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오는 10일까지 도내 모든 가금류 농가를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일주일 새 충남과 연접한 경기·전북 소재 가금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8건과 1건이 각각 발생함에 따라 당초 천안‧아산지역 산란계 농가에만 한정했던 것을 도 전역으로 확대했다. 충남도는 가금농장 전담관을 총동원해 농장방역수칙 지도와 방역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농장주변과 철새도래지 집중소독에 필요한 방제차량 123대도 투입한다. 이와 병행해 긴급방역비 27억원을 시군에 긴급 지원해 농장초소를 확대‧설치하는 한편, 주요 축산시설에 대한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특히 소규모 가금농가에 대한 수매‧도태를 추진하고, 드론 방제 등 방역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임승범 충남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오염원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농장까지 유입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가금농가에서는 축사 외부 모든 지역에 바이러스가 퍼져있다 인식하고, 매일 농장소독‧출입자 통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14일 천안 체험농원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4개 시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에서 생산되는 모든 먹는 샘물 제품이 상표 띠(라벨) 없는 친환경 용기를 사용키로 했다. 충남도는 29일 대산에스엠, 대정, 하이트진로음료 천안공장, 스파클 등 도내 먹는 샘물 업체 4곳과 ‘상표 띠 없는 먹는 샘물 생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먹는 샘물 제조·판매 업체는 앞으로 상표 띠 없는 친환경 생수병만 생산한다. 협약 업체는 0.5∼2ℓ 제품부터 12.4ℓ와 18.9ℓ 냉온수기용 제품까지 전 품목을 상표 띠 없는 제품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협약 목표 달성을 위한 행정 지원을 추진하며, 상표 띠 없는 먹는 샘물 생산업체에 재활용 분담금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4개 업체가 연간 생산하는 생수병 6억 개의 상표 띠를 제거할 경우, 상표 띠 제조에 쓰이는 플라스틱이 연간 약 429톤 절감돼 1151톤에 달하는 온실가스가 줄어든다.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을 위한 약 10억 원의 고품질 폐플라스틱 수입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지난해 충남 지역화폐 발행액이 7300억 원을 넘어섰고, 가맹점 90%가 지역화폐로 인한 매출 증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액에 따른 경제 효과는 3조 원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연구원은 지역화폐 효과로 도내에서 6개 분야 3조 509억 원, 고용 유발 5786명 등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난해 10월 도내 지역화폐 가맹점 602곳을 조사한 결과, 92%가 가맹 직후 매출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답했다. 긍정적인 변화를 답한 업체 중에는 도소매업이 99.5%로 가장 높았고, 30대 점주의 경우는 긍정 응답이 100%에 달했다. 가맹 직후 월평균 이익 증가액은 22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2020년 충남 지역화폐 발행액은 총 7305억8600만 원이다. 2019년 발행액 473억 원의 15.5배, 당초 목표액 3328억2000만 원의 2.2배에 달한다. 시·군별로는 ▲천안 1785억5100만 원 ▲부여 784억9900만 원 ▲아산 714억9000만 원 ▲서산 700억 원 ▲공주 584억1200만 원 등 순이다. 판매액은 7162억1800만 원으로, ▲천안 1785억5100만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카카오톡 메신저를 활용한 맞춤형 119 구급 상담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 임산부와 청각‧언어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카카오톡 충남119 구급 상담 서비스’는 현재 소방청에서 재외동포와 항해 중인 선박의 응급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시행 중이다. 충남소방본부는 임산부와 음성 또는 청각 지원 등이 어려운 장애인에게도 이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도입했다. 서비스가 필요한 도민은 카카오톡 앱 친구검색에서 ‘충남119 구급 상담 서비스’를 검색한 뒤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추가된 채널에 응급처치, 질병 상담, 당직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을 물으면 상담 요원이 친절하게 답변해 준다. 질의 시간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sbn뉴스=천안·아산] 변덕호 기자 = 충남 천안·아산지역의 6개 산업단지가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어 갈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지난 26일 산업통상자원부 제6차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는 ‘충남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를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했다.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은 글로벌 가치 사슬(GVC)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핵심 품목 중심의 튼튼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산업부 주관 사업이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도내에는 디스플레이 분야에 특화된 범부처 차원의 소재·부품·장비 혁신 생태계 조성이 추진된다. 입주기업들은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학물질관리법 등 환경·노동 관련 규제 특례가 적용된다. 대상 지역은 ▲천안제2일반산단 ▲천안제4일반산단 ▲천안제3산단 외국인투자지역 ▲제1아산테크노밸리 ▲제2아산테크노밸리 ▲아산스마트밸리 등 총 6개 산업단지 695만 6354㎡ 규모다. 충남도는 2029년까지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90개사를 양성하고, 15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8200명 규모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남의 디스플레이 기업은 221개이며, 2019년 기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미래 신산업으로 수산식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1200억을 들여 '충남형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수산식품 클러스터란 수산식품산업과 관련 있는 기업, 연구소, 대학 및 기업 지원시설을 일정 지역에 집중시킨 집합체를 말한다. 2030년까지 수산식품 수출액 4억 달러 달성과 일자리 1000개 창출을 목표로 추진된다. 충남도는 타당성 조사 용역과 시·군 협의를 거쳐 최종 사업지를 선정하고, 오는 2023년까지 행정절차를 마친 뒤 2024∼2026년 설계·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부지 규모는 약 2만 9700㎡이며, 주요 입주 시설은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물류창고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가공시설 ▲수산식품 연구개발(R&D)센터 ▲창업·보육센터 ▲상설 전시·판매장 ▲무역지원센터 ▲태양광 발전시설 등이다. 충남도는 올해 추경 예산 1억 원을 확보해 기본 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내년 하반기 해양수산부에 202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설 명절을 맞아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대전·태안·예산 등의 광역직거래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직거래 장터가 열리는 곳은 ▲대전 로컬푸드 파머스161 야외전시판매장 ▲대전 유성구 학화북로 83-6(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 ▲태안군 안면대로 1641(로컬푸드 직매장 일원) ▲예산군 삽교읍 예목로 171(삽교농협 내포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등이다. 직거래장터에는 200여 농가가 참여해 한과, 전통주, 떡국, 고추장, 벌꿀, 고구마, 사과, 배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포함해 화훼류(국화, 튤립 등)와 표고버섯, 참송이, 더덕과 같은 특용작물, 수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꽃 소비가 줄고, 가격이 급락해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의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청년 커뮤니티(동아리) 프로그램 운영비 2550만 원을 지원하는 ‘지역착근형 청년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한다. 공모대상은 도내 시군에 본부(지부)를 두고 법령에 의해 설치‧운영 중인 법인‧단체‧조합 등이다. 신청 방법은 보조사업자가 사업계획서를 수립해 해당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시군은 자체 평가 기준을 토대로 심사를 거쳐 해당 단체를 도에 제출하면, 도는 10개 단체에 각각 2550만 원씩 지원하게 된다. 선정된 법인‧단체‧조합은 향후 맞춤형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학교와 실험적 활동을 돕는 청년 커뮤니티(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 청년정책과(☎041-635-2293) 및 해당 지자체의 청년정책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지난해 충남지역에서의 소방활동으로 약 9000억 규모의 재산 피해가 예방됐다. 충남소방본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피해 경감액이 904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3870억 원보다 134% 증가한 수치로, 연간 소방에 투입되는 예산액의 2.4배에 해당한다. 화재경감액은 화재가 발생한 대상이 모두 소실된 경우를 가정해 소방 활동으로 막은 경제적 손실을 추산한 것으로, 불이 난 대상의 총재산 가치에서 화재 피해액을 빼 산출한다. 재산 피해 경감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해 10월 18일 서산시 대산읍 석유화학단지 내에서 발생한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해 단 한 명의 인명피해 없이 1140억 원의 재산 피해를 막았다. 11월 12일 천안시 서북구 공장 화재 시에도 신속한 대응으로 조기 진화에 성공, 932억 원의 재산 피해를 막았다. 한편, 지난해 충남에서는 총 2075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63명(사망 17명, 부상 46명)의 인명피해와 223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정신질환자를 수용해 치료할 수 있는 격리병실을 아산과 홍성에 설치한다. 정신질환자 격리병실은 아산시 정빈의료재단 아산병원(30개), 홍성군 한국병원(10개) 등에 각각 구축된다. 투입 예산은 전액 국비로, 아산 12억3000만 원, 홍성 2억1000만 원 등 총 14억4000만 원이다. 전국적으로는 8개 시도 10개 병원에 184개 정신질환자 격리병실이 설치된다. 충남도는 이달 중 보건복지부에서 국비를 지원하면 오는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병실을 가동할 예정이다. 병실은 준공 이후 일반 환자 입원실로 사용되며, 격리대상이 발생하면 즉시 정신질환자 격리병실로 전환된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특별교통수단 호출용 스마트 앱을 오늘(26일)부터 운영한다. 이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스마트폰에서 ‘충청남도 광역 이동 지원센터 이용자’를 검색한 뒤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된다. 그동안 배차신청은 전화와 문자메시지로만 가능해 이용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의 경우 신청 자체가 쉽지 않았다. 충남도는 사용자들의 불만이 컸던 배차 신청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앱 개발을 추진했다. 앱 사용은 관내 즉시 콜만 가능하며, 예약 및 관외접수는 상담원 전화와 문자메시지 신청만 가능하다. 특별 교통수단 이용자등록은 시군별 이용 대상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이용하기 전에 광역 이동지원센터나 시군 이동지원센터로 문의해야 한다.
[sbn뉴스=당진] 손아영 기자 = 충남 당진시가 관내 식당을 이용하며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자 2월부터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2회로 늘린다.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돼 거리두기가 하향될 경우 월 4회까지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1000여 명의 본청 직원들이 지역 내 식당을 이용할 경우 침체된 식당가에 다소 활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서도 직원들에게 5인 이상 모임금지, 음식 섭취 시에만 마스크 벗기 등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급변하는 코로나 시국에는 탄력적인 정책추진이 필요하다”며 “코로나 종식과 지역경기 회복을 함께 맞이해 시민들이 예전처럼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찾아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지난 22일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할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올해 충남도 자치행정국 소관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한 후 이영우 도의원(보령2.더불어민주당)은 “천안, 아산 등 북부 4개 시와 나머지 11개 시군의 인구와 경제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지역균형발전에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했지만 결과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김연 위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지역균형발전을 권역별 특색을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하고, 교통.교육 등 관련 인프라를 연결시켜 균형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영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도에서 추진하는 사진전, 공모전 등은 지역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행사가 많다”며 “도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행사운영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김옥수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도내 인구소멸위험 지역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해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정병기 위원장(천안3.더불어민주당)은 공유재산의 관리운영에 투명성을 강화하고 적극행정으로 공유재산이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역균형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김명숙 충남도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이 투입된 사업비에 비해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내포신도시 조성사업을 작심 비판했다. 김명숙 의원은 어제(21일) 진행된 제32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환황해권 중심도시 건설과 충남 균형발전 선도를 목적으로 추진한 내포신도시 조성사업이 지난해 완료됐으나, 정책 부실로 허울만 남았다”고 꼬집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06년 충남도청 신도시 개발계획이 추진됨에 따라 도청사가 지난 2012년 12월 홍성·예산군 경계에 조성된 내포신도시로 이전했고 소재지 주변 도시개발도 진행됐다. 인구 10만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2조2000억여 원을 투입해 지난해까지 사업을 마쳤다. 그러나 현재 인구는 계획 대비 3만 명에 불과한 데다, 세금을 들여 이전한 행정기관 외에는 이렇다 할 기관이나 시설은 물론 종합병원이나 대학, 대형유통시설도 유치하지 못한 상황이다. 심지어 내포신도시 산업분야 주요 사업인 충남테크노밸리 조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에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조차 전무하다. 김 의원은 내포신도시 조성사업이 지지부진한 원인으로 대도시에 집중된 투자 문제를 꼽았다. 2018년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광역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최근 통계청에서 열린 ‘2020년 통계업무 진흥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충남도는 사업체 조사와 광업·제조업 조사를 실시하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조사계획 수립, 내부 기준에 의한 철저한 면접 후 조사원 채용 등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통계조사의 정확도를 높인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도내 시·군 중에서는 당진시가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통계조사 완료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남성연 충남도 데이터정책관은 “정확한 통계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정 업무를 수행해야 쓸모있는 정책을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정확성과 신뢰성 있는 지역 통계 생산 및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 전국단위 경제조사 결과는 다음달 공표 예정이며, 지역에 맞는 경제정책 수립, 산업 연관 분석, 기업 경영계획 수립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