왔고, 대부분은 온몸에 아프지 않은 곳이 없는데 뭘 보고
10일이나 되는 추석연휴가 큰 사건사고 없이 지나갔다. 지역 정치권은 역대 최장의 추석연휴를 앞두고 밥상머리 민심을 향방에 주목했다. 특히 내년 6월 지방선거를 8개월 앞둔 시점인데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실시한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의 여론조사 결과에 주민들은 지역 정치인들에 대한 우려와 비판 또는 격려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도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지역 정치인들의 행보는 화두였다. 물론 현 군수 및 도의원 군의원들의 평가를 놓고 갑론을박(甲論乙駁)이 펼쳐졌으며 신인 정치인들의 입성을 두고 설왕설래(說往說來)를 갖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지역 정치인을 바라보는 이번 추석연휴 민심은 지역발전에 합심하여 현안에 대한 돌파구를 찾아도 모자랄 판에 당리당략과 자신들의 당선과 정치적 이권이 치밀하게 얽혀있어 아직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지역 정치권 행태에 실망스럽다는게 중론이다. 현재 서천정가는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정치인들의 본격적인 물밑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선거에 나설 각 정당의 출마자들은 바쁘지만 유권자는 한가한 현실에 지역 정치판만 달아오르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서천지역 풀뿌리 시민후보 추진단의 전개
“저축해도 목돈 모으기 힘든 세상이라는 나적자씨. 차라리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하면서 사는욜로 라이프를 즐기겠다는데…. 정말 그래도 될까?“ 단순히 목돈을 마련하기 위한 저축은 중도에 포기하기 십상이다. 생각보다 낮은 월 저축금액과 이자로 의지가 쉽게 꺾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통장을 쪼개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 통장을 쪼개기 위해서는 가계부 작성을 통해 월평균 지출금액을 먼저 확인한다. 그리고 고정비용 통장, 생활비 통장, 비상금 통장을 만든다. 고정비용 통장에는 매월 일정하게 지출되는 통신비, 월세, 보험료, 적금 등의 총 금액을 매월 급여일에 이체하고, 비상금 통장은 급여를 받으면 그 전에 남은 생활비 통장과 고정비 통장의 잔금을 모두 이체하여 저축한다. 그래서 생활비 통장과 고정비 통장에는 급여일에 항상 같은 금액이 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통장을 쪼개서 사용할 때 가장 좋은 점은 자신의 소비 패턴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잔액에 맞게 지출을 하게 되므로 낭비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급여에 맞게 생활하는 습관이 생겨 과소비를 예방하고 적자를 면할 수 있다. 이때 생활비 통장은 급여통장으로, 고정비용 통장은 온라인 전용 통장으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았으면 좋겠다’라는 옛말처럼 풍요로운 민속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연휴기간이 무려 10일이나 되다 보니 주위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걱정이란 미소 띤 소리를 들을 정도로 올해 한가위는 시간적으로 매우 여유롭다. 하지만 올해 추석경기는 심상치 않다. 일자리 찾기 어렵고 수입은 줄고 생활비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대책은 전무하다. 내수경기가 어려운 정도가 아닌 바닥이다. 내수경기가 몇 년째 바닥을 치고 있어 서민들은 생계를 걱정하고 있으며, 젊은이들의 일자리 부족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결국 우리사회의 중산층 감소로 이어지고 있어, 내수경기 부양은 시급한 과제이다. 이에 정부와 국민 모두 경제 살리기에 전력해야 하며 정치권도 제자리로 돌아가 자신의 맡은 일에 충실해야 한다. 남을 쳐다보기에 앞서 내가먼저 갈 때라고 본다. 작금의 현실도 중요하지만 다가올 미래의 대책과 대비도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실물 체감경기를 제대로 알고 불황 대비책에 마련해야 한다. 귀중한 시간을 정쟁이나 논쟁·이념갈등으로 허비하지 말고 국가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하며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국민모두가 내수경기 살리기에 함께 동참해 한다. 그렇게 해야만 몇
준법성은 객관적 규범과 질서에 대해서 저항감이 없고, 수용하는 폭이 넓고 자기 방어 기제가 강하며, 절도 있는 사고와 규범 있는 행동 반응이다. 또한 법률이나 규칙을 잘 지키는 성질로서 출생 이후 교육을 통해 형성이 된다. 이에는 관습법도 포함되며, 소속 된 나라의 법적 테두리 안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흔히 준법성은 부모나 양육자에 의해 지도받게 되는데, 이는 현 시대의 환경적 문제로 올바르고 세세하게 전달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것이 밥상머리 교육과도 연관성이 있으며, 보편적으로 지켜야 할 사회 질서를 해치는 경우가 발생한다. 준법성이 낮은 아이는 청소년기가 되면서 학교라는 작은 사회의 규범을 지켜야 한다는 의식 부족으로 문제아나 특별 상담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학교생활 부적응을 초래하며, 또래 간 또는 교사와의 충돌이 우려 된다. 학교에서 자주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야기 시키기도 한다. ◇ 개요 ▲규범과 질서를 지키려는 마음 상태(윤리, 도덕) 분석 ▲주변 환경과 아버지의 엄격성 여부 ▲윗사람의 신뢰성 여부 분석 ◇ 결핍요인(원인) ▲아버지의 엄격성 부족하거나 아버지와 관계가 좋지 않을 때 ▲아버지의 생활 규범이 불규칙할 때(생활무질서, 잦은 직업
백약이 무효했다. 지금까지 서천군이 실시한 중·장기적 교육인프라 조성 사업은 물거품으로 변했다. 군은 지난 1999년 (사)서천사랑장학회를 설립,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16회에 걸쳐 지역출신 학생 2419명과 13개 팀에 총 26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지만 헛일이었다.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과 학부모 설득에 실패한 것이다. 여기에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서천인재스쿨 운영을 시작해 지역 학생들의 미래사회 핵심 역량과 창의성 향상을 통해 개인별 잠재력 개발 및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배양시키는 지역 인재양성에 나섰다. 또 이 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해 운영 계획을 5년 후 지난 2013년에 바꾸며 추진했으나 결국, 지금까지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육인프라 조성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을 단행하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 필자가 무리한 용어를 사용한 것은 기존의 군이 시행한 두 가지 정책 수준으로는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충분히 입증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강원도 횡성군처럼 양질의 교육환경과 학업능력 향상, 입시컨설팅 등을 실시하는 ‘공립학원’을 설립해 운영하라는 것이다. 횡성군은 지난 2
시인이자 소설가였던 마광수씨가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을 했다고 한다. 그는 연세대 국문과를 수석으로 입학하고 졸업했다. 34살 젊은 나이에 모교의 교수로 임용되었다. 27살 때 ‘현대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고 39살에 첫 소설을 출판했다. 그가 쓴 ‘즐거운 사라’,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가자 장미여관으로’ 등은 주목을 받았고 거센 역풍을 맞았다. 그의 작품들은 음란 외설물로 평가절하되었고 검찰은 그를 사법처리했다. 그는 우리 문학이 지나치게 엄숙하고 교훈적이며 따라서 위선적이라는 입장이었다. 건전한 사회를 지향한다면 솔직한 성 담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마도 그가 교수가 아니었거나 제5공화국 시절이 아니었다면 그 정도의 주장은 유별난 사람의 기행 정도로 치부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적어도 그가 음란물 제조혐의로 최종 유죄판결을 받은 최초의 인물이 되고 직장에서 해고되는 사태까지 이르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주목받는 문단의 신진이었고 명문대 교수였다. 게다가 지식인들이 독재에 저항하던 시대, 즉 문학의 교훈성이 가장 고조되던 시기였다. 그의 도발이 사회에 대한 조롱으로 받아들여진 것은 아닐까? 그는 가혹한 비판을 받았고 매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