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경찰서(서장 조기연)는 지난 18일 장항초등학교 명예경찰소년단 10명과 지도교사 및 학교전담경관 3명과 함께 전북 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 진포해양테마공원에서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은 학교폭력 또래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명예경찰소년단들에게 올바른 국가관 확립, 건전한 청소년 육성 및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견학에는 명예경찰소년들을 위해 문화해설사가 일제의 강압적 통제 속에서 굴하지 않고 치열한 삶을 살았던 군산 사람들의 모습을 알 수 있는 도시의 역사, 수탈의 현장, 서민들의 삶, 저항과 삶, 근대건축물에 대해 설명을 해 이해를 도왔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대원들은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기연 서천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많이 갖고 청소년의 바른 가치관 형성을 도모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천군 비인면(면장 신동순)은 지난 20일 구복리 구 모씨(81세)가 주택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비인면 공무원과 산불유급감시원 등 20여 명은 화재가구를 찾아 잔재물 1톤 가량을 수거하고 주택 주변정리 등을 돕고 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빠른 시일 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화재피해를 입은 구 모씨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막막했는데 신속한 복구지원 덕분에 다시 마음을 잡고 일어설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신동순 면장은 “난방기구 사용이 많아지는 겨울철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며 “평소 화재 예방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관리를 통해 올 겨울도 피해 없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 했다.
서천소방서(서장 이종하)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7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119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119안전체험교실에는 약 1500여명이 방문해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과 함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안내, 소화기 사용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구조장비 전시 등 다양한 안전체험에 참여했다. 특히, 주말동안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다녀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교육용 소화기를 이용해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는 등 소방안전교육에 대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 청소년 안전골든벨 퀴즈대회를 실시, 장항중앙초 3학년 배준 어린이의 금상 수상을 포함 총 24명의 어린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삼곤 예방교육팀장은 “화재 없는 안전한 겨울을 위해 마련한 이번 체험교실을 통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서천·군산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서천 민간서포터즈 발대식이 개최됐다.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김종원 이하 서천지속협)에 따르면 지난 17일 제3회 서천·군산 금강겨울철새여행 행사장에서 노박래 서천군수와 문동신 군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서천·군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특히, 민간서포터즈는 서천·군산갯벌을 미래 세대에게 사람과 자연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갯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또한 쾌적하고 살기 좋은 갯벌을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에게 물려줄 건강하고 아름다운 갯벌을 만들기 위한 추진에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서천 측 서포터즈단 김종원 대표는 “정부는 군산시민과 서천군민이 하나 되는 서천·군산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제3자가 아닌 당사자 입장으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서천지속협 홍성민 사무국장은 “제3회 금강철새여행 행사기간동안 부스 운영을 통해 서천·군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등재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받고 있으며 행사 종료 후에도 세계자연유산 등재 시까지 수시 서명운동을 전개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행사
서천군은 지난 17일 여행 블로거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서천여행 가을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관광시즌을 맞아 사이버서천군민 가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여행 블로거들은 사이버서천군민증을 발급받아 국립생태원, 마량리 동백나무숲, 장항스카이워크, 신성리 갈대밭 등을 둘러보며 서천의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사이버서천군민에게 제공되는 혜택인 마량리 동백나무숲, 조류생태전시관, 한산모시관, 성경전래지 기념관 무료 관람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람료 50% 감면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효과적인 사이버서천군민 홍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팸투어에 함께한 참가자는 “서천군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 덕분에 알찬 여행이 된 것 같다” “가족들과도 다시 한 번 와보고 싶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일부터 천안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지역청별 ‘2018학년도 충청남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일 고시한 ‘2018학년도 충청남도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마련된 것으로 도내 2300여명의 초등교원이 참석할 예정이며 교원 1인당 1권을 이미 배포했다. 배포한 책자는 충남 수준의 초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으로써 도내 초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질 관리 및 장학·감사의 기준 등이 담겨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교육과정 편성 방침의 원칙으로 학교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학생 성장 발달 중심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을 우선 꼽았다. 이를 위해 관행적이고 불필요한 각종 사업과 행사를 줄이고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게 된다. 충남의 경우, 단위 학교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도록 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특색 및 여건, 학생의 흥미와 적성, 수준, 특성에 맞는 교육활동과 교육경험을 제공하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2018학년도에는 초등학교 1~4학년까지는 2015 개정 교육과정, 5~6학년(군)에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됨에 따라 학년별․교
서천소방서(서장 이종하)는 제70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예방 문화 확산을 위해 17일과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천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119안전체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119안전체험장은 ▲소화기 사용법 교육 및 교육용 물소화기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구조장비 전시 및 체험 등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여 즐기면서 안전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행사장 내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부스를 설치해 주택 내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집중홍보를 전개하고 방문객이 직접 ‘자율 가정 안전점검표’를 작성하며 자율 안전관리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삼곤 예방교육팀장은 “각 가정 내 안전을 되돌아보고, 나아가 군민의 자율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이번 119안전체험장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많은 가족이 참여해 알차고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천군 마서면(면장 이영우)은 두루누리 복지지원 서비스 시행으로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두루누리 복지지원 서비스는 마을 경로당에 방문해 주민들의 안녕을 살피고 복지서비스 홍보 및 방문상담을 실시하는 것이다. 두루누리 복지지원 서비스 추진을 통해 주민들의 복지서비스 신청 누락을 방지하고 방문상담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정에 신속히 사회보장서비스, 긴급지원, 민간 복지서비스 등을 연계․신청하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번 두루누리 복지지원 서비스에서는 11월부터 완화·시행되는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을 홍보했다. 이영우 마서면장은 “두루누리 복지지원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에게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여건과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천군 장항읍행정복지센터(읍장 최창근)는 지난 15일 장항읍지역사회협의체에 지난 8월부터 매달 10만원씩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장항중앙교회 황대근 목사를 좋은이웃 17호로 선정하고 좋은이웃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황목사(장항사랑나눔회 前 회장)는 “복지사업은 국가만의 책임이 아니라 ‘이웃은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인식으로 다가가야 한다”며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는 뜻을 전했다. 최창근 장항읍장은 “정기적으로 기부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목사님이 선뜻 나눔에 동참해 준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작은 지역사회에서 아무런 조건 없이 기부한 선행은 갈수록 각박해져가는 우리 사회에 훈훈한 감동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장항읍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는 좋은 이웃들이 정기적 혹은 일시적으로 후원한 기부금은 후원 사업을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지난 7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관리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후원금은 모두 공동모금회를 통해 접수·관리되며 후원금 사용은 제도권 밖 복지사각지대 지원과 관련, 보장협의체에서 의결한 사업과 대상자를 위해 사용된다.
부내초등학교(교장 박상원) 1~3학년 31명의 학생들은 지난 13일 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총원장 맹상학 신부)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공연을 비롯해 안마를 해드리고, 간식을 선물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3학년 학생들의 치어리딩, 2학년의 탬버린 댄스, 1학년의 꼭두각시 춤 등 귀여운 아이들의 활기찬 모습에 어르신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1학년들의 꼭두각시 춤을 한 번 더 선보였다. 공연이 끝나고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 어깨와 팔다리를 주물러드리며 준비해 온 물티슈와 귤, 호두과자 선물을 드리는 모습에 부내초 교사는 물론 병원 직원 모두 행복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한편, 부내초와 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은 자원봉사활동 MOU를 체결해 지난 2월에는 3~6학년 30여명의 학생들이 졸업식을 앞두고 병원을 찾아 악기 연주 및 노래, 댄스 공연을 펼치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천군 장항읍 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공위원장 최창근)는 지난 15일 덕암찜질방에서 어르신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음나눔 목욕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마음나눔 목욕사업은 독거 어르신 및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대상으로 목욕도하고 찜질도 하면서 몸을 개운하게 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목욕봉사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집이 춥고 거동이 불편해 목욕 한 번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이용해 깨끗하게 씻고 나니 온몸이 따뜻해져 올겨울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최창근 장항읍장은 “찾아가는 목욕봉사는 수혜를 받은 주민과 자원봉사자 모두의 만족감이 높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당초 수혜가 필요함에도 부끄러워 거부했던 분들도 점점 마음을 열고 편안하게 목욕 지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장항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생필품 및 식재료를 지원하는 희망나눔꾸러미사업, 밑반찬을 지원하는 행복밥상 등 개인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특화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충남도가 슈퍼황복과 큰징거미새우 등 수산 신품종 개발 및 양식 기술 이전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후 변화 등 악화하는 양식 환경 극복 및 양식어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기술이 보급돼야 하지만, 진전이 더디기 때문이다.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13일 열린 수산자원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식기술 이전 표준메뉴얼 보급 실태와 신품종 개발 문제 등에 대해 감사했다. 조이환 도의원(서천2)이 충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연간 10만 마리 이상의 슈퍼황복(F1) 종사 생산 기술이 정착됐고, 완전 양식을 위한 슈퍼황복(F2) 종자 생산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큰징거미새우 역시 연간 70만~100만 마리의 종자 생산 기술을 확보, 현재 35만 마리를 양식 어가에 분양해 적응 시험을 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양식 시험을 시작한 지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시험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 특히 기술 이전을 위한 표준 매뉴얼도 없어 자칫 양식 신품종 산업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조이환 도의원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슈퍼황복 수정란 부화 등 3건의 특허를 취득, 양식어
민원서류 무인 자동 발급기가 없는 등기소, 경찰서 인근 및 9개 읍면에 거주하고 있는 서천지역 주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는 가족관계증명서를 비롯해 각종 민원서류 발급 시 자동발급기를 이용하면 민원인이 직접 해당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발급받을 때보다 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군은 지난 13일 기준 군청 민원실, 장항읍, 마산면, 서면 등 총 4개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1일 평균 약 100여건의 민원서류가 발급되고 있으며 나머지 서천읍, 시초면, 문산면, 종천면, 비인면, 마서면, 화양면, 기산면, 한산면 등 9개 읍면 사무소에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운영시간은 군청 민원실 무인민원발급기의 경우 공휴일을 포함해 오전 6시부터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이밖에 장항읍, 마산면, 서면 등의 무인민원발급기의 경우도 공휴일을 포함해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한다. 일과가 끝난 시간은 당직자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의 주민들은 할인되지 않은 발급 수수료 지불로 민원서류를 구비하는 등 경제적인 손실과 함께 이동에 따른 시간적 손실 등의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등기소나 경찰서에 방문한 주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에서는 서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천지역 업체탐방을 진행합니다. 지인 또는 주변의 업체를 추천하고 싶으실 경우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의 SNS 채널인 ‘젊은서천 밴드’ 또는 이메일 news@newseyes.co.kr 로 제보 바랍니다. <편집자 주>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여성이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 꼬치구이 전문점이다. 때문에 꼬치구이는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메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서민적인 주점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그래서일까 장항에 거주하는 여성 및 젊은이들은 오늘도 퇴근 후 동료들과 간단한 술자리를 즐기기 위해 삼삼오오 꼬치구이 향이 식욕을 자극하고 있는 곳으로 모인다. 그곳은 바로 장항읍 소재 꼬치 전문점 ‘꼬지꼬지’. 손님들의 인생메뉴로 등극한 꼬치를 보다 맛있게 굽기 위해 화상을 입기도 했다는 김주연(28), 최영숙(30) 대표의 짧지만 열정 가득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1년여 전, 장항에 위치한 태평양에서 근무하던 김주연 대표는, 언니인 최영숙 대표의 제의에 ‘꼬치’와의 인연을 맺게 됐다. 김주연 대표는 “장항지역에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꼬치구이 아이템을 가지고 시작하게 됐다
서천지역에 수년간 방치되고 있는 폐·흉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폐·흉가는 사람 손이 닿지 않아 조금만 지나도 잡초가 자라고 시설 일부가 무너지면서 미관을 해치거나 붕괴 우려까지 낳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비인면에서 춘장대해수욕장으로 가는 관문인 도로 옆의 경우 수년간 농촌주택이 방치된 채 폐타이어 및 각종 쓰레기가 쌓여 있어 이곳을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춘장대해수욕장을 자주 찾는다는 관광객 이모(48)씨는 “지날 때마다 자연과 어우러진 농촌 경관을 해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것도 관광지로 향하는 관문에 버젓이 자리하고 있어 씁쓸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장항읍 송내리 삼거리 인근의 경우도 수년간 폐가로 방치돼 붕괴나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며 사건·사고의 온상으로 이용될 우려를 낳고 있다. 송내리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수년간 폐가로 방치돼 자칫 붕괴나 화재의 위험성이 높고 이곳은 인적이 드문 곳으로 청소년들의 탈선이나 사건·사고의 현장으로 악용될까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마서면 원수리 인근의 경우 농사를 짓는 밭 한가운데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흉가처럼 변해 가고, 거기에 들짐승이 드나드는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