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도의회 예산정책담당관실이 대한민국 지방의회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023년 7월 조중연 예산정책담당관(사진) 취임 이후, 이곳은 단순한 지원 부서를 넘어 ‘과학적 의정의 산실’로 거듭났다. 도청과 교육청을 합쳐 17조 원에 달하는 방대한 살림살이를 현미경처럼 들여다보고, 전국 최초의 AI 시스템을 현장에 안착시킨 조중연 담당관을 만나 지난 2년간의 혁신 여정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전국 최초 ‘AI예·결산분석 시스템’이 여는 지능형 심사 시대 Q. 이달부터 정식 가동을 시작한 ‘AI예·결산분석 시스템’은 지방의회 역사상 유례없는 시도입니다. 도입 배경과 그간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충남도청과 교육청의 예산 규모는 매년 비약적으로 커져 현재 17조 원대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를 심사하는 의원님들과 저희 담당관실 인력은 물리적 한계가 뚜렷했죠. 수만 페이지에 달하는 예산서를 짧은 회기 내에 완벽히 분석하여 낭비 요소를 찾아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기술의 혁신’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확신했습니다. 부임 직후부터 착수한 ‘AI 예결산분석시스템’ 구축은 그 고민의 산물입니다.
2026-02-09 홍영택 기자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2026년을 ‘위기를 넘어 민생·안전·미래로 도약하는 해’로 정하고, 풍요로운 미래 성장도시 건설을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군은 지난 21일 2026년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 과제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하는 ‘2026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새해 업무에 돌입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소장, 부서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민선 8기 군정 성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변화된 국가 정책 기조에 대응한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군은 2026년 총 7,447억 원 규모의 예산과 함께 협치 과제 7개, 현안·대표과제 100개를 포함해 총 418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가 시행사업을 포함한 국·도비 7,526억 원과 자체 공모사업비 1,266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안정적인 재정 기반 위에서 주요 정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군은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해양 신산업 육성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 스마트 농어업 전환을 통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군은 최근 ‘
2026-02-01 권주영 기자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전익현 충남도의원이 지방자치와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한 신간 ‘전익현의 서천생각’(부제: 자치의 성공이 우리의 미래다)을 출간하고, 이를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오는 24일 오후 2시 문예의 전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서천군은 어떤 자치를 선택할 것인가?’, ‘그리고 그 선택은 서천 사람들의 일상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출발점으로, 지방자치를 ‘행정 권한을 나누는 제도’가 아니라 삶의 문제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정의하고 해결해 가는 방식으로 풀어낸 책의 문제의식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전익현의 서천생각’에는 서천의 현장에서 이미 작동하고 있는 자치의 장면들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중앙정부의 기준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이동의 공백’을 생활의 질문으로 풀어낸 100원 택시, 고독과 단절의 문제를 ‘작은 공간과 관계망’으로 보듬는 서천사랑방, 지역의 체류와 소비를 만들어내는 스포츠마케팅 등 일상의 문제를 일상의 언어로 해결해 온 사례들을 통해 ‘서천다운 자치’의 가능성을 짚는다. 또한 인구·재정·산업구조라는 현실의 벽 앞에서, ‘작게 연결하고 느리게 깊어지는 자치’를
2026-01-14 sbn뉴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의 2026년도 예산안을 심의 결과를 놓고 예산 심의가 ‘조정’이 아닌 ‘일방적 결정’이라는 비판이 잇따르는 등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군의회는 지난달 5일부터 1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군수가 제출한 2026년도 7,447억 6,857만 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안 중 과다계상 및 추진이 불분명한 사업 등 111건 32억 9,123만 8천 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삭감된 예산안 가운데 주민참여와 숙의를 거쳐 편성된 일부 지역 예산이 명확한 기준이나 설명 없이 대폭 삭감됐으며 조례와 함께 상정된 ‘보건 택시’ 사업비 4억 8,900만 원 전액이 절차 미이행을 사유로 삭감됐다. 이를 두고 주민자치회와 군민 등 지역사회의 비판이 거세지면서 군의회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서천군 주민자치회에 따르면 각 읍·면 주민자치회는 여러 차례 총회와 논의를 통해 마을 축제, 공동체 활성화, 복지 관련 사업을 합의·확정해 왔지만, 이번 예산 심의 과정에서 해당 사업 예산 상당수가 사전 협의나 공론화 절차 없이 무차별적으로 삭감됐다. 결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결정한 사업이 군의회의
2026-01-04 권주영 기자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전익현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6일 내년도에 치러지는 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전 의원은 이날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사람이 더 행복한 도시, 서천’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분야별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광화문에서 시작된 빛의 혁명의 완성”이라며 “민주주의와 민생 우선이라는 시대적 소명으로 군민이 더 행복한 서천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기업 유치 중심의 경제 활성화 공식을 버리고, 농어촌 기본소득 실현 및 바이오 및 AI 산업 등 첨단 산업을 통한 미래 비전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서천형 경제모델 전환 등을 선포했다.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 요양 걱정 없는 서천’과 서천의 자연, 문화, 마을 자원을 교육과정에 통합하는 지속 가능한 서천형 교육정책을 제안했다. 또 ‘행복택시’ 운영과 기후위기 극복 및 에너지 대전환 공약도 발표했으며 상식적이고 공정한 행정을 위해 군수실을 1층 민원실 인근으로 옮기고 투명한 유리로 교체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의원은 “겸손하지만, 공정하고 치열하게 경선에 임하겠다”라며 “군민이 원하는 능력 있는 행정
2025-12-26 권주영 기자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김기웅 서천군수가 지난 16일 ‘블루카본’을 통해 글로벌 기후 대응의 선도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날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블루카본 국제포럼’을 통해 “오늘 ‘블루카본 국제포럼’은 기후위기 시대에 바다가 가진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이를 통해 글로벌 기후 대응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잘피 숲과 염습지, 갯벌은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자연기반 해법의 핵심 자원”이라며 “서천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과 풍부한 연안습지를 보유한 곳으로 블루카본의 가치를 일찍이 주목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2023년에는 ‘블루카본 실증연구센터’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현재 해양수산부가 설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갯벌 복원사업, 해양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서천이 블루카본 연구와 산업, 생태 보전이 어우러지는 해양환경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 군수는 “오늘 주제발표와 토론을 맡아주신 열두 분
2025-09-19 권주영 기자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 의원들 간의 정치적 설전이 도마 위에 올랐다. 언론사와 주민 등에 따르면 홍성희 의원이 ‘기림의 날’을 앞두고 지역의 한 목사의 사회관계망(SNS) 대통령 국민임명식 관련 비판 글에 ‘기림의 날 행사를 소녀상 앞에서 하는 것, 모두 쇼이고 가짜’라고 댓글을 게시했다. 홍 의원은 지난 10일 SBN서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림의 날 행사를 소녀상 앞에서 하는 것, 모두 쇼이고 가짜라는 댓글을 올린 것에 대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는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윤미향 씨를 사면 복권해야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라며 지적하면서 “이 사안에 대해 기림의 날 행사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은 분이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그는 이강선 의원이 기림의 날 행사장에서 ‘퇴출해야 한다’라는 공개 발언에 대해 “그 사람이 퇴출해야 한다고 해서 퇴출당하는 것도 아닐뿐더러 일일이 그 사람 얘기에 대꾸할 필요가 있겠냐?”라며 “제가 올린 댓글의 내용은 소신 있게 표현한 내용이라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홍 의원은 댓글을 통해 ‘어디 윤미향을 석방하며
2025-09-12 권주영 기자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김기웅 서천군수가 지난 14일 김 산업의 생존 문제가 걸렸다며 김 가공업체의 물 공급망 확대 및 환경규제에 대한 전면 개편을 촉구했다. 김 군수는 이날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열린 ‘2025년 민선8기 4차년도 제1차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의를 통해 “지역 주력 산업인 마른김 가공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충남도에 정수시설 구축 및 환경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마서·비인·종천면 일대의 김 가공시설 33개소에서는 하루 3만4,000톤의 세척수를 사용하고 있으나, 이 대부분을 지하수 등에서 취수하고 있어 고갈 우려가 심각한 상황이다. 현재 김 생산에 사용하는 물의 부족과 지역 주민과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군은 금강을 활용한 마른김 가공 용수 공급망 구축 사업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군은 김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수의 특수성을 고려한 환경규제 완화도 함께 건의했다. 김 군수는 “서천은 도내 물김 생산량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충남 유일의 57개 마른김 가공업체가 밀집한 김 산업의 중심지”라며, “지역의 주력 산업이 과도한 규제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2025-08-27 권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