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7일 치른 재보선에서 서울시장에는 국민의힘 오세훈, 부산시장에는 같은 당 박형준 후보가 당선이 예측됐다.
내년 3.9 대선을 채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치른 4.7재보선에서 국민의힘 압승의 결과가 나오면 집권 5년차로 접어든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심판론에 힘이 실리며 정국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이날 공동으로 벌인 출구조사에서 이날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9%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7.7%)에 승리가 예상됐다.
부산시장 보선에서도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64%를 득표해 민주당 김영춘 후보(33%)를 크게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출구조사 결과대로면 이번 서울·부산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에 20∼30%p를 넘는 큰 격차로 압승을 거두게 된다.
![서울시장 선거일 시내 전경[사진=kbs켑처]](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10414/art_16177991130675_4a521a.jpg)
그러나 출구조사에는 지난 2∼3일 진행된 사전투표가 반영되지 않아 후보들의 실제 득표율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런데도 방송3사는 국민의힘이 서울과 부산에서 모두 득표율 두 자릿수 격차의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전망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재·보궐선거는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 이상이 참여해 '대선 전초전'으로 평가됐다.
![출구조사결과 기다리는 후보조사발표[사진=kbs켑처]](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10414/art_16177991441789_7efd5e.jpg)
여권은 서울과 부산에서 참패할 경우 지도부 교체 등 일대 혁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