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골목에 대기업 A 매장이 들어섰다. 골목엔 이미 B, C 마켓이 있다. 이들은 A가 들어서면서 늘 싸웠다. 돈과 조직, 홍보가 막강한 A가 우위다. 그러니 A 매장이 골목상권을 쥐락펴락했다. 반면 B, C 매장은 설자리를 잃어갔다. 결국 '불공정'을 항의하며 비난했다. 주민들이 나서 이들의 합의를 요구했다. A 매장은 물건값, 영업시간, 세일 기간, 주차문제 등을 놓고 B, C와 협상을 했다. 말이 협상이지 A는 미적댔다. 재력과 조직, 홍보를 앞세워 자생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러나 십여 차례 모였으나 "네가 양보하라"라고 줄다리기만 했다. 답은 힘 있는 자가 힘없는 자보다 더 양보하면 될 일이었다. 힘센 A가 힘없는 B, C에게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하니 될 일인가. 우리 정치권이 그렇다. 내년 4월 제21대 총선을 1년 1개월여 앞두고 정치개혁의 중심인 선거제도협상이 그것이다. 디데이(D-day)는 지난 15일까지였다. 내년 4월 제21대 총선 선거일 1년 전까지 선거구를 확정해야 법적으로 효력이 있다. 때문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늦어도 15일까지는 선거제도 기준을 마련해달라고 국회에 요구했었다. 그러나 여야정쟁으로 선거구 기준에 대한 논의는
▲박준신 서천경찰서 112종합상황팀장 112는 국민의 비상벨로서 신고단계부터 매우 중요하므로 평소에 올바른 112 신고방법을 알고 있으면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첫째, 신고장소를 정확히 알리자. 빠른 경찰출동을 위해서는 신고(사건)장소의 정확한 위치가 가장 중요하다. 신고장소 주변에 있는 가게의 상호(간판)·가게 전화번호·도로명 주소 등을 불러 주면 되고, 만약 주변에 건물이 없다면 도로표지판을 알려주거나 주위에 있는 전봇대(전신주) 관리번호(상단부 위치 좌표 8자리)를 알려주는 것도 좋다. 둘째, 현재 상황을 상세하게 알리자. 범죄의 종류와 피해 상황 등에 따라 경찰 대응방법이 달라지므로 최대한 상세하게 현장 상황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범죄 유형에 따라 현장출동 경찰관들의 휴대 장비 및 대응요령 등이 달라지며, 피해를 봐 상처를 입은 경우는 경찰출동과 동시에 119구급차 출동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셋째, 가해자(범인)에 대한 특정 자료를 구체적으로 알리자. 범인이 몇 명인지? 어떤 옷을 입었는지? 차량번호 등 특정할 수 있는 내용과 도주 방향, 흉기 소지 여부 등에 대한 정보도 알려주면 가해자(범인)를 신속하게 검거하는
충남 서천군이 2019년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한 ‘여성 친화 도시(Women Frendly City)’로 선정되어 최근에 협약식을 체결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여성 친화 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여성 정책을 운용하는 행정단위를 말한다. 우리 서천군의 경우 전통적인 보수농촌사회로서 그동안 남성 위주의 사회구조가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군청 여성 사무관 숫자에서 살펴보면 우리의 현실이 명확하다. 2019년 1월 현재 서천군청에 근무하는 공무원 총 649명. 남성은 406명(62.6%), 여성은 243명(37.4%)으로 5급(사무관) 이상 여성 관리자는 단 2명으로 전체 5급 이상 관리자 43명의 4.65%에 불과하다. 지난해 연말 서천군청에서 단행한 5급(사무관) 이상 사무관 등 진급에서도 8명의 진급자 중 여성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여성 친화 도시사업은 지역발전을 지역의 일상을 지탱하는 여성의 관점에서 재정의하고, 가족을 포함한 다양한 공동체들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즉 양성 평등적 정책기반 구축이라는
몇 해 전 스포츠 기사가 흔치 않게 신문 1면 톱으로 실린 적이 있다. 서울대 야구팀이 199패만에 1승을 거뒀다는 보도다. 199연패의 팀, 그러나 누구도 그 팀을 비난하지 않았었다. 그들은 재미로 하는 아마추어 팀이었으니 말이다. 거꾸로 한화나, 두산이나 넥센이 그랬다면 퇴출됐을 것이다. 나아가 팀을 접었을지 모른다. 프로팀이기 때문이다. 노무현 참여정부 때 이정우 정책실장이 있었다. 별명이 개혁의 전도사다. 점잖은 학자지만 그의 어록은 종종 구설에 올랐다. 그는 ‘행복은 다른 사람과 비교한 상대적 소득 수준으로 결정된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사는 국민은 방글라데시라는 나라.’라고 말했다. 야당인 한나라당이 즉각 비판했다.세상 물정을 모르는 대학교수, 아마추어라고 말이다. 당시 야당 대변인은 ‘거지가 집에 불 날일 없으니 행복하다는 뜻’이라고 조롱했다. 그는 ‘참여정부는 구름에 가린 달’이라고 했다. 참여정부 1년 반을 평가하는 자리였다. 참여정부만큼 억울하게 비난받는 정권이 없다. 언젠가 구름이 걷히면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는 취지였다. 나라가 잘되기를 바라는 국민이 문재인 정부를 걱정하는 소리가 높다. 일부 참모진들의 판단과 언행의 실책 때문이다.
미국 정치 용어 중에서 '부족적 지지'(a tribal support)란 말이 있다. 단어가 주는 어감대로 ‘정당성보다는 소속 정당을 이유로 지지를 하는 행위’를 뜻한다. 바람직하지 않다는 함의를 품고 있다. 우리 정치로 치면 당론 지지가 여기에 속하고, 같은 당 소속원의 일이면 무조건 편들고 보는 한국 정치 그 자체라고 볼 수도 있다. 미국의 첫 13개 주의 상징인 버지니아州 주지사가 35년 전 사진 한 장으로 퇴진 위기에 처했다. 민주당 소속 버지니아 주지사 Ralph Northam의 1984년 의과대학 졸업앨범에 인종차별적 사진이 있다는 게 지난 금요일 한 인터넷 언론에 공개된 것이다. 얼굴에 검은 칠을 한 청년이 KKK단원 복장을 한 자와 같이 찍은 장난 같은 사진 한 장. 순회법원 판사의 아들로 태어나 모범생으로 살아오고, 오랜 軍의관 복무로 공적 의무에 충실해 존경받는 인물의 상징이었던 주지사는 단 한 장의 사진으로 수직추락하고 있다.연일 해명을 이어가고 있다. ‘나는 졸업앨범을 구입하지 않아서, 그런 사진이 있었는지 몰랐다.’ ‘검은 얼굴의 사진은 내가 아니다. 그 사진이 왜 앨범에 들어갔는지 알지 못한다.’ 아내와 친구들을 동원해 내놓고 있는
한 동네에 대기업 A 매장과 골목 B 마켓, 또 C 마켓이 협상을 한다. A, B, C 매장은 늘 싸웠다. 하지만 돈과 조직, 홍보가 막강한 A가 우위다. 그러니 A 매장이 골목상권을 쥐락펴락했다. B, C 매장은 점차 설자리를 잃어갔다. '불공정'을 항의하며 비난했다. 끝내 주민들이 나서 A, B, C 매장 간에 합의를 요구했다.A 매장은 물건값, 영업시간, 세일 기간 등을 놓고 B, C 매장과 협상하는 척했다. 재력과 조직, 홍보를 앞세워 자생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러나 십수 차례 세 매장 업주가 모여 서로 '네가 양보하라"라고 요구, 타협점은 찾지 못하고 있다. 답은 힘 있는 자가 힘없는 자보다 더 양보하면 될 일이었다. 힘 있는 A가 힘없는 B, C에게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하니 될 일 인가. 설 연휴를 지내는 우리 정치권이 그렇다. 내년 4월 제21대 총선을 1년 1개월여 앞두고 정치개혁의 중심인 선거제도 개혁이 그렇다.D 데이는 오는 15일까지다. 지난 2016년 4월 제20대 총선에 이어 내년 4월 제21대 총선 선거일 1년 전까지 선거구를 확정해야 법적으로 효력이 있다. 때문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늦어도 오는 15일까지는 선거제도
많은 사람들이 손발저림을 혈액순환장애라고 자가진단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또 뇌졸중 증상으로도 오인하기도 한다. 하지만 혈액순환장애나 뇌졸중의 증상인 경우는 매우 드물고, 대부분 말초신경 이상으로 나타난다.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이상감각, 과감각 등의 감각 이상이 생기고, 저린 증상이나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손발 저림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은 다양하다. 손 저림에는 수근관증후군으로 불리는 손목굴(터널)증후군과 손발 저림에는 다발신경병증(다발성말초신경병증)이 대표적이다. 손목굴증후군을 포함한 국소말초신경병증은 손을 이용하는 과도한 일, 신경 눌림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다. 다발신경병증은 당뇨병에 의해 발생하는 당뇨병성 다발신경병증이 주요 원인이다. 또한 매우 가느다란 신경만 선택적으로 침범하는 소신경섬유병증에 의해서도 손발 저림이 발생할 수 있다. 말초신경 이상의 경우 저린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한된 작은 범위인 경우 해당 부위의 감각을 담당하는 국소말초신경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다발말초신경병의 경우 발끝에서 시작하여 근위부(중심부)로 진행되는 손발 저림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저린 증상을 표현하는 말은 여러 가지다.
설날은 한자로 원단(元旦), 세수(歲首), 연수(年首)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설이라고 부른다. 설은 한자로는 신일(愼日)이라고 쓰기도 하는데 근신하여 경거망동을 삼간다는 뜻이다. 묵은 1년은 지나 보내고 설날을 시작으로 새로운 1년이 시작되는데 1년의 운수는 그 첫날에 달려 있다고 생각했던 탓이다. 설날의 세시풍속은 매우 다양하다. 요즘에는 드물지만, 예전에는 섣달 그믐날 자정이 지나면 복조리 장사들이 복조리를 한 짐 메고 마을을 다니면서 복조리(福笊籬)를 사라고 외쳐댄다. 조리(笊籬)는 쌀로 밥을 지을 때 모래와 잔돌을 걸러내는 도구이다. 설날 아침에 복조리를 파는 풍속은 먹을 쌀이 없어서 굶는 날이 많았던 시절에 설날에 산 복조리로 일 년 내내 쌀을 일 수 있고, 일 년 내내 먹을 식량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달라는 마음에서 나온 것으로 생각한다. 어쨌든 복조리는 새해의 복(福)을 담는 징표로 여겼으며, 새해 아침에 집안에 걸어두면 복이 담긴다고 믿었다. 설날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세수를 정갈하게 하고 미리 마련해둔 새 옷으로 갈아입는데 이 새 옷을 설빔이라 한다. 또한,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들어 정초의 차례를 지낸
몇 해전, 어느 신문사 책임을 맡았을 때 Y 전 장관이 책을 보내왔다. ‘관자(管子)’라는 고전이다. 지은이는 춘추시대 제나라의 명재상인 관중(管仲)이다. 그의 존칭이 관자다. 그 책의 제52편에는 왕과 신하를 일곱 유형(七臣七主)으로 나눴다. 이 중에 신주(申主) 하나만이 올바른 군주다. 다른 6개 유형은 나쁜 군주라고 규정했다. 신주, 즉 ‘신실한 군주는 형세에 순응하고 필연적 법칙을 지켜 항상 지켜야 할 법도로 삼는다(申主 任勢守數以爲常)’, ‘가깝고 먼 곳의 사정을 두루 들으며 끊임없이 나랏일을 밝게 살핀다(周聽近遠以續明)’고 적었다. 반면 혜주(惠主:지나친 관대함으로 국고를 탕진하는 리더), 침주(侵主:법과 제도보다 개인감정에 따라 결정하는 리더), 망주(亡主: 사욕에 빠져 나라를 어지럽히는 리더), 노주(勞主:일의 성과 없이 벌이기만 해서 조직을 피곤하게 만드는 리더), 진주(振主:신하를 공포에 떨게 해 반발을 부르는 리더), 망주(芒主:신하를 믿지 않는 리더)는 그릇된 리더의 유형이다.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Y 선배는 편지지의 반쯤 쓴 글에서 이를 곁에 두고 읽으라고 했다. 언론사 책임자로 책을 읽고 또 읽으면 조직을 잘 이끌 거라면서 말이다.
최근 동물보호단체인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자신이 운영하는 보호소에서 불법적으로 안락사를 시켰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시민단체의 허상과 불신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동물보호단체인 케어는 연간 30억 원의 후원금을 받아 운영하는 시민단체로서, 예산이 부족하여 비밀리에 안락사를 시켰다는 주장은 상식 밖의 일이다. 그동안 케어가 구조하여 안락사시킨 개는 600여 마리로 알려졌다. 이들 600여 마리의 개를 안락사시키지 않고 보호하기 위한 비용은 그동안 케어가 국민에게 받은 후원금의 10%면 충분했다 한다. 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은 그동안 지자체 보호소에서 매일 같이 행해지는 대량 살처분에 격분하여 구조된 동물들이 안락사 없이 행복하게 여생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하여 시민단체에 후원금을 기부한 것이다. 그런데 단체의 대표는 후원금은 행사비 등으로 사용하기에도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예산 부족으로 안락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태연히 주장하고 있다. 시민단체에 후원금을 기부하는 목적이 안락사 방지였음에도 불구하고 본연의 목적과 무관하게 행사비 등에 더욱 큰 비중을 두고, 본연의 목적은 소홀히 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시민단체는 이미 권력기관이 되어 버렸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여러분! 제가 여러분과 세상을 달리한 지 1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난해 5월 대선에서 정권이 교체되었습니다. 이명박-박근혜대통령이 영어(囹圄)의 몸이 돼 법정에서는 불상사도 벌어졌습니다. 저는 부처님 곁에서 이를 지켜보면서 아까움을 금할 길 없습니다. 9년간 집권했으나 오늘날 ‘궤멸’이라는 말이 무색하리만큼 백척간두의 위기에 선 이 땅의 보수정당 및 세력이 처한 현실을 보면서 애석함을 더해갈 뿐입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제가 몇 마디 고언을 드리고자하니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2017. 11영면에 든 박세일 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보수에게 띄운 가상편지의 서두입니다. 박세일 이사장은 이 가상편지를 통해 ‘책임과 의무(oblige)를 다하지 않고 권리와 명예(noblesse)에만 혈안이 된 짝퉁 보수들이 대한민국을 위기로 내몰았다.’는 경고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병박-박근혜정부에서 9년 동안 총애를 받고 호의호식한 무늬만 보수인 그대들이 대한민국 50년 정당정치를 초토화시킨 주범이라는 말입니다. -좌파망나니 칼춤 앞에 반성도 없는 그대들 자유한
sbn뉴스. 서해신문 독자여러분,새해인사올리겠습니다.늦었지만 새해복많이받으십시오. 제 고향 충청인들께서새해의소망하는 모든 일을 모두 이루세요. 첫째로몸건강하시고,둘째로마음건강하십시오.어쩌면마음건강이첫번째일지도모르겠습니다. "우리가늘건강하세요"라고인사할때그건강에는당연히몸과마음이다들어있는것이겠지만우리의언어습성상몸을먼저떠올리게되어일부러몸과마음을구분하여건강을염원드렸습니다. 지난해12월30일부터금년1월1일까지카톡,메시지,이메일등을통해많은신년인사를받았습니다.어느분은예쁜꽃바구니를보내주시기도하였습니다. 모두2019년이행복한한해가되기를바라는마음을담아정성껏보내주신것입니다.일일이답장은못했지만이월요편지를통해감사의말씀을드립니다. 여러분도많은새해인사를받으셨을테고답장하시느라손가락꽤나아프셨을것입니다.우리는이렇게새해를맞이하고있습니다.이것은우리들의Ritual즉,의식(儀式)입니다. 저는2019년1월1일을손꼽아기다렸습니다.다른분들과다른의미에서이날아침신문을손꼽아기다렸습니다. 정확하게말하면1월1일자한국경제신문을학수고대하였습니다.왜그랬을까요.제가한국경제신문신춘문예수필부문에응모하였기때문입니다. 결과는기분좋게낙선하였습니다.오랜만에나선경쟁에미역국을마신것입니다. 무슨주책맞게신춘문예응모냐고생각하시는분들도있으
부정청탁금지법이 이 시행된 것은 2016년 9월 28일이다. 이름대로 부정한 청탁을 금지하는 것이다. 이른 바 김영란법이다. 공직자의 밥 한 끼 먹는 한도가 정해지고, 애경사의 부조금의 제한선을 만들었다. 주고받는 선물 금액은 물론이고, 사제지간의 꽃다발도 안되는 엄격한 법이다. 언론도 뒷전에서 요구하는 부정청탁도 금하고 있다. 그러니 고위 공직자와 국회의원, 지방의원, 자치단체장의 공(公)과 사(私) 분명해졌다. 논란이 있었고, 주요 주소 자영업의 침체를 가져오긴 했어도 취지는 산뜻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부정청탁과 거래의 완결판인 박근혜. 최순실의 국정 농단 의혹이 터지는 바람에 김영란법이 더 빛이 났다. 여기에 구속 위기에 처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의혹으로 청탁의 무서움을 새삼 느낀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은 아직도 여전한 부정청탁의 현주소를 보는 듯하다. 한데 민주당 지도부가 원내수석부대표 찍 사퇴를 수용하고 징계는 안 하기로 했다니 어이없이 없다. 검찰이 구속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추가 기소하며 서 의원의 재판 청탁 사실이 드러났다. 사실이면 심각한 문제다. 서 의원은 2015년 국회에 파견 나온 판사를 만나
대전 서구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실에는 낡은 간판이 있다. 그 간판엔 신영복 체로 ‘고객을 춤추게 하자’는 글귀가 적혀 있다. 어떤 CEO의 경영 메시지보다 인상적이었다. 고객을 춤을 추게 하는 경영, 고객이 덩실덩실 기뻐서 춤추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는 대전 사립고 교감 선생님 출신이다. 경영학이나 금융학을 전공한 이가 아니다. 수십 년간 국어 교사로 일했던 터다. 그는 ‘그 간 백묵 장사만 했다’고 말한다. 그런 그가 금고 이사장을 맡았으니 난감했다. 그래서 지방지와 경제신문을 매일 정독했다. 그리고 석 달간 현장을 뛰었다. 회원을 만나고 동종업계 인사와 은행에 있는 제자들에게서 조언을 들었다. 간판은 그들에게 얻은 모든 조언을 모아 내린 결론이다. 만년 적자이던 재정이 취임 1년 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물론 IMF의 아픔도 겪었다. 금융정책의 변화로 시련도 맞았다. 지금은 취임 때보다 영업매출을 수백 배나 높여 놨다. 연전에 대통령상을 수상할 때 “고객을 춤추게 했더니 나도 춤을 추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선거 때만 되면 정당들이 손짓을 했다. 그때마다 "저는 국민을 춤추게 할 수 없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모두들 기웃대지만 ‘국민을 춤추
비타민D는 우리 몸이 반드시 필요로 하는 영양소 중 하나로 충분한 양을 보충하지 않으면 다양한 증상을 야기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 만성피로, 우울감, 골연화증, 생리전 증후군, 발기부전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발기부전의 위험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에린 미코스 박사가 발표한 연구결과로 비타민D가 부족한 남성은 충분한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 발생률이 32% 높다는 내용으로 흡연, 음주, 당뇨병, 고혈압, 염증, 약물 복용 등과 함께 비타민D부족 역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는 미코스 박사의 관찰연구 결과이며, 비타민D부족과 발기부전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음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소 연관가계가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상 속에서 비타민D 합성을 위해서는 매일 10-20분 정도 실외에서 햇볕을 충분히 쫴야 한다. 식품으로 따로 비타민D를 섭취하더라도 이는 비타민D의 전구체에 불과하기 때문에 비타민D 합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외선이 필요하다. 그러나 장기간의 자외선 노출은 위험하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