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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서천군 궁도협회장 ‘직권남용·갑질 논란’ 불거져...자격정지 징계 유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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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유일한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 궁도협회 회장 A씨가 사원들에게 직권남용과 언어폭력 등 이른바 ‘갑질’ 논란으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실제로 A씨는 이 같은 직권남용과 언어폭력 등의 이유로 지난 1일 스포츠공정위로부터 1년간 자격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는데요.

현재 A씨가 처분을 모두 반박하며 이의 신청을 내 징계 효력은 일시적으로 정지된 상태인데, 어떤 귀결이 나타날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지난 1일 서천군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직권남용과 언어폭력 등의 이유로 서천군 궁도협회 회장 A씨에게 1년간의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A씨는 서천정 활터에서 사원들에게 직권남용과 언어폭력 등을 일삼았다는 회원들의 내부고발로 조사를 받았는데요.

서천정 관계자는 “활터 강사 임용, 도 대회 출전 선수 선발, 신입 회원 허가 등에 있어 A씨가 직권을 남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A씨가 마음에 드는 사람을 강사로 임명한다고 발언하고, 자신이 맡고 있는 충남궁도협회 부회장을 무기로 도 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을 임의로 선발하겠다는 등 사원들에게 갑질을 행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회원 입회 시 지역 정치인은 오자마자 회원으로 받은 반면, 마음에 들지 않는 일반 회원에게는 고성을 지르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서천정 관계자는 “누구나 서천군의 시설을 이용할 권리가 있는데 사두인 A씨의 마음에 들지 못하면 활시위를 당겨볼 수도 없다”며 “상황을 참다못한 회원 여러 명이 A씨를 스포츠공정위원회에 고발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일 서천군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 같은 논란을 가진 A씨에게 1년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천군체육회 관계자
징계가 됐던 건 맞고요. 그런데 본인이 그 징계에 대해서 부당하다고 판단을 하셔서...

그러나 지난 15일 A씨의 이의 신청으로 징계 효력은 일시적 정지 상탭니다.

서천군 체육회 관계자
이의 신청이 들어간 상태라서 징계가 징계 효력이 또 정지된 상태에요. /중략/ 일단 징계 결정은 됐지만 이의 신청이 들어가면 이게 일단은 (징계) 잠깐 스톱된다는... 효력이 정지되는...

sbn뉴스가 접촉한 A씨의 측근은 “이번 일에 대해 특별히 내놓을 입장이 없다”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A씨 측근
(혹시 회장님이랑 통화가 좀 되셨나요.) 네 통화는 했는데 뭐 그러네요. (저희 쪽이랑 따로 뭐 통화 안 하신다고 하시나요 혹시.) 뭐 통화할 일이 별로 없는 걸로 얘기하는 것 같아요.

한편, 서천군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A씨의 이의 신청을 받아들인 15일을 기점으로 60일 이내에 최종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n 뉴스 유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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